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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전 산림공원 완공!

거제 장승포동 마전 삼밭 카페 바로 이웃에 마전산림공원이 완공되어 며칠 후에 공식적인 준공식이 있을 예정이다. 밋밋한 산 비탈에 잡목들과 풀밭 투성이었는데 참한 아이디어와 멋지게 설계하고 깔끔하게 공사 마무리를 해 놓으니 새로운 장승포의 명소가 된 듯했다. 작년부터 문을 연 삼밭 카페와 잘 어우러지는 마전산림공원은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하게 펼쳐지는 장승포항이 바로 아래에 빤히 펼쳐지며 이웃에 나무 그늘이 잘 우거져 여름이면 나들이 코스 한여름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 내리라. 이미 아름다운 바다 뷰를 자랑하는 삼밭 카페 자체가 더 빛을 발하리라.

가을 김장하기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지리산 아래에서는 김장을 한다. 그것도 많은 식구(!)때문에 대규모로 김장을 한다. 요즘은 김장을 조금 수월케 하기 위해 절인 배추를 산지에 직접 주문하여 김장을 하니 간단해서 참 좋았다. 이번 겨울에도 반찬 걱정 없이 잘 지낼 것이다. 온갖 양념을 버무려 담은 김장 김치의 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나 해마다 김장을 기다려 왔었다. ㅅㅅ

11월 중순의 텃밭

엊그제 오랫만에 가을비가 내렸는데 그 비의 덕분인지 텃밭의 채소들이 더 싱그러워졌다. 복합비료를 밭 이랑 사이로 조금 뿌려 놓았는데 며칠만에 부쩍 더 자란 모양새다. 며칠전에 양상추를 수확했는데 그 사이 또 쌈 싸 먹기 딱 알맞게 잎이 자라 있었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부추의 자람은 뜸하다. 무우는 12월 중순까지 뽑지 않고 밭에 그냥 놔둘 예정이다일찍 심어 놓은 봄동 배추는 김장용 배추처럼 왕성하게 자라 있다. 겨울을 그냥 넘기게 해야 하는데 너무 자라서 얼어버릴까 걱정이다.

제21회 거제 문화 화가회 회원전(2022)

제21회 거제문화 화가회 회원전이 장승포동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되었다.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문화화가회 회원전은 거제 문화원에서 틈틈이 작품활동을 해온 회원분들의 작품들인데 해마다 그 수준이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회원전 첫날엔 문화원 기타 동아리에서 찬조 축하공연을 하여 그림과 음악이 아름답게 조화되는 멋진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마전동에 삼밭공원 공사중

장승포항이 빤히 보이는 수변공원의 맞은 편 마전동 산 언덕에작은 삼밭공원 공사가 지금 진행중이다. 공원 바로 옆에는 삼밭 카페가 있어서 공원이 완료되면 카페와 잘 어울리는 새로운 거제의 명소가 될 것 같다. 많이 기대가 되는 곳이다. 비탈진 경사에 그것도 그냥 밋밋하고 잔초들로 무성했던 그곳을 아름다운 명소로 탈바꿈되게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짜내고 멋지게 디자인 한분들과 이것을 실행에 옮긴 많은 공무원분들께 많은 감사를 드린다.

11월의 텃밭

늦게 심은 양상추가 앙증맞게 잘 자라고 있다. 역시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심은 무우, 배추도 잘 자라고 있다. 마늘도 순이 올라와 겨울을 견뎌낼 준비를 하고 있다. 양상추를 제외한 것들은 고라니가 먹지 않는 것들이다. 재작년 겨울엔 잘 가꾸어 놓은 시금치를 고라니에게 완전하게 뺐겼던 경험에 올해는 시금치 재배는 하지 않았다. 김장할 12월까지 무우가 통통해질지 궁금해진다.

롯데정보통신, 요리 앱 ‘버터얌’ 코엑스 푸드위크 참여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이 요리 앱 ‘버터얌’을 내세워 코엑스 푸드위크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버터얌은 초보자도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미리 확인하고, 요리 순서에 맞는 영상 구간과 요리방법을 알려준다. 다시 보고 싶은 구간만 반복하여 재생할 수도 있고 타이머 설정도 가능해 쉽게 요리를 따라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 버터얌, 코엑스 푸드위크 참여(이미지=롯데정보통신) 버터얌은 레시피에 필요한 재료를 쇼핑목록으로도 저장할 수 있다. 저장한 쇼핑목록은 SNS에 공유할 수 있으며 내가 만든 요리나 음식 이야기도 버터얌 유저들과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나눌 수 있다. 냉장고 파먹기 챌린지와 같은 일상과 연관되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과 ..

건봉사 탐방(강원도 고성)

건봉사는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에 위치한, 강원도 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어 있는 절이다. 대한민국(휴전선 이남)의 최북단 사찰이다. 금강산 줄기가 시작되는 건봉산 감로봉의 동남쪽 자락에 있어 흔히 '금강산 건봉사'라 부른다. 이 지역은 휴전선 근처라 옛날에는 부처님오신날에만 쓸수 있었다. 신라 법흥왕 7년인 520년에 아도가 절을 짓고 원각사(圓覺寺)라 부른 것이 시초라고 전해지나, 이 지역은 당시 고구려의 영토였기 때문에 삼국 시대에 건립된 대부분의 사찰에 얽힌 창건 설화처럼 전설로 생각되고 있다. 남북국 시대부터 중건되고 불교 행사가 열린 기록이 있으며, 고려 초기에 고려 태조의 스승인 도선이 왕명으로 중수하고 원각사를 중수하고 절의 서쪽에 봉황 모양의 돌이 있다하여 서봉사(西鳳寺)라 불렀다...

참 아름다운 카페 바다정원(강원도 고성)

강원도 속초 인근의 고성군 바닷가에 위치한 아름다운 5층 건물의 신관은 1층 베이커리, 카페, 야외 테라스, 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은 펍 & 레스토랑, 3층은 키즈존이 준비되어 아이들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4층은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야외공간과 5층은 루프탑으로 빈백에 누워 바다를 보며 힐링을 할 수 있다.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이 카페 한곳으로도 목적지가 될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동해안의 해변을 끼고 힐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설악산 백담사

백담사는 내설악 깊은 곳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이다. 신라 제28대 진덕여왕 원년(647년)에 자장율사가 장경(藏經)을 전하고 율종(律宗)을 창건한 한계리 한계사의 고찰이다. 수차에 걸쳐 큰 화재를 입어 자리를 옮겨 다시 짓기를 반복하면서, 운흥사, 심원사, 선구사, 영취사로 불리었다. 조선 1775년 현 위치에 법당 등의 건물을 중건하였고, 1783년에 백담사로 개칭하였다. 상대적으로 번잡했던 외설악에 비해 한적하고 원시림에 가까운 비경을 간직한 내설악의 입구에 위치해서 봉정암, 오세암 등 외딴 암자를 산내암자로 거느리고 있는, 내설악산을 대표하는 도량이다. 이에 시인 겸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이 이 곳에 머물면서 〈불교유신론〉, 〈십현담주해〉와 시집 《님의 침묵》 등을 집필했으며, 춘성은 백담사에서..

속초인근의 특이한 아야진 해변

주변에 설악산과 청정 바다 그리고 금강산의 첫 관문인 통일 전망대와 주변에 관동 팔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 특이한 지형의 해변이 있는 아야진 해변엘 탐방했다. 속초에서 북쪽, 7번 국도로 6km, 아야진 해수욕장이 존재하는데 평평하면서도 작은 바위 섬들이 미니어쳐 다도해를 형성하고 있는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돌을 지난 아기들의 해수욕장으로 딱 제격일 듯한 분위기인데 바닷물이 평평한 바위 사이로 골을 형성하여 그 사이에 모래들도 있어 아이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재미있게 해수욕 놀이 활동을 하면 참 좋을 듯했다.

속초 양미리구이 맛집

11월이면 동해에 양미리가 많이 잡히며 특히 속초의 동명항 인근에서 양미리, 도루묵 굽는 구수한 냄새를 이곳 저곳에서 피워내고 있다. 남해에서는 전혀 찾아 볼수 없고 제철이어야 맛 볼 수 있기에 속초 동명항 양미리 맛집을 찾았다. 동명항에는 여러 곳의 양미리 구이집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인들로부터 친절하기로 소문난 명진호 5호집에서 양미리, 도루묵 구이를 주문했다. 화덕에 먼저 숯을 준비하더니 익숙한 솜씨로 숯불을 피워 내면서 그 위에 양미리, 도루묵을 나란하게 얹었다. 구수한 양미리가 굽혀지는 향이 주변에 피어오르기 시작하자 천천히 양미리를 뒤집어 다른쪽을 구워낸다. 양미리 굽는 방법과 시식하는 방법까지 주인장은 친절하게 설명을 하면서 거제에도 여러번 다녀왔다며 속초의 명물 양미리와 도루묵 맛으로 다시 ..

고성(강원도)의 화암사와 어여쁜 단풍

고성 화암사(高城 禾岩寺)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있는, 신라 혜공왕 때 진표율사가 화암사(華巖寺)라는 이름으로 세운 절이다. 1990년 9월 7일 강원도의 문화재자료 제114호로 지정되었 신라 혜공왕 때 진표율사가 화암사라는 이름으로 세운 절이다. 조선 인조 1년(1623)에 소실되었다가 인조 3년(1625)에 고쳐 짓는 등 여러 차례 소실과 재건을 반복하였다. 고종 1년(1864)에는 지금 있는 자리인 수바위 밑에 옮겨 짓고 이름도 수암사(穗岩寺)라 하였다가 1912년에 다시 화암사(禾岩寺)로 이름을 바꾸었다. 한국전쟁 때 다시 한 번 불에 타 훗날 법당만 다시 지었다. 1991년 세계 잼버리대회 준비를 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일주문, 대웅전, ..

아름다운 남대천(양양)과 연어축제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된 연어축제 첫날 ㄴ남대천을 찾았다. 남대천은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두로봉 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양양군 현북면, 손양면, 서면을 거쳐 양양읍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양양 남대천은 연어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 이곳 남대천에서 알을 낳고 태어난 연어들이 북태평양을 누비다가 다시 이 남대천으로 돌아와서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 남대천을 모천으로 삼고 있는 연어의 종류는 백연어이다. ​

양양 전통시장 구경

강원도 양양 전통시장 구경을 갔다. 4일과 9일에 서는 양양 5일장은 이웃에 아름다운 내린천이 있고 인구 규모에 비해 엄청 큰 시장처럼 여겨졌다. 우리네 전통시장이 다 그렇듯이 난전에 펼쳐지는 지역 농산품이 즐비하게 펼쳐졌고 관광객, 이웃의 속초, 강릉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지 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 강원도에서 많이 생산되는 버섯, 각종 산나물, 수산물등이 종류도 아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었는데 눈요기만 하기에도 역부족일 정도로 아기자기한 풍경의 연속이었다. 요즘의 전통시장은 대부분 정형화되고 잘 정비되어 자연스러움이 많이 사그라져 버렸는데 양양 전통 시장은 옛스러움을 잘 간직한 채 난전 형태에 온갖 농산물이나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고 시끌벅적하게 물건을 흥정하는 소리가 아주 정겹게 느껴져 왔다.

동해안 해변의 멋진 파도

동해안 그것도 속초 주변의 바닷가를 거닐다가 넘실거리를 파도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남해의 바다를 참 많이 봐 왔었는데 남해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듯하고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기에 카메라에 담아 고스란히 저장을 해 본다. 블로그에서는 쉼 없이 파도가 넘실거릴 테니까. 파도 김용규 하늘끝 아득함에 수평선의 설레임에 청물결 춤추는데 내마음의 돛을 달아 은빛의 파도 품안에 그리움을 그린 유화 펼쳐진 비단 자락 살결은 곱게 익어 춤추는 무희처럼 내비치는 뽀오얀 살 열정은 익어만 간다 노을처럼 햇살처럼 보일 듯 감춘 사랑 설움을 반추하듯 정적에 누비다가 사무침이 굽이돌아 매만져 그리움 캐는 내 유년의 기억이여

◆자유게시판 2022.11.02

지리산(오도재, 뱀사골) 단풍

강원도 단풍 구경을 뒤로하고 지리산쪽 단풍 구경길에 나섰다. 함양읍에서 시작하여 오도재를 넘어 마천을 지나 산내 뱀사골 달궁까지 탐방을 했다. 지리산은 상부를 제외하고 아랫쪽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평일인데도 지리산 단풍 구경을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기후의 변화로 인한 탓인지 지리산에도 소나무가 점차 적어지고 그 자리에 활엽수들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여 가을에는 옛날보다 단풍들로 꽉 찬 느낌이었다. 오도재에서 김용규 저어기 산너머에 이야기가 눕던날엔 하늘을 이고살다 구름비단 휘감더니 산능은 초록에 겨워 놀빛위에 살비비고 머얼리 저산속에 나무꾼이 살던날엔 옴팡진 골짝에서 행복의 샘을 만들면서 사알짝 산노루하고 전설하날 지었단다 저산엔 무늬고운 그리움도 함께 산다 선녀의 향기가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