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부른 사랑 난... 작고 볼품 없었다.어렸을때 부터 그랬었다.어머니 아버지의 열성인자만 물려 받았는지동생에 비하여 난 항상 뒤쳐졌었다.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운동까지 난 동생에게 뒤처졌다.그래서 항상 난 동생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때문에 난 다른사람에게 소개를 할때도내 이름으로 소개 받기 보다는 '누구의 형'이라는 식으로소개를 많이 받았다.이제 내 나이 20. 남들은 다들 좋은 나이라고 한다.한번쯤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나이. 약관 20세.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인생중 가장 최악의 순간이었다.남들이 들으면 비웃을지 몰라도 난 여자친구가 없다.여자친구가 없는 것이 뭐 대수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글쎄...나에겐 그것마저 큰 컴플렉스였다.말 그대로 다들 하나씩 '끼고'다니지만내 옆에는 항상 아무도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