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때문에 모처럼 여유있게 들판을 거닐었다. 호랑나비가 꿀풀에 꿀 채취한다고 멋진 모델이 되어주고
있는데 요놈이 가만이 있지 못하고 자꾸 파닥여댔다. 촛점이 안맞으면 사진이 흐려지는데 그것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제멋대로였다. 찰칵, 또 찰칵! 역시 촛점이 안맞아 흐려진 것이 많아도 나름대로 괜찮아 보이는 것만 쓰기로 했다.
산소에 가다가 또 찰칵! 카메라에 가두어 놓으면 이놈은 영원히 흔적이 갖히게 된다. 하하
진안 마이산에서 요놈이 포착되었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바람에 역시 요놈을 카메라에 담기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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