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고향자료 76

제피(초피) , 산초

제피를 표준어로는 초피라 하며 지방마다 젠피로 불리기도 한다. 추어탕에 들어가는 향신료로써 많이 이용되며 산초와는 확연히 다르다. 산초는 열매의 알갱이를 이용하여 기름을 짜서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이며 이에 반하여 제피는 추어탕의 향신료를 쓰여지는 것을 말한다. 나무 모양이나 열매가 서로 비슷하여 대부분 사람들은 제피(초피)를 산초로 부르고 있는데 이는 분명히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제피(초피) 나무와 열매, 8월말에 수확하면 좋은 시기이다. 초피 열매의 새까만 알갱이를 분리한 후 당장 추어탕 향신료로 이용 가능하다.

제8곡, 독립정(獨立亭)은 어디인가?(함양 휴천면 엄천강 주변)

1. 제8곡, 독립정(獨立亭)은 어디인가? (경남 함양군 휴천면 운서리 앞 사랑소 풍경) 엄천강물은 굽이굽이 쉼 없이 흐르건만 나의 화산12곡 탐사는 한동안 흐름을 멈추었다. 공자도 시냇가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가는 것은 이와 같구나. 주야로 그치지 않는구나.(逝者如斯夫 不舍晝夜)” ..

엄천강가에서 신석기 유물 출토 발굴현장

2016년 5월 현재 조사발굴중에 있는 함양군 유림면 손곡리 모실마을 앞 엄천강가의 강변 현장 답사를 했다. 오랜 세월을 통해 엄천강물에 의한 퇴적층 지대에 신석기 유물을 비롯하여 청동기 가야 삼국 시대 유물 약 1000여점이 쏟아져 나왔는데 이 지대 유물 발굴 계기는 김용우(동강출신, 화남 3회)씨가 외갓집 밭(모실마을 앞 밭) 경운기 작업을 하다가 토기 한점이 튀어 나온 것을 발견하고 이 사실을 함양군청에 신고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아래의 내용은 현장에서 발굴적업중인 학예사님으로부터 얻은 것을 카메라에 담아 올린 것이다.

화산12곡 - 1곡 : 용유담

화산12곡 - 1곡 : 용유담 글쓴이 : 엉겅퀴 조회 : 368 ○ 군말 꼭대님이 하루는 내게 말하였다. 새로 발굴한 화산12곡을 하나씩 정리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내가 대답했지. 용유담 같은 경우는 자료가 넘쳐나지만, 나머지 11곡은 자료가 너무 없어서 더 이상 정리할 것도 없다고... 또 그라데. 있든 없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내놓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 처음 누가 지리산 능선이나 계곡 이름을 잘못 붙였다 해도 시간이 지나면 족보도 없는 이름이 버젓이 불려지듯, 화산12곡도 그렇게 되기 전에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겠소? 어떻게 해야 족보 없는 이름이 불리어지지 않을지 나는 알지 못한다. 그래서 한껏 뻗대 보았다. : 아, 재미도 없고 별 관심도 없는 거 머할라꼬 그래쌓소? 흔들어도 끄덕도 않는 ..

지리산 자락 士禍의 흔적 , 한남군 이어 , 훈구파의 또 다른 피해자

지리산 자락 士禍의 흔적 , 한남군 이어 , 훈구파의 또 다른 피해자 글쓴이 : 꼭대 [지리산 자락 士禍의 흔적] 2. 한남군 이어 - 훈구파의 또 다른 피해자 1. 훈구파의 생성과정과 피해자들 성리학을 정치이념으로 삼은 조선조 초기에 성리학을 실천철학으로 삼은 사림의 선비들이 화를 입은..

엄천사(함양군 휴천면 엄천사지) 자료

[문화재청 韓國의 寺址 현황조사 보고서] – 함양 유천면 엄천사지(嚴川寺址) 1. 소 재 지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남호리 258번지 일원 2. 연 혁엄천사는 『咸陽郡誌』에 의하면 신라의 사찰로 기록되어 있다.➊ 그러나 사찰의 창건과 폐사에 관련된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구전에 의하면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전한다. 엄천사에 대한 가장 빠른 기록은 『太宗實錄』에서 찾아볼 수 있다. 太宗 7年 12月 2日 條 기사를 살펴보면,1406년 寺社革罷가 시행된 이듬해에 전국 고을의 명찰을 자복사로 지정할 당시 엄천사가 포함되어 있다.➋ 이후 16세기 기록인 『新增東國輿地勝覽』과 18세기 작성된 『輿地圖書』, 『梵宇攷』 등의 문헌에서 엄천사 내용을 찾아 볼 수 있으나, 대부분 간략한 위치 정보만 기술하고 있다.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