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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방산 등산

산의 높이는 650m이며, 벽발산(碧鉢山)이라고도 부른다. 석가의 십대 제자 중 한 사람인 존자(迦葉尊者)가 벽발(碧鉢:바리때)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부근의 천개산(524m)과 능선이 이어져 함께 오르는 등산 코스가 있다. 고찰과 비경이 골짜기 곳곳에 많이 있다. 고찰로는 654년(무열왕 1)에 대사가 창건한 안정사의 대웅전(경남유형문화재 80)이 있다. 산에 남아 있는 암·의상암·은봉암·만리암·천개암 등이 안정사의 부속 암자였던 곳이다. 비경으로는 만리창벽·옥지응암·은봉석성·인암망월·모종·의상선대·계족약수·한산무송 등이 있어, 안정사팔경(安靜寺八景)이라 불린다. 한편, 산 정상 부근에는 진달래가 많아 4월 중순이면 절정을 이룬다. 산행은 안정..

지리산 엄천골의 가을

지리산둘레길 금계-동강(4구간)구간 중심으로 고향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항상 가보는 곳이지만 꼐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해 주는 고향의 풍경이다. 오도재를 넘어 의탄- 용유담- 문정- 구시락재를 거쳐 동강 마을까지 둘러보고 모실마을까지 가을 구경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가을 걷이로 들판은 왁자지껄 해 질것이다. 트랙터 소리가 사람 소리를 대신해 줄것이고 핀곤에 지친 고향 어르신들은 초저녁부터 잠에 빠질 것이고 저녁 9시가 되면 한밤중이 된다는 것을 눈을 감고도 훤히 알수 있는 사실이다. 왕산의 특리에서는 한방 엑스포를 한다고 그 부근의 도로에는 깃발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대신해 주고 있었다. 경남의 초등학생 5학년 중심으로 현장 학습을 할 것이다. 엄천골 부근에서 세계 엑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