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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구형왕릉 탐방

가락국의 전설을 안고 있는 왕산 자락에 있는 구형왕릉은 가야의 마지막 인 구형왕의 무덤으로 전해오는 능이다. 국가지정 사적 214호이며 대한민국 유일의 적석총인 구현왕릉은 피라미드형 7단으로 쌓여 있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곳과 아주 가까우며 구형왕릉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면 유의태 약수터가 나오고 왕산 정상까지 등산을 할수 있는 등산로도 나타나며 쌍재까지 어렵게나마 차량 진입도 가능하다. 왕릉 주변에는 등나무와 칡넝쿨이 뻗지 못하고까마귀와 참새도 왕릉위로 날지 않으며, 이끼나 풀이 자라지 않고 낙엽도 떨어지지 않는 신비함이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왕산자락에 위치한 구형왕릉과 관련됨직한 지명들이 인근에 산재해 있는데 왕산의 왕등재, 함양군 마천..

어여쁜 가을 손님들

긴 추석 연휴때문에 모처럼 여유있게 들판을 거닐었다. 호랑나비가 꿀풀에 꿀 채취한다고 멋진 모델이 되어주고있는데 요놈이 가만이 있지 못하고 자꾸 파닥여댔다. 촛점이 안맞으면 사진이 흐려지는데 그것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계속 제멋대로였다. 찰칵, 또 찰칵! 역시 촛점이 안맞아 흐려진 것이 많아도 나름대로 괜찮아 보이는 것만 쓰기로 했다.산소에 가다가 또 찰칵! 카메라에 가두어 놓으면 이놈은 영원히 흔적이 갖히게 된다. 하하               진안 마이산에서 요놈이 포착되었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바람에 역시 요놈을 카메라에 담기가 쉽지 않았다.

◆나의 이야기 2013.09.22

두류기행(유정탁)

목헌 유정탁 (柳正鐸 1752-1829) 직재(直哉), 호는 목헌(木軒) ․ 농암(聾巖)이며, 본관은 진주(晉州)이다. 고조인 유진창(柳晉昌) 때에 처음으로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丹城) 정태(丁台)에 살았다. 족숙인 죽계(竹溪) 유증서(柳增瑞)에게 『고문상서』와 『모시(毛詩)』를 배웠으며, 약관도 되기 전에 문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부모가 세상을 떠나자 과거공부를 접고 하동의 청학동, 함안의 구성대(九成臺), 운봉의 벽송암 등 산수 간에서 노닐며 자적하였다. 집재(入齋) 정종로(鄭宗魯)가 대산(大山) 이상정(李象埥)의 학문을 계승하여 상주에서 강학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시를 통해 도의지교를 맺었고, 문중의 영재들을 보내 배우도록 하였다. 저술로 『청천가고(菁川家稿)』에 수록된 『목헌고』가 있다. *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