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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강 주변 밤 풍경(진주혁신도시)

충무공동에는 남강의 지류인 영천강이 흐르고 있는데 이 주변의 밤 풍경을 감상하면서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코스이다. 주변 곳곳에 잘 조성된 공원의 밤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는데 과히 환상적이다.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연산홍이 피기 시작하여 공원을 아름답게 수놓는데 봄은 그렇게 자꾸 만들어 지고 있었다.

반성 수목원 탐방

경상남도수목원(반성 수목원)은 경상남도의 도립 수목원이다. 1993년 4월 5일 도립반성수목원으로 개원한 뒤, 2000년 2월에 명칭을 '경상남도수목원'으로 변경하였다. 전체면적은 56ha에 산림박물관, 열대수목원, 화목원, 무궁화공원 등을 갖추고 있고 담양 못지않은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고 야생동물원이 있다.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식물 1,700여종과 10만여 본을 수집, 식재하고 있다. 2008년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제1회 산림 박람회가 개최 된 곳이기도 하다.

자전거 도로(진주 혁신도시 주변)

진주는 오랫동안 남강의 퇴적으로 인한 덕분에 지대가 평평하다. 남강 아랫쪽의 금산에서 진양호까지 잘 정비되어 있는 자전거 길이 아주 쾌적하고 이용하기에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다. 최근에 건설된 혁신 도시 주변은 더 멋진 자전거 길이 만들어져 그 길을 따라 가면서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혁신 도시 주변과 금산까지 가는 자전거 길 주변 풍경이다. 오르막 내리막 길 대신에 거의 모든 길이 평평하게 만들어져 있고 남강을 끼고 도는 주변 풍경이 절경을 이루는 이상적인 자전거 길이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많이 부여하고 있다.

벚꽃 활짝 피었다(장승포 해안도로)

3월 25일 장승포 해안도로의 벚꽃 핀 풍경이다. 엊그제 내린 비로 흙 먼지가 말끔하게 씻긴 이유에서인지 벚꽃이 활짝 핀 해안도로의 밤 풍경은 화려했다. 요 근래 몇년 동안은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축제 다운 축제는 개최되지 못했는데 거제시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해 놓아 벚꼬치 활짝핀 밤 풍경은 무아지경이었다. 다음주까지 이곳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이다.

벚꽃이 피기 시작!

3월 22일 현재 장승포 해안도로 벚꽃 핀 모습이다. 이번 주 토, 일요일 해안도로는 교통 통제와 함께 벚꽃 잔치가 열린다. 다음주 벚꽃은 화려함의 극치를 이룰 것 같다. 능포동의 장미공원 정비를 마무리하여 온갖 봄 꽃들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나날이 멋지게 변화되고 있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묵묵히 공원을 디자인하고 가꾸는 공무원분들께 많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안양천(경기-서울의 경계) 나들이

서울 나들이를 했다. 한강의 지류인 안양천 구경을 했는데 경기도 광명시와 서울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안양천은 하천 주변을 계속 정비중에 있어 시민들의 멋진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하천 건너편은 행정구역이 완전히 다른 경기도 광명시가 존재하는데 공중에서 보면 소울과 경기도의 구분이 어려울것 같았다. 하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안양천 유역에는 경기도 7개시(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광명시, 시흥시, 과천시, 부천시)와 서울시 7개구(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영등포구, 양천구, 강서구) 총 14개 기초자치단체들이 연결되어 있다. 한강의 지류로써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청계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안양시를 관류,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경기도 광명시의 경계..

가산 디지털 단지

가산 디지털 단지는 1974년 수도권 전철 개통 당시에는 역 일원이 영등포구 가리봉동(1980년 구로구에 편입)에 속하여 있었기 때문에 처음 역명은 가리봉역(加里峰驛)이었으며, 1995년 행정 구역 변경으로 일대가 금천구 가산동으로 분할된 이후에도 이 역명은 유지되었으나, 역 일원의 환경이 재래식 산업단지에서 디지털 정보통신 산업 중심지로 변화함에 따라 2005년 7월 1일에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역명이 바뀌었다. 가산 디지털 단지내에 있는 롯데정보통신 사옥 모습 롯데정보통신 정문 부근

하동 평사리의 봄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하동 평사리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옛날과 다르게 최참판댁 주변을 잘 정비해 놓아 고풍스런 풍경에 타임 머신을 타고 온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평사리의 넓은 들판이 한눈에 펼쳐지고 소설속 서희가 겪었던 갈등과 토지를 둘러싼 인간의 탐욕이 한눈에 그려지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광양 매화마을

광양 매화마을엘 다녀왔다. 거제엔 매화가 많이 피었는데 광양엔 일반 매화꽃은 아직이었으나 홍매화만이 화사하게 봄을 준비하고 있었다. 일반 매화는 3월 중순쯤이 되어야 절정이 되리라. 이 주변엔 매화가 질 무렵 섬진강 건너 쌍계사 주변엔 벚꽃이 봄을 무르익게 하는 곳이다. 예전과 다르게 매화마을 곳곳엔 고풍스런 돌담장을 예술적으로 쌓아 놓아 세련된 산촌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매화 마을 김용규 꽃노을이 저 산에서 춤을 춘다 두리둥실 산고개의 꿈덩이를 비벼내서 별빛윤내고 언덕의 구름다독여 부드럽게 이불펴자 잊혀진 서정으로 씻기운 연민 그 따스함 별 꽃이 피는날에 산노을이 숨을 고르고 가녀린 붉은 꽃술엔 단내나는 향기 흘러라

통도사 탐방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영축산은 부처님 당시 마가다국 왕사성의 동쪽에 위치한 산 이름이다. 이 산의 모양이 불법을 직접 설하신 인도 영축산과 통한다 하여 통도사라 한다. 또한 승려가 되려는 사람은 모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에서 계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사라 한다. 대웅전은 본래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을 가리키지만,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건물 뒷면에 금강계단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지금의 건물(대웅전)은 신라 선덕여왕 때 처음 지었고,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조선 인조 23년(1645)에 다시 지은 것이다. 아울러 불가에서 금강계단은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수계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무우 수확하다

날씨가 추워져서 텃밭의 무우를 뽑았다. 김장은 11월 말에 완료했고 텃밭의 무우는 겨울 먹거리로만 이용할 계획으로 12월 중순까지 밭에 그대로 남겨 두었는데 무우가 얼어버리면 문제가 많을 것 같아 뽑아 땅에 보관할 것이다. 날씨가 많이 주워졌는데도 밭에 있는 양상추는 싱싱함 그대로 있었다. 마늘은 완전하게 싹을 틔워 잘 자라고 있다. 무우청은 밭가에서 건조할 계획으로 엮어서 나무 가지에 걸쳐 두었다. 굵고 싱싱한 것은 큰 비닐 봉지에 넣어 땅을 파고 보관해 두었다. 봄동 배추는 겨울을 거뜬하게 이겨낼 것이다. 영하의 날씨를 견뎌내다 보면 겨울 쌈으로 제격이 된다. 달착지근한 쌈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