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988

함양 상림공원의 여름풍경

상림의 원래 이름은 대관림이었으며 천연기념물 154호로 지정되어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해마다 산삼 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끼 공원을 멋지게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시원함과 청량함을 함께 선사해주고 있고 숲 속길에 마사토를 깔아 맨발걷기의 천국으로 만들어 놓았다. 멀리 거제 손님들을 모시고 상림 가이드를 한 현장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기록으로 남겨 보았다.. 계절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상림 공원은 신라말기 함양 태수로 있던 최치원 선생이 위천수 물길을 바로 잡아 수해로부터 지금의 함양읍과 한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대한 인공림을 만든 것이 지금의 상림이며 천여년이 지난 지금에야 더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있는데 최치원 선생의 선각자적인 지혜에 많은 감..

고향의 여름 꽃

함양 수동의 마을 길을 거닐면서 텃밭, 집집마다 화단에서 가꾸는 예쁜 여름 꽃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여름꽃은 뜨거운 햋빛으로 꽃잎을 만드는가 보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혼자서 노랑 빨강 어여쁜 색을 만들어 내면서 아름다운 지구를 꾸며내고 있으니 꽃은 이 세상의 가장 훌륭한 예술가가 분명하다. 여 름 날 김용규 저 더운 햇여름 날 고추잠자리 참 용타 주홍빛 석류꽃이 수줍도록 볼 붉히고 여름이 타는 들녘엔 8월이 익어댄다 모시옷 살에 감아 한 더위를 접어 낼 때 싸리 꽃 향내음이 초록위에 살비비고 별빛이 총총인 날엔 은하의 강이 졸졸졸 8 월 김용규 더위하고 장맛비에 매미울음 흐느적이고 저 하늘 구름 동동 산과 들엔 풀향기 동동 8월은 더운내 품어 빠알갛게 꽃물내고 아기 강냉이가 엄마등에 놀고..

멋진 지리산 계곡(산청 방곡)

지리산 아래 산청군 금서면 방곡 마을 바로 이웃에 멋진 여름 피서지가 존재한다. 지리산 둘레길 5구간 방곡에서 상사폭포 오르기 전 방곡댐 조금 위에 멋진 여름 피서지가 숨어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하게 가족 단위의 피서지로 최고인데 아곳은 아는 사람 몇몇만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야외용 돗자리도 아주 재미있는 물놀이 도구가 되었다. 평범한 돗자리 위에서 아주 즐거워 하는 서울 양반

물초울 공원 물 놀이장 풍경

진주 혁신도시에 멋진 어린이 물놀이장이 7월 1일부터 인기리에 개장되었다. 어른 무릎정도 차 오르게 물놀이장을 만들어 놓았기에 유치원아이나 유아들에게 안전하고 깔끔하여 최적의 물놀이장으로 여겨졌다. 충무공동의 물초울공원은 넓은 규모의 공원으로 산책로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장, 놀이터로 이루어져 있다. 공원 주변으로 영천강과 갈전천이 흐르고, 공원 안에는 저류지가 있어 운치가 있다. 여름에 특히 인기가 많은 물놀이장에는 그늘막과 나룻배, 진주성 모형의 미끄럼틀이 있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은 7월부터 8월까지 진주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물초울 공원에 오면 모래놀이, 흔들 놀이, 스카이 시소, 포크레인 모래놀이, 바구니 그네, 엄마와 함께 타는 그네, 짚..

남해 독일마을 풍경

한국 경제가 어려웠던 1960~1970년대에 남자들은 광부로, 여자들은 간호사로 파견되어 독일 땅을 밟았다. 한국은 이들을 독일로 보내는 조건으로 차관을 제공받았고 이는 한국 경제를 성장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남해 독일 마을은 경제 발전에 헌신한 독일 교포들이 고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터전을 제공하고, 이국적인 독일 문화를 체험하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부터 조성한 곳이다. 남해의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곳에 지어진 수십 채의 예쁜 독일식 주택은 그 자체로 훌륭한 볼거리가 되고 있다. 앞으로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물건항이 보이고 주변에는 원예 에술촌과 해오름 예술촌이 있어 한국의 보물섬이라 불리는 남해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한예슬이 출연한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

시골 야생고양이 가족

함양 수동에서 야생 고양이 가족을 포착해 촬영해 보았다. 그동안 고양이 사료를 사다 놓고 처가에 갈때마다 길 고양이 한마리를 먹이를 주고 극진히 보살폈더니 내가 가끔 나타날 때마다 인사를 하며 자주 다가와 어느새 아주 친숙한 사이가 되었는데 얼마전부턴 그 이웃의 노란털 고양이도 합류하게 되었고 내가 간 날엔 자기 새끼 고양이도 선보였다. 어미는 나랑 친숙해 자신의 아기들을 자랑했지만 정작 아기 고양이들은 나를 경계했다.

진주 물초울 공원의 야생 수달 !

진주 충무공동 물초울 공원 옆의 저수지(저류지)에 예쁜 수달이 놀고 있었다. 6월 13일 오전 6시에 아침 운동을 위해 저수지를 거닐고 있는데 아주 가까운 곳에서 수달이 먹이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이 저수지엔 잉어, 붕어등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풍부해 수달이 살기에 최적의 장소로 여겨졌는데 그래서인지 이 저수지에 시도 때도 없이 수달이 자주 목격되기도 했다. 이번엔 아주 가까운 곳에서 나와 마주쳐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가까운 곳에 내가 있는데도 아무 거리낌 없이 자기만의 유유자적한 행동을 하기에 이미 이놈은 사람들에게 익숙해져 있어 보였다.

맨발걷기(진주 물초울 공원 옆 저수지둘레)

진주 충무공동 물초울 공원 옆의 저수지 둘레를 맨발 걷기로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아주 멋졌다. 오늘은 진주시에서 주변의 풀을 깔끔하게 깎아서 시원한 환경이 되어 무척 기분이 상쾌해졌다. 맨발걷기를 시작한지 벌써 7년정도 지났다. 건강 검진에서 해마다 당뇨, 고지혈증 문제때문에 치료약 복용대신에 운동을 선택했고 그중 맨발걷기가 치료의 좋은 대안이라기에 실제 꾸준하게 실천해 보니 이젠 건강 검진을 해 보아도 당뇨, 고지혈증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아 그 결과가 맨발걷기의 효과였다고 확신한다. 맨발걷기를 할 때 마른 곳보다는 젖은 흙에서 걷기, 땅이 차가운 곳이 더 효과적이라기에 비가 오는 날에 우산을 쓰고 기꺼이 맨발걷기를 해 왔고 또 겨울에 발이 시려워도 자기최면을 걸어 걷기를 해 왔다. 몸속의 전자파를 ..

월정사와 오대산선재길

월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로 강원도 중남부에 있는 60여 개의 절을 관리하고 있다. 〈삼국유사〉 권3 대산오만진신에 따르면 643년(선덕여왕 12)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문수보살의 감응으로 얻은 석존 사리와 대장경 일부를 가지고 돌아와서 통도사와 함께 이 절을 창건했다고 한다. 자장이 창건할 당시에는 초암으로 엮어 만든 임시암자에 불과했지만, 그뒤 신효·신의·유연이 차례로 이곳에 머물면서 점차 사찰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사적기 寺蹟記〉에 의하면 1307년(충렬왕 33)에 큰 불이 일어나 불타버렸으나 이일이 중창했고, 1833년(순조 33) 다시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 1844년(헌종 10)에 영담·정암 등이 재건했는데, 1·4후퇴 때 군사작전상의 이유로 아군에 의해 칠불보전을 비..

포항 스페이스워크, 해상 스카이워크

포항에는 새로 생긴 해상 스카이워크, 스페이스워크 멋진 두 곳이 수많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중 나에게 강렬하게 기억될 만한 장소가 포항의 랜드마크가 된 스페이스 워크였다. 이곳은 포항 환호공원에 위치해 있어 공원을 산책하기도 좋고 놀이기구가 아닌데도 많은 사람들을 두렵게 만드는 곳이라기에 직접 놀이 기구 같은 스페이스 워크를 오르니 고소 공포증이 심한 나에게는 약간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다. 바람이 약간 불고 사람이 옆으로 지나치니 수십미터 높이의 스페이스 워크가 약간 흔들리는데 사실 그 순간 현기증이 생겨날 정도로 약간의 스릴과 공포가 느껴져 왔다. 스페이스 워크는 우주로 오르는 길목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 하늘로 오르는 모습처럼 연출하여 이곳저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 많이 포착되었다. 스..

양양 전통 시장 탐방(5월)

작년에 이어 강원도 동해안에서 유명한 양양 전통 시장 구경에 나섰다. 5월이라 그런지 시장에는 온갖 산나물과 농산물이 시장에 넘쳐나고 있었다. 이곳은 강릉과 속초가 가까워 인구수가 적은 지역이지만 시장 손님 유입 효과가 커서 전국적으로 규모가 큰 시장으로 발전되지 않았나 짐작을 해 보았다. 양양은 지리적으로 설악산과 오대산이 연접한 곳으로 토질과 기후 특성으로 인하여 특산물이 많다. 또한 해안지역과 산간지역이 각각 다른 상품이 출산 됨으로써 자연히 해안지역과 산간지역 간의 교환경제가 발달되었다. 교통도 영동에서 영서로 넘나드는 길이 있고, 영북과 영동 남쪽으로 통하는 도로가 있어 장꾼이 더욱 많이 모인다. 장터에 주로 나오는 품목은 계절마다 다르다.

포항 죽도시장

속초 가는 길에 그 유명하다던 포항 죽도 시장 구경에 나섰다. 예전에 이곳에서 단체로 대게 안주에 쇠주를 걸쳤던 기억을 되살려 추억을 찾으러 간 셈이다. 다른 곳보다 가격이 저렴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단다. 포항 죽도시장은 50년전 갈대밭이 무성한 포항 내항의 늪지대의 노점상들이 들어서기 시작하여 형성되었다. 69년 10월 죽도시장 번영회가 정식 설립되었고. 현재 점포수가 1500여개에 달하는 경북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재래시장이다. 포항의 중심지인 오거리에서 동쪽으로 500m 지점에 동해안 최대의 상설시장인 죽도어시장이 있고 수산물 위판장내에 횟집 200여개가 밀집되어 있어 사계절 저렴한 가격으로 동해안의 싱싱한 회를 살 수 있으며, 인근 상가에서 초장 등 재료값만 내면 바로 먹을 수도 ..

대관령 삼양 목장

대관령에는 여러 목장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방대한 면적의 삼양 목장을 탐방해 보았다. 삼양목장 주차장에 주차후 셔틀 버스를 타고 중간쯤에서 하차를 하여 양몰이 견의 묘기 관람, 양먹이주기 체험을 하였고 다시 산 언덕의 정상까지 버스로 등산을 하였다. 영화나 TV 광고에 흔히 등장하는 대관령의 시원한 풍경이 연출된 곳이기도 하다. 마음이 심란하고 따분하다면 이곳이 스트레스 요소를 확 풀어내는 곳이리라. 대관령 삼양목장은 면적이 약 600만평, 국내최대의 유기초지 목장 *직접 소를 키워 국민들에게 단백질을 공급하고자 1972년부터 초지를 개간하여 목장을 개척하였으며 삼양식품은 삼양목장에서 키워진 건강한 소들로부터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삼양목장은 2007년부터 관광사업을 시작하여 관광객들에게 공개되었다.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