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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백담사

백담사는 내설악 깊은 곳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이다. 신라 제28대 진덕여왕 원년(647년)에 자장율사가 장경(藏經)을 전하고 율종(律宗)을 창건한 한계리 한계사의 고찰이다. 수차에 걸쳐 큰 화재를 입어 자리를 옮겨 다시 짓기를 반복하면서, 운흥사, 심원사, 선구사, 영취사로 불리었다. 조선 1775년 현 위치에 법당 등의 건물을 중건하였고, 1783년에 백담사로 개칭하였다. 상대적으로 번잡했던 외설악에 비해 한적하고 원시림에 가까운 비경을 간직한 내설악의 입구에 위치해서 봉정암, 오세암 등 외딴 암자를 산내암자로 거느리고 있는, 내설악산을 대표하는 도량이다. 이에 시인 겸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이 이 곳에 머물면서 〈불교유신론〉, 〈십현담주해〉와 시집 《님의 침묵》 등을 집필했으며, 춘성은 백담사에서..

속초인근의 특이한 아야진 해변

주변에 설악산과 청정 바다 그리고 금강산의 첫 관문인 통일 전망대와 주변에 관동 팔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 특이한 지형의 해변이 있는 아야진 해변엘 탐방했다. 속초에서 북쪽, 7번 국도로 6km, 아야진 해수욕장이 존재하는데 평평하면서도 작은 바위 섬들이 미니어쳐 다도해를 형성하고 있는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돌을 지난 아기들의 해수욕장으로 딱 제격일 듯한 분위기인데 바닷물이 평평한 바위 사이로 골을 형성하여 그 사이에 모래들도 있어 아이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재미있게 해수욕 놀이 활동을 하면 참 좋을 듯했다.

속초 양미리구이 맛집

11월이면 동해에 양미리가 많이 잡히며 특히 속초의 동명항 인근에서 양미리, 도루묵 굽는 구수한 냄새를 이곳 저곳에서 피워내고 있다. 남해에서는 전혀 찾아 볼수 없고 제철이어야 맛 볼 수 있기에 속초 동명항 양미리 맛집을 찾았다. 동명항에는 여러 곳의 양미리 구이집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인들로부터 친절하기로 소문난 명진호 5호집에서 양미리, 도루묵 구이를 주문했다. 화덕에 먼저 숯을 준비하더니 익숙한 솜씨로 숯불을 피워 내면서 그 위에 양미리, 도루묵을 나란하게 얹었다. 구수한 양미리가 굽혀지는 향이 주변에 피어오르기 시작하자 천천히 양미리를 뒤집어 다른쪽을 구워낸다. 양미리 굽는 방법과 시식하는 방법까지 주인장은 친절하게 설명을 하면서 거제에도 여러번 다녀왔다며 속초의 명물 양미리와 도루묵 맛으로 다시 ..

고성(강원도)의 화암사와 어여쁜 단풍

고성 화암사(高城 禾岩寺)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있는, 신라 혜공왕 때 진표율사가 화암사(華巖寺)라는 이름으로 세운 절이다. 1990년 9월 7일 강원도의 문화재자료 제114호로 지정되었 신라 혜공왕 때 진표율사가 화암사라는 이름으로 세운 절이다. 조선 인조 1년(1623)에 소실되었다가 인조 3년(1625)에 고쳐 짓는 등 여러 차례 소실과 재건을 반복하였다. 고종 1년(1864)에는 지금 있는 자리인 수바위 밑에 옮겨 짓고 이름도 수암사(穗岩寺)라 하였다가 1912년에 다시 화암사(禾岩寺)로 이름을 바꾸었다. 한국전쟁 때 다시 한 번 불에 타 훗날 법당만 다시 지었다. 1991년 세계 잼버리대회 준비를 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일주문, 대웅전, ..

아름다운 남대천(양양)과 연어축제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된 연어축제 첫날 ㄴ남대천을 찾았다. 남대천은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두로봉 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양양군 현북면, 손양면, 서면을 거쳐 양양읍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양양 남대천은 연어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 이곳 남대천에서 알을 낳고 태어난 연어들이 북태평양을 누비다가 다시 이 남대천으로 돌아와서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 남대천을 모천으로 삼고 있는 연어의 종류는 백연어이다. ​

양양 전통시장 구경

강원도 양양 전통시장 구경을 갔다. 4일과 9일에 서는 양양 5일장은 이웃에 아름다운 내린천이 있고 인구 규모에 비해 엄청 큰 시장처럼 여겨졌다. 우리네 전통시장이 다 그렇듯이 난전에 펼쳐지는 지역 농산품이 즐비하게 펼쳐졌고 관광객, 이웃의 속초, 강릉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지 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 강원도에서 많이 생산되는 버섯, 각종 산나물, 수산물등이 종류도 아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었는데 눈요기만 하기에도 역부족일 정도로 아기자기한 풍경의 연속이었다. 요즘의 전통시장은 대부분 정형화되고 잘 정비되어 자연스러움이 많이 사그라져 버렸는데 양양 전통 시장은 옛스러움을 잘 간직한 채 난전 형태에 온갖 농산물이나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고 시끌벅적하게 물건을 흥정하는 소리가 아주 정겹게 느껴져 왔다.

동해안 해변의 멋진 파도

동해안 그것도 속초 주변의 바닷가를 거닐다가 넘실거리를 파도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남해의 바다를 참 많이 봐 왔었는데 남해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듯하고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기에 카메라에 담아 고스란히 저장을 해 본다. 블로그에서는 쉼 없이 파도가 넘실거릴 테니까. 파도 김용규 하늘끝 아득함에 수평선의 설레임에 청물결 춤추는데 내마음의 돛을 달아 은빛의 파도 품안에 그리움을 그린 유화 펼쳐진 비단 자락 살결은 곱게 익어 춤추는 무희처럼 내비치는 뽀오얀 살 열정은 익어만 간다 노을처럼 햇살처럼 보일 듯 감춘 사랑 설움을 반추하듯 정적에 누비다가 사무침이 굽이돌아 매만져 그리움 캐는 내 유년의 기억이여

◆자유게시판 2022.11.02

지리산(오도재, 뱀사골) 단풍

강원도 단풍 구경을 뒤로하고 지리산쪽 단풍 구경길에 나섰다. 함양읍에서 시작하여 오도재를 넘어 마천을 지나 산내 뱀사골 달궁까지 탐방을 했다. 지리산은 상부를 제외하고 아랫쪽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평일인데도 지리산 단풍 구경을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기후의 변화로 인한 탓인지 지리산에도 소나무가 점차 적어지고 그 자리에 활엽수들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여 가을에는 옛날보다 단풍들로 꽉 찬 느낌이었다. 오도재에서 김용규 저어기 산너머에 이야기가 눕던날엔 하늘을 이고살다 구름비단 휘감더니 산능은 초록에 겨워 놀빛위에 살비비고 머얼리 저산속에 나무꾼이 살던날엔 옴팡진 골짝에서 행복의 샘을 만들면서 사알짝 산노루하고 전설하날 지었단다 저산엔 무늬고운 그리움도 함께 산다 선녀의 향기가 어려..

설악산 주전골의 단풍

설악산의 주전골은 흘림골과 함께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주전골은 오색약수터에서 시작하여 용소폭포까지 가볍게 다녀올 수 있으나 흘림골은 사전에 예약하여야 탐방이 가능한 곳이다. 계속을 따라 오르다 보면 곳곳이 신비함을 자아내며 주변은 마치 중국의 장가계를 연상케하는 쭈삣쭈삣한 바위산들이 즐비하여 무릉도원처럼 여겨진다. 주전골은 승려를 가장한 도둑 무리가 위조 엽전을 만들던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지만, 용소폭포에 있는 시루떡바위가 마치 엽전을 쌓아놓은 것처럼 보여 주전골 로 불리어졌다는 설도 있다.

설악산 오세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오세암은 신비함 그 자체를 품고 있는 곳이다. 백담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영시암을 지나 오세암에 도착할 수 있다. 백담사에서 개천을 따라 한참동안 평평한 산길을 한참동안 걷다 보면 영시암이 나타나고 그곳에서 약간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를 반복하면 신비스런 오세암이 나타난다. 가을 단풍의 하려함을 감탄하며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풍광이 여기저기에서 펼쳐지는데 오세암이란 암자의 전설이 더 아련하게 느껴져 오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 인조(1643)에 설정(雪淨)이라는 스님이 있었다. 이 스님이 오세암(五歲庵)을 중수한 뒤의 일이었다. 스님에게는 다섯 살 되는 조카가 있었다. 이 아이는 일찍이 양친을 여의고 이 절에 와 있었다. 그해 날이 몹시 짧은 늦가을 10월이었다. 스님이 영동쪽에 볼..

속초 영랑호의 가을

속초에서 유명한 호수인 영랑호를 벌써 두번째 탐방을 했다. 단풍으로 물든 영랑호 호수길을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비잉 돌아 보았다. 가을이 무르익은 호수 주변은 호수와 단풍이 어우러져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뿜어 내고 있었다. 머얼리 설악산에 눈이 내린 모습도 아련히 펼쳐지는 영랑호 풍경은 환상으로 가득했다. 영랑호(永郞湖)로 속초시 북쪽에 위치한 큰 석호(潟湖)로 모래가 퇴적하여 발달한 것이다. 영랑동, 동명동, 금호동, 장사동으로 둘러싸여 있다. 영랑교 밑의 수로를 통해 동해와 연결된다. 호수로 들어오는 물은 장천천이 유일한데 농경지를 지나 흐르면서 호수로 유입된다. 영랑호라는 이름은 『삼국유사』의 기록을 근거로 신라의 화랑인 영랑(永郞)이 이 호수에서 풍류를 즐긴 까닭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가조도의 아름다운 카페와 노을

가조도는 으로 형성된 거제도의 또하나 섬인데 사방이 바다이기에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이곳엔 참 멋진 카페가 많다. 그중에서도 카페에서 피어 오르는 커피향과 함께 해거름의 노을을 감상하기엔 더없이 좋은 곳을 찾았다. 잔잔한 내해의 바다 풍경과 함께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산으로 해가 넘어가는 풍경은 환상적이었다.

합천 신소양 체육공원 핑크뮬리

합천의 신소양 핑크뮬리가 지금 절정에 달하고 있다. 황강을 끼고 있는 합천읍내에 소재하는 신소양 체육공원은 체육공원이라기보다 환상적인 나들이 코스로 이미지가 바뀐듯 수많은 탐방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웠다. 맑은 가을 햇살을 머금고 영롱함과 몽환적인 핑크뮬리의 아름다운 자태에 영혼이 녹아버리는 듯 했다.

황매산 억새

합천 황매산의 억새는 2022년 10월 22일 현재 절정의 맵시를 뽐내고 있다. 황매산 억새 축제 기간이라 일찍 나섰는데도 주차 전쟁을 치루고서야 억새꽃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 수많은 인파들이 만들어 내는 사람꽃, 억새꽃이 함께 어우러져 황매산은 꽃의 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억새 꽃 김용규 햇살이 곱게 녹은 언저리에 그윽함이 은하의 강물처럼 윤기나게 하늘하늘 실비단 수를 놓는다 가을에 이가을에 부드런 손길마다 그리움이 일렁이고 꼬옥 꼭 숨다가 들켰는지 볼 붉더니 하얗게 그냥 수수한 너는 은빛 꽃 바다 수줍게 속살내 듯 꿈이 여민 기쁨이여 새악시 설레이듯 숨을 고르며 사알랑 첩첩산 향수의 내음 실바람에 피어나라

눈물젖은 두만강 이시우 전국가요제 현장(2022)

2022년 거제 장승포 수변공원에서 눈물젖은 두만강 이시우 전국가요제가 성황리에 치뤄졌다. 작곡가 이시우는거제사람으로 호적등본명은 이만두(李萬斗)이다. 그는 1913년 11월 4일 거제면 남동리 45번지에서 태어나 1928년 거제초등학교(19회)를 졸업하고 할빈상업학교(1932. 4.1~1936. 3.10)와 만주국립대학(1936. 4.1~1941. 3.10)을 다녔으며 일본와세다대학(1941. 4.1~1941. 12.31)을 졸업했다. “매일신보” 할빈지국(1941년), “조선상공신문” 할빈지국(1941~1945)에 근무하다가 1945년 고향에 돌아갔다. 노래 “섬 아가씨”, “눈물의 국경”, “타향술집”, “인생역마차”, “아내의 사진”, “진도 아가씨” 등이 있다. 눈물젖은 두만강 노래는 1930년..

10월 중순의 텃밭 풍경

1주일 전에 심은 마늘이 비닐 사이로 뿅긋이 싹을 내밀고 있다. 다른집보다 늦게 심은 무우, 배추가 이젠 제법 가을 밭 분위기를 뽐내고 있는데 며칠전에 멧돼지가 밭이 들어와 멋지도 못하는 배추 한 포기를 뒤 엎어 놓았다. 그도안 멧돼지 출입은 처음이었고 작년 겨울에 애써 잘 가꾸어 놓은 시금치를 몽땅 도둑질 해 버린 고라니 놈이 미워 다시는 시금치를 심지는 않았는데 또다시 멧돼지 출입이라니! 밭가에 저절로 자란 제피(초피) 열매 채취를 끝내고 잘 말려 검정 알을 분리해 놓았다. 이제 추어탕에 넣을 일만 남았다. 잎 따먹기용으로 심었던 들깨도 한되 정도 수확을 했다.

초6, 중1 소녀들의 창작무용(거제예술제)

2022년 20월 거제 예술제의 한 참여 프로그램중의 한 작품이 독특하게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초등 6학년과 중 1 여학생 4명이 자신들이 만든 창작 무용을 선보였는데 세련되면서도 청소년들의 갈등 요소를 접목한 내용으로 승화시켜 수준 높은 창작 무용의 기량을 발휘했다. 앞으로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소녀들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국악및 뮤직페스티벌(거제예술제) 현장

2022년 10월에 장승포 수변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국악및 뮤직 페스티벌 공연현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가을밤바다의 선선함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관이 장승포 수변공원에 펼쳐졌는데 수많은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는 멋진 공연 선보였다. 장승포 수변공원은 거제문화회관과 이웃하고 있어 거제 문화 공연장으로 거듭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거제 옥포 바닷가에서 주차 후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이 멋지게 펼쳐져 있다. 덕포까지 갔다가 되돌아 올땐 시내버스나 부산까지 오가는 2000번 직행버스를 타고 와도 무방하다. 편도 액 6km 정도 되는 코스이며 해파랑길 섬 엔섬 1-2코스 또는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바다를 조망으로 산길이 잘 연결 되어 있고 쉼터 정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공원을 두 곳 지나는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의 산책길이다. 특히 옥포 대첩 기념 공원을 둘러 보고 기념관도 볼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곳이다. 특히 옥포 쪽은 바다 위로 놓인 대크는 너무 좋은 경치를 보여주는데 소요시간은 휴식 포함 2시간 정도면 되고 정자 쉼터를 10여 곳 지나는 휠링 코스이며 덕포 해수욕장 가까이에는 편백숲이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를 많..

마당놀이 거제 오광대 정기공연 현장

2022년 마당놀이 거제 오광대 정기공연이 장승포 수변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열정적이며 문화 예술에 많은 애정을 가지신분들이 끈끈한 맥을 이어갈려는 숭고함이 엿보이는 현장에서 멋진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보았다. 많은 동호회 회원분들의 찬조 출연도 하여 분위기가 화려하게 진행되어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을 텃밭(10월 10일)

2주일 전에 무우, 겨자, 봄동 씨앗을 뿌려 놓은 것이 이제 파릇해졌다. 모종으로 심은 배추 20포기도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다. 1주일 전에 들깨를 수확해 울타리에 말려 놓으니 조금 거뭇해졌다. 다음주일엔 막대기로 털어야겠다. 오늘 마늘을 심었다. 이웃의 다른 텃밭보다는 조금 늦게 뿌리고 심는 상황이지만 이곳은 아무 문제는 되지 않는 다는 것을 그동안 경험으로 자신해 본다.

홍룡폭포(양산)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천성산(千聖山)에 있는 절.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중국의 승려 1,000명에게 천성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할 때 창건한 사찰이다. 승려들이 절 옆에 있는 폭포를 맞으면서 몸을 씻고 원효의 설법을 듣던 목욕터였다고 하며, 창건 당시에는 낙수사(落水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그 뒤의 역사는 전하지 않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터만 남아 있다가 1910년대에 통도사의 승려 법화(法華)가 중창하였고, 1970년대 말에 부임한 주지 우광(愚光)이 꾸준히 중건 및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종각과 요사채가 있고, 정면 5칸, 측면 3칸에 40평 규모의 선방(禪房)이 있으며, 폭포 옆에는 옥당(玉堂)이 있다.절 옆에 있는 홍룡폭포는 높이..

영남알프스 간월재의 억새꽃

억 새 꽃 김용규 햇살이 곱게 녹은 언저리에 그윽함이 은하의 강물처럼 윤기나게 하늘하늘 실비단 수를 놓는다 가을에 이가을에 부드런 손길마다 그리움이 일렁이고 꼬옥 꼭 숨다가 들켰는지 볼 붉더니 하얗게 그냥 수수한 너는 은빛 꽃 바다 수줍게 속살내 듯 꿈이 여민 기쁨이여 새악시 설레이듯 숨을 고르며 사알랑 첩첩산 향수의 내음 실바람에 피어나라

통도사 화엄세계로의 초대

2022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화엄 세계로의 초대`가 16일 재개되었다. 당초 지난 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으나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복구와 시설물 재설치로 개막이 연기됐다. 디지털 미디어 맵핑ㆍ인터랙티브ㆍ홀로그램ㆍVR 등 최첨단 미디어 디지털 IT기술을 접목한 2022 세계유산 통도사 미디어아트 `화엄 세계로의 초대`는 디지털 미디어아트 맵핑ㆍ빛 오브제ㆍ디지털 민화 특별전의 총 3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 무풍한송로와 성보박물관 일대 공간을 총 11개 콘텐츠의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채웠다.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매일 오후 8시∼8시 30분(2회)에 상영되는 메인쇼는 `화엄의 세계, 있는 그대로의 행복을 발견하다`라는 부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