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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가야산 만물상 코스

2025년 4월 3일 진주에서 출발하여 승용차로 경북 성주의 가야산 등산로 입구까지 가서 주차 한 후 약 7시간 등산 후 해인사 방향으로 하산하여 해인사에서 택시(25000원)를 이용하여 출발지였던 성주의 가야산 입구 주차장까지 가서 승용차 회수 후 귀가하는 코스였다. 처음엔 가파른 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면서 구석구석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고 환상적인 경치 구경을 하니 그렇게 힘이 든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가야산은경북 성주군과 경남 합천, 거창에 걸쳐 있는 산이다. 가야산은 예로부터 소백산, 오대산과 함께 삼재(화재, 수재, 풍재)가 들지 않은 산으로 알려져 왔다.지질은 화강편마암 및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유명한 해인사를 끼고 있는 곳이다.  가야산은 1972년 9번째 국립공원으로 ..

가야산 만물상 코스 탐방

2025년 4월 3일 진주에서 출발하여 경북 성주에서 가야산 만물상 코스를 등산하여 산 능선을 넘어 합천 해인사쪽으로 하산하여 택시를 이용(25000원) 성주쪽 주차장으로 회귀하는 환상적인 가야산 만물상 코스를 탐방했다.   가야산이라는 이름은 이 산이 옛 가야국이 있던 지역에서 가장 높고 훌륭한 산이었기 때문에 '가야의 산'이라는 뜻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예로부터 조선 8경 중 하나로 꼽히며, 수려한 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등산 코스로는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는 만물상 코스와 용기골 코스가 있다. 만물상 코스는 상아덤, 서성재, 칠불봉을 거쳐 상왕봉에 이르는 길로, 암릉 구간이 많아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용기골 코스는 서성재를 거쳐 칠불봉과 상왕봉에 이르는 길..

창녕 영산 연지못

창녕의 연지못은 선조들이 영산 고을의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도 이롭게 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이다. 그 모양이 벼루 모양을 닮았다 해서 연지(硯池)라 불렸으며 영산 호국공원과 인접하여 있다. 연못 가운데 다섯 개의 섬들이 떠 있어 아름답고 그중 가장 큰 섬 두 개는 다리로 연결돼 있어 산책로를 따라 들어가 볼 수 있다. 연못을 공원화하여 해마다 유등제가 열리고 있으며 놀이터와 운동기구, 건강 지압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사시사철 산책이나 나들이하기 좋다. 특히 수양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엔 관광객이 붐빌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반영 샷 한 장으로 핫플레이스가 된 영산만년교가 바로 앞에 있어 연지못을 한 바퀴 돌고 만년교로 이동하는 발길이 많은 곳이다.   3월 29일 현재 연지못..

순천 홍매화 거리, 광양 매화

3월 15일 기준 광양 매화마을 매화꽃은 꽃 망울만 맺혀 있고 날씨 탓인지 만개는 하지 않았으나 순천 홍매화 거리의 홍매화는 절정에 달했다. 순천 홍매화 거리를 탐방하고 곶바로 하동 쌍계사 앞의 최고 맛집인 청운 식당에서 점심을 즐기고 다시 아래로 내려와 광양 매화마을 탐방을 했다. 광양 매화는 꽃이 피는 시기가 제법 늦어질 것 같았다. 작년과는 다르게 말이다.쌍계사 앞의 청운 식당에서의 더덕구이 정식은 누구에게나 추천하고픈 가성비 최고의 맛과 풍미를 자랑하고 있다. 강력 추천!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은 언제 봐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성미가 물씬 풍겨오는 그런 강이다.

진주에 눈 내린 날

2025년 2월 12일 밤새 진주에 눈이 많이 내렸다. 오늘은 정월 대보름날인데 곳곳마다 달집 태우기 행사가 있을 텐데 행사가 원만히 이루어질지 궁금해진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이웃의 롯데 아울렛까지 걸어가서 눈 치우기 봉사활동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물초울 공원의 눈 내린 풍경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진주에선 눈 풍경을 참 보기 힘든 곳인데 올 겨울에 벌써 두번째이다. 물초울 공원의 맨발걷기장영천강 풍경롯데 아울렛 앞

설날 풍경(2025년)

올 설날은 월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정해져 많은 사람들이 명절 분위기를 맘껏 느끼는 것 같았다. 눈이 많이 내려 교통이 불편해졌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듯 고속도로는 수많은 차량으로 붐비고 있는 것으로 봐서 설 명절은 역시 화려하고 훈훈한 아름다움으로 가득차 있었다. 설날 오후엔 함양 상림으로 눈구경을 하다가 부근의 카페에 들러 그동안 밀린 따스함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명절은 사람 구경을 하는 날이다. 따스하고 아름다움도 함께 나누는 날이다. 텃밭의 배추는 쌈으로 해서 먹으면 고소하고 매우 달착지근하다.상림에서 눈 구경하기함양 상림을 만든 최치원 선생의 신도비

진주 혁신도시(충무공동)의 가을

진주 혁신도시는 충무공동이기도 한데 10여년 전부터 완전한 계획도시여서 도로, 공원등 모든게 전문 디자인분들의 능력을 많이 녹여낸 흔적들이 즐비한 도시이다. 특히 곳곳에 작은 공원들이 산재해 있어 쾌적함과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져 선진적인 도시 미학의 절정을 창출해 내는 곳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 남동발전 사옥 사이의 공원을 걸어가다가 가을이 무르익는 모습을 카메라에 조금 담아 보았다. 저 나무들이 10년쯤 더 자라서 주변과 어우러질 때 그 모습은 어떨까?

고향에서 김장하기

해마다 이맘때면 처가(함양)가 있는 수동에서 가을 김장을 한다. 전국 곳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때쯤이면 다 같이 모여 최고의 김치맛을 자랑하는 김장을 하는 것이다.  김장속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수십가지인데 그것들이 어우러져 맛을 우려 낼 때면 감동의 도가니에 빠지게 된다. 일거리를 줄이기 위해 면년전부터 절임배추를 사다가 김장을 한다. 텃밭의 무도 김장의 재료가 된다. 이 양념들은 수십가지가 조합된 최고의 김장 속 재료가 된다. 이번에 로보트 연구를 하는 조카도 참여를 했는데 귀한 일꾼이다. 이렇게 포장되어 전국 각지로 공급된다. 김장김치. 수육. 쇠주 !

진주 센텀 리버파크의 가을

진주 충무공동 센텀리버파크(LH 1단지)의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원래 LH에서 시범적으로 지었는지 아파트 동 사이의 공간이 넓고 수목 관리를 아주 잘해 숲속의 아파트가 되었는데 가을이 되니 더 아름다운 곳으로 변모되곤 한다. 바로 이웃에 물초울 공원이 있어 여름철엔 아이들의 물놀이 장이 개장되고 평소엔 어른들이 산책 코스, 맨발걷기장이 되는 아주 멋진 곳이 있으며 현재 건설중인 진주 복합 도서관은 도서관 외에 5코스, 25M 규격의 실내수영장도 만들어 지는데 이에 대한 기대 심리도 참 많다. 여유로운 공간, 잘 가꾸어진 수목들은 빽빽한 느낌의 아파트가 아니라 잘 정리되고 아름다운 공원처럼 느껴지는게 센텀 리버파크이다.   아파트 단지 안에 어린이집, 유치원,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갈전초..

◆자유게시판 2024.11.20

지리산 오도재의 단풍(2024)

2024년 11월 16일 오도재 단풍 나들이를 갔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오도재는 울긋불긋 화려해지는데 오도재 고개에서  환하게 조망되는 지리산 정상은 언제나 나를 반겨주기에, 골짜기 골짜기 마다 전설과 숱한 사연이 깃든 영험을 느껴 볼 수 있기에 난 자주 이곳을 찾는다. 오도재에서 바라본 지리산 상,중,하봉을 위시한 지리산 주능선의 모습  오도재에서                                          김용규저어기 산너머에 이야기가 눕던날엔하늘을 이고살다 구름비단 휘감더니산능은 초록에 겨워 놀빛위에 살비비고머얼리 저산속에 나무꾼이 살던날엔옴팡진 골짝에서 행복의 샘을 만들면서사알짝 산노루하고 전설하날 지었단다저산엔 무늬고운 그리움도 함께 산다선녀의 향기가 어려 꽃구름이 휘어돌땐가느란..

분재 작품전시회(진주)

2024년 10월 30일부터 진주 종합운동장옆 넓은 공간에 국화작품 전시회 및 분재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바로 이웃에서 국제 농식품 박람회가 개최될 것인데 본격적인 가을 축제 분위기가 이곳에서 물씬 풍겨 나오고 있다. 신의 손으로 탄생되어진 듯한 멋진 분재 작품속으로 난 한참동안이나 빠져 들었다.

진주 국화작품 전시회

2024년 10월 30일부터 진주시 충무공동 종합운동장 옆 넓은 공지에 국화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11월6일부터 11월10일까지 개최되는 국제 농식품 박람회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화려하게 전시되어 있는 국화 전시회는 작년과는 판이하게 다른 느낌의 세련되고 화려한 전시회 느낌이 들었다. 입구에서부터 국화 전시회를 하기에 일단 멋지다는 분위기가 일렁였다.   아직 완전하게 핀 상태는 아니어서 이번주 일요일 쯤 지금보다 더 요염한 가을을 만들어 낼 것 같았다.

진주 유등축제 현장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에서 매년 10월에 개천예술제와 함께 개최되는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이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제1차 진주성 전투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3,800여명의 군관민으로 왜군 2만대군을 물리친 진주대첩을 거두었다. 이때 성 밖의 의병과 지원군들과 햇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전술을 사용했는데, 이것에서 유래되었다. 1593년 6월 29일 왜군의 제2차 진주성 전투 때 7만의 민관군이 순국하였고, 그것을 달래기 위한 진혼의식과 더불어 가정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의식으로 개천예술제에서 유등띄우기 행사를 하였다. 개천예술제에서 유등놀이의 형태로 오랫동안 이어져 왔으며, 개천예술제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

댑싸리 축제 현장(의령군 지정면)

2024년 10월 22일날의 의령군 지정면의 댑싸리 공원 현장을 찾았다.  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댑싸리와 핑크뮬리가 만들어 내는 황홀한 가을의 색깔이 진하게 진동하고 있었다.  가을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라 사람들의 모습이 적었으나 남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기강나루 부근이라 강이 만들어낸 넓은 지역에 아름다운 공원 조정을 하여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 곳은 기강나루터라 하여  경상남도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에 있는 임진왜란 때 곽재우장군의 전승지이다.  경상남도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의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기강(岐江)이라 하는데 일명 거름강이라고도 불린다. 기강나루는 예전에 창녕 남지읍으로 나룻배를 타고 이동하던 주요 나루터 역할을 했던 곳으로, 임진왜란 때 망우당 곽재우장군의 첫 전승..

지리산 벽소령 탐방

벽소령에 둥실 뜨는 보름달 구경을 위해 진주에서 출발하여 단성에서 세 친구와 합류하여 지리산 벽소령까지 등정을 했다. 단성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하여 마천의 음정에서 주차후 약 2시 30분 정도 벽소령까지 등산을 했는데 해발 1000m 정도 오르니 띄엄띄엄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벽소령은 함양군과 하동군 사이의 고갯길로 옛부터 지리산 내륙으로 소금을 짊어 나르던 소금길이기도 했다.  옛부터 벽소명월이라 하여 벽소령에서의 달 구경은 귀한 경험으로 여겨져 왔다.   벽소령이라는 이름을 순 우리말로 풀어쓸 경우 '푸른하늘재'가 된다.여기서 벽소(碧宵)라는 이름은 벽소한월(碧宵寒月)에서 유래하였는데 의미는 '겹겹이 쌓인 산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희다 못해 푸른빛을 띤다'라는 의미이다.  《택리지》에서는 "지리산..

조카 결혼식날(부산)

조카 결혼식이 (2024년 10월 13일) 부산에서 있었다. 지리산 아래를 그 뿌리에 두고 조카가 결혼함으로 해서 우리 집안의 새 식구가 늘어 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었다. 신랑 신부 모두 부산이 고향이어서 결혼식장도 부산에서 거행되었는데 화사한 분위기와 맑고 고운 신랑 신부의 모습에서 새로운 행복의 샘터가 생겨나고 있었다. 멋지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렴.

백두산탐방(탐방 이모저모)

여행을 좋아했으면서도 여태까지 놓친 코스가 백두산이었다. 벼르던 차에 패키지 상품이 있어서 3박 4일 일정으로 백두산 탐방을 하게 되었다. 말로만 들어 왔던 간도, 연변, 용정, 백두산 천지의 괴물, 온천물로 익힌 계란, 만주 벌판, 우리 독립군분들의  혼이 어린곳을 직접 가 볼수 있다는 것 자체가 흥분이 되었던게 사실이다. 진주에서 인천까지 가는 공항버스를 타고 시간에 맞춰 동행하는 분들과 인천공항에서 조우를 했고 중국국적의 항공편으로 연길까지 직행했고 그곳에서 다시 두어시간 이동하여 백두산 가까운곳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일찍 백두산 탐방에 나섰다. 백두산은 여러번의 화산 폭발로 반경 수백km까지 광활한 평지를 만들어졌으며 불모지였던 땅에 우리 민족들이 이주를 하여 개척을 하였으나 아..

백두산 탐방(금강대협곡)

백두산 관광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가 금강 대 협곡이다. 이 협곡은 백두산 천지가 용암을 분출할 때 만들어진 V자 형태의 협곡인데 화산 폭발 시 화산 용암과 모래들이 침식되어 이루어진 자연 풍경이며, 장백산 원시 산림에서 나온 계곡이다. 용암층에는 대량의 동물 화석과 식물 화석들이 있어, 생태 시기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협곡의 길이가 70km로, 폭의 넓이는 100m~200m에 달하고 높이는 80m~100m에 달하며, 그 경관이 10km까지나 되고 동양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린다.   최근 300여 년 동안 3차례의 분출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화산암-현무암 대지, 경사진 현무암 고원 등이 형성되었는데 이는 화산 분출 전후의 백두산이 빽빽한 삼림이었음을 증명한다. 여러 광물질이 함유된 화산재는 비옥한 ..

백두산 탐방(백두산 오르기)

3박4일 일정(패키지 여행)으로 백두산 탐방에 나섰다. 우리 일행은 이틀동안 두곳의 백두산 오르는 코스를 선택해  한곳을 묵표로 했지만 느낌이 많이 다는 백두산 탐방을 했다. 첫날은 전날 비가 많이 내린 탓에 천지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이란 기우와는 달리 안개속의 백두산 천지 감상을 멋지게 할 수 있었고 다음날 또다시 다른 코스로 산엘 올랐는데 맑은 깨끗한 천지를 볼수 있었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만 멋진 천지를 볼 수 있다는데, 변화무쌍한 백두산 날씨에 천지 구경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고들 했다.    백두산을 오르는 소형 버스들, 구불구불한 도로를 그것도 여러번 갈아타서 백두산 정상까지 갈 수 있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저 가마를 타고 천지 구경을 할 수 있다. 목책 너머가 ..

백두산탐방(백두산 주변풍경)

백두산은 북한과 중국에 있는 화산이다. 중국에서는 창바이산이라 불린다. 한민족에게는 민족의 영산으로 숭앙되어 왔으며, 환웅이 무리 3,000명을 이끌고 제사를 열었다는 태백산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높이는 2,744m로,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산머리가 1년 중 8개월이 눈으로 덮여 있는데다가 흰색의 부석(浮石)들이 얹혀져 있어서 흰머리산이라는 뜻으로 백두산이라 불리게 되었다.백두산의 최고봉은 장군봉이다.2,500m 이상 봉우리는 16개로 향도봉, 쌍무지개봉, 청석봉, 백운봉, 차일봉 등이 있으며, 그 밖에 대각봉, 녹명봉, 천문봉, 망천후 등 2,500m 미만인 봉우리도 여럿 있다. 정상에는 칼데라 호인 천지가 있다.백두산부터 지리산(智異山)까지 이르는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기본 산줄기로서 모든 산들..

백두산탐방(가곡 선구자 본고장)

〈선구자〉(先驅者)는 윤해영작시, 조두남 작곡의 가곡이다.조두남이 술회하기로는, 그가 북간도에 머물 때에 함경도 사람 윤해영의 요청을 1933년에 받았고, 한참 뒤에 조두남이 이 곡을 작곡했다. 가사는 《용정의 노래》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으며, 내용은 룽징을 배경으로 한다. 제2절과 제3절의 내용은 추후에 변경되었다.2000년대 들어와 작사자 윤해영과 작곡자 조두남의 친일행적이 재조명되면서, 가사 중의 선구자는 독립군이 아닌 만주국의 일꾼이라는 논란이 있다.반대로 윤해영은 친일 시인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선구자일송정 푸른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 소리 들릴때뜻깊은 용문교에..

백두산탐방(연변 시골모습)

간도는 압록강 상류와 두만강 북쪽의 조선인 거주 지역을 일컫는 말로, 간도의 범위에 관하여는 여러 이견이 있다. 일반적으로 간도라 하면 현재의 연변 조선족 자치주 지역을 가리키며, 두만강 북쪽인 연변 지역을 '북간도'(또는 '동간도'), 그 서쪽인 압록강 북쪽 지역을 '서간도'라 부르기도 한다.간도는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사이섬(사잇섬)으로, 그 어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그 가운데 '사잇섬'이란 말 뜻에 비추어 '간도'가 본래는 압록강과 두만강의 하중도(河中島)를 가리키는 말이었다가 두 강의 북안(北岸)을 가리키는 말로 그 의미가 확장·변형된 것이라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19세기 말, 조선과 청나라가 백두산정계비에 쓰여진 "토문(土門)"을 서로 달리 해석하면서 이 지역(동간도)에 대한 귀속 문..

백두산 탐방(백두산 맛집 기행)

해외 여행을 하면 대부분 호텔에서 뷔페 음식이 주류이다. 우리 일행 역시 호텔에서는 뷔페 중심의 식사가 많았으나 간간히 현지인 중심의 맛집 식사를 했는데 연변 냉면, 백두산 송이버섯, 현지식 양고기 고치구이등의 색다른 느낌의 백두산 맛을 음미해보는 백두산 여행이었다. 연변에서 맛본 냉면, 면발이 굵고 졸깃했으며 맛은 한국 맛집 냉면과 비슷했다. 연변 조선족분들이한국 식당에서 많이 일했던 사람이 많아 한국과 비슷한 맛을 내었다고 여겨진다. 연변이름으로 뭐라 했는데 우리 중국식당에서 많이 먹어보는 탕수육 맛이었지만 식감이 바삭하면서도 훨씬 부드러운 느낌의 맛이었다. 백두산 여행의 최고 하일라이트 맛집 탐방 백두산 부근에 많이 서식하는 산천어 회 산천어 매운탕! 백두산 송이버섯, 백두산에서는 송이 버섯이 많이..

백두산 탐방(연변의 한글 간판들)

백두산 탐방을 하면서 연길, 용정, 이도백하등 크고 작은 연변의 도시들을 함께 구경하게 되었는데 어디를 가나 이곳이 중국땅인지 한국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한글 간판들이 즐비했다.   연변은 동북부 지역 지린성의 자치주. 중국 내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자치주 전체 인구의 38%를 조선족이 차지하고 있다. 연변지역은 조선시대 후기부터 조선족이 이주하여 개척한 곳으로 일제시대에는 독립운동의 근거지이기도 했다.  1945년 8월 20일 소련군과 동북항일연군은 간도 임시정부를 수립했으나, 그해 11월 중국공산당은 간도 임시정부를 해산시키고 '연변행정독찰 전원공사'를 설치했고, 1948년 3월 연변전구를 창립했다. 그후 1952년 9월 3일 연변전구가 철폐되고 '연변조선족자치구'가 설립되..

백두산 탐방(장백폭포)

백두산 탐방 이틀째 우리 일행은 백두산의 신비하면서 거대한  장백폭포 탐방에 나섰다.   장백폭포는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비룡 폭포라고 불러왔다. 천지 북쪽의 천문봉과 용문봉 사이에서 흘러내린 물이 68m 높이의 장대한 폭포를 이루어 수직 암벽을 때리면서 힘차게 떨어진다. 이 물이 바로 송화강의 원류이다. 북방에서는 보기 드물게, 겨울에도 완전히 얼지 않고 계속 흘러내리는 이 폭포는 천지와 함께 북파 코스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반기는 건 폭포가 아니라 온천 달걀이다. 여기서부터 폭포까지는 1km 떨어져 있는데, 수십 군데에서 온천수가 솟아나는 취룡 온천군(聚龙温泉群)이 펼쳐져 있어 땅 밑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온도가 가장 높은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