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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화엄세계로의 초대

2022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화엄 세계로의 초대`가 16일 재개되었다. 당초 지난 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으나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복구와 시설물 재설치로 개막이 연기됐다. 디지털 미디어 맵핑ㆍ인터랙티브ㆍ홀로그램ㆍVR 등 최첨단 미디어 디지털 IT기술을 접목한 2022 세계유산 통도사 미디어아트 `화엄 세계로의 초대`는 디지털 미디어아트 맵핑ㆍ빛 오브제ㆍ디지털 민화 특별전의 총 3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 무풍한송로와 성보박물관 일대 공간을 총 11개 콘텐츠의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채웠다.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매일 오후 8시∼8시 30분(2회)에 상영되는 메인쇼는 `화엄의 세계, 있는 그대로의 행복을 발견하다`라는 부제로..

속초 주변의 이모저모

속초에 며칠 머물면서 느긋하게 주변 관광을 해 보았다. 영랑호, 한계령, 미시령 옛길, 오색 약수터, 주전골, 속초 해변길등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평소에 많이 가 보지 못했던 구석진 곳을 탐방해 보았는데 모두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곳들이었다. 설악산, 울산바위와 같이 유명한 곳은 자주 가 보았기 이번엔 그곳을 모두 생략했다. 이곳은 가을에 더 유명해 지리라. 겨울이면 겨울 눈 풍경이 더 멋지리라. 또 그때를 기약해 본다.

속초 해수욕장 주변의 밤 풍경

남해의 바닷가에 살면서 남해 바다만 거의 봐 왔던 나로서는 동해안의 해변에서 밤 풍경을 보니 새로우면서도 신선한 느낌의 밤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왔다. 거칠게 그것도 박력있게 해변가로 몰아치는 파도의 하얀 포말이 불빛에 비춰져 더 뽀오얗게 그려지는 풍경이 참 아름다웠다. 잘 가꾸어진 해수욕장 주변은 아주 신선한 느낌으로 나를 감싸 안았다.

설악산의 신비한 주전골

주전골은 설악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계곡으로, 오색약수가 있는 강원도 양양군 오색리에서 오색령(한계령)방면으로 가는 길에 자리한다. ​ 주전골 지명의 어원은 위조엽전을 만들었던곳 쇠를 부어 만들 주( 鑄), 돈 전( 錢) 자를 써서 주전골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가는길은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고 누구나 쉽게 탐방을 할 수 있게 참한 산길을 정비해 놓았는데 가을이면 이곳은 환상적인 단풍으로 요염해 지리라. 설악산 관광을 하게 된다면 이곳을 꼭 추천해 보고 싶다.

속초 영랑호의 참 아름다운 풍경

둘레 7.8㎞. 면적 1.21㎢. 수심 8.5m. 자연호수이다. 신라의 화랑 영랑이 이 호수를 발견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삼국유사에 근거하여 전해진다. 신라시대 화랑 영랑은 무술대회장인 금성(지금의 경주)을 가던 중 이 호수에 이르렀다. 화랑이 자신의 본분을 잊고 오래 머무른 만큼이나 호수의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예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랑호에는 범의 형상으로 웅크리고 앚아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범바위, 심신수련을 위한 카누경기장, 자연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는 생태습지공원이 있고, 호수 둘레길에는 벚꽃과 연산홍,갈대등 자연을 즐기기 좋은 장소이다.특히 개별여행자들에겐 걷기좋은 장소이며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인제 자작나무 숲

강원 인제군의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연인원 30만 명 넘게 방문하는 국유림 명품 숲 중 하나다. 산림청은 1989∼1996년 이곳 138㏊에 소나무 등 일반 나무를 심었다. 2012~2017년에는 11억6900만원을 들여 6㏊ 규모의 자작나무숲을 조성해 특성화했다. 방문객안내소와 탐방로(7개 코스) 11.23㎞, 숲속 교실, 야외무대, 전망대, 쉼터, 가로 숲길, 인디언 집, 생태연못 등을 만들어 매년 53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내고 있다. 가는 길은 주차장에서 숲까지 약 3.8km 이며 왕복 두어 시간 등산 코스이기도 하다.

속초 조양동 선사 유적지

속초 조양동 유적(束草 朝陽洞 遺蹟)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유적이다. 1992년 10월 10일에 처에 있는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기원전 8세기경에 사람이 살았던 집터와 무덤들이다. 1992년 7채의 움집터와 고인돌무덤 2기를 조사하였다 . 집터는 생토 풍화암반층을 40∼60cm 길이로 파내고 바닥에 고운 진흙을 얇게 깔아 만들었다. 규모는 동서로 긴 네모꼴로 크기는 약 23∼76m2 로 밝혀졌다. 이것으로 당시 사람들이 약 7∼23평 크기의 움집에서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토 유물로는 많은 석기와 토기가 나왔다. 특히 고인돌에서 찾은 부채꼴 모양의 청동도끼(선형동부)는 함경남도 지역에서는 나온 적이 있으나,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는 처음 나와 이 지역 선사문화 연구에 큰 도움이..

속초해수욕장의 밤

수도권과 교통이 많이 편리해진 속초는 해수욕장 폐장을 했는데도 주야 불문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도시 바로 앞쪽에 위치한 탓도 있겠지만 앞이 툭 터인 동해바다의 시원한 풍경과 신선한 바닷바람의 유혹때문이리라. 최근에 만들어졌다는 대관람차가 밤이 되면 현란한 빛의 마술을 연출하고 있어서 변화무쌍하면서도 화려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이제는 대 관람차가 속초 해수욕장의 랜드마크가 될 것 같다.

속초에서 해돋이

속초 해수욕장에서 동해 바다 위로 떠 오르는 해돋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거제 장승포에서 남해 바다에 떠 오르는 해돋이 풍경은 매일 봐 왔던 터라 동해 바다에서의 해돋이 풍경은 남해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장승포에서의 해돋이는 언제나 대마도에 가려 해 뜨는 장면이 산에 걸리는 모습이었는데 속초에서는 곧바로 바다 물 위로 떠 오느는 모습이 새삼스러웠다. 청초한 가을 구름이 알맞게 걸쳐져 있어 아침 햇빛과 함께 만들어지는 그 현란함에 감탄사가 절로 흘러져 나왔다.

장승포 수변공원의 요즘

장승포항에는 새로 못지게 조성해 놓은 수변 공원에 장승포차가 들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 절정을 이루고 있고 넓은 공간을 활용한 주말엔 어김없이 버스킹이나 여러 공연 행사들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해 내고 있다. 저녁이면 선선한 바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기도 하고 인근 주민들의 각종 레포츠 장소가 되기도 한다. 이곳은 아이들의 천국이 되기도 하는데 이곳은 새로운 거제의 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중이다.

바다의 향기가 어린 장승포의 삼밭 카페

장승포 마전에는 남해 바다와 대마도가 보이는 바닷가 바로 옆에 멋진 카페가 있다. 장승포항과 남해 바다가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장관을 연출하는 곳인데 이 카페에서는 팥빙수를 아주 잘 만드는 곳이다. 최근에 생긴 곳이라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곳이지만 아는 사람들은 많이들 이곳을 찾고 있다.

제피(초피) , 산초

제피를 표준어로는 초피라 하며 지방마다 젠피로 불리기도 한다. 추어탕에 들어가는 향신료로써 많이 이용되며 산초와는 확연히 다르다. 산초는 열매의 알갱이를 이용하여 기름을 짜서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이며 이에 반하여 제피는 추어탕의 향신료를 쓰여지는 것을 말한다. 나무 모양이나 열매가 서로 비슷하여 대부분 사람들은 제피(초피)를 산초로 부르고 있는데 이는 분명히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제피(초피) 나무와 열매, 8월말에 수확하면 좋은 시기이다. 초피 열매의 새까만 알갱이를 분리한 후 당장 추어탕 향신료로 이용 가능하다.

버터얌-멋진요리 사이트

Play 스토어에서 멋진 요리사이트인 버터 얌 앱을 다운 받아 집에서 호떡 만들기를 했다. 평소 호떡을 좋아하지만 겨울철에만 길거리에서 파는 호떡 구경을 할 수 있을 뿐이기에 버터얌에서 가르쳐 주는대로 혼자서 아주 손쉽게 호떡 만드는 방법이 있기에 기꺼이 시도를 해 보았는데 기대보다 훨씬 간편하고 맛 또한 전문가가 만든 것 이상이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나의 이야기 2022.08.17

8월 중순의 텃밭

수박을 먹고 난 후 씨를 모아 밭에 심었더니 수박 두 포기가 솟아 올랐다. 퇴비가 많은 땅에 옮겨 심었더니 수박 몇 개로 보답을 하고 있다. 오이는 올해 들어 벌써 세번째 심었는데 줄기가 제법 왕성하다 열흘 이내로 오이 수확이 기대된다. 고춧대 키가 거의 170cm 정도 되며 지금도 키가 계속 자라고 있다. 너무 키가 크면 관리의 문제때문에 순치기도 병행하고 있다. 고추는 아주 굵고 길며 껍질도 두꺼워 작년보다 수확량이 많을 것 같다. 9월이 되면 양상추 씨앗을 뿌릴 것이다. 요즘은 이틀 주기로 고추를 따 와서 작은 건조기에 계속 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