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06

청송의 화려한 야경

청송군은 경상북도 중동부에 있는 군. 동쪽으로는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험준한 산악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태백산맥과 주왕산을 경계로 영덕군, 포항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쪽의 보현산맥은 영천시와 경계를 이룬다. 부동면 일대는 주왕산국립공원에 자리하여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예로부터 '청송고추'로 알려진 고추의 주산지이다. 행정구역은 청송읍·주왕산면·부남면·현동면·현서면·안덕면·파천면·진보면 등 1개읍 7개면 86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136개리). 군청소재지는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군청로 51이다. 면적 842.68㎢, 인구 25,077(2020). 군의 중앙을 북서류하는 용전천이 주방천·마평천 등과 합류하여 진보면에서 군의 북부를 동서로 흐르는 반변천에 합류한다. 또한 군의 남부에는 보..

청송 주산지의 가을

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조 경종원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에 준공한 저수지다. 길이는 200m이고 평균수심이 약 8m인 주산지는 준공이후 현재까지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밑바닥이 드러난 적이 한번도 없다. 주산지에는 뜨거운 화산재가 엉겨 붙어 만들어진 용결응회암이라는 치밀하고 단단한 암석이 아래에 있고, 그 위로 비용결응회암과 퇴적암이 쌓여 전체적으로 큰 그릇과 같은 지형을 이루고 있다. 비가 오면 비응결응회암과 퇴적암층에서 스펀지처럼 물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물을 흘려보내기 때문에 이처럼 풍부한 수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주산지에는 150여 년이나 묵은 왕버들이 자상하고 있는데, 그 풍치가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명소다. 암석, 물, 나무가 어우러져 사계절 다른 ..

해안거님길(구조라의 수정산을 도는 길)

구조라 방파제를 돌아서 수정산 오르는 길 공사를 하고 있었다. 해안거님길의 일부인 이길은 수정산(구조라 성이 있는 곳) 정상을 한바퀴 비잉 도는 구간인데 왼쪽으로 오르는 길은 아주 가팔랐다. 내려오는 길은 정상에서 구조라성까지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구조라성은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몰이를 하는 곳이다. 구조라성에서 오른편으로 내려오면 옛 구조라성의 흔적들이 즐비하고 한적하면서도 고즈녁한 분위기가 물씬 감도는 아름다운 길이다. 억새꽃이 만발하여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겼다.

거제 식물원의 요즘

거제 식물원엔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공식적으로 국화 전시회는 아니었지만 옛 그대로 국화 작품들이 아주 많았고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하고 있었다. 넓은 공간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전적으로 변화되어 가는 모습에 감탄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다. 국내 최대의 슬라이드인 정글타워가 지금 한창 공사중이었다.

낭만 가득한 장승포 수변공원

요즘 장승포 수변공원에는 가을 낭만이 가득하다. 바닷가 내음이 물씬 풍기는 포차에서 쇠주 한잔 하는 낭만하고, 날마다 선보이는 아름다운 공연의 멜로디를 함께 음미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제부터는 문화회관과 외도 유람선 선착장 사이의 경계 담장 위엔 환상적인 수국이 활짝 핀 모습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시때때 수국의 색이 변하는데 빨강 자주, 파랑등등의 색으로 수국은 카멜레온이 되어 주변을 환상적으로 바꾸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장승포 주변의 시가지 환경이나 수변공원 주변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 되고 있는데 관련 공무원님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감탄을 연발해 본다.

상족암(경남 고성) 풍경

상족암은 경상 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바닷가에 있는 바위이며 일명 '쌍발이'라고도 불리는데, 수만 권의 책을 켜켜이 쌓은 듯한 수성암 절벽이 우뚝 솟아 있어 마치 변산 반도의 채석강을 옮겨 놓은 것처럼 기묘하고도 웅장한 느낌을 준다. 이 부근의 6km쯤에 이르는 바닷가에는 중생대 백악기(1억 4,000만∼6,500만 년 전) 무렵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과 새의 발자국이 3,000여 개나 남아 있다. 또한 상족암 부근의 동굴 바닥에도 공룡 발자국 화석이 남아 있는데, 마치 공룡이 동굴 속으로 걸어 들어간 듯한 형태를 보여 준다. 이 발자국 화석은 지난 1982년 경북 대학교 양승영 교수 팀에 의해 처음 발견됐고, 그 뒤로 학계의 집중적인 연구에 힘입어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의 산지로 공인받았다. 이..

기적의 길(흥남철수작전과 거제 장승포)

거제 장승포의 수변공원 뒷쪽, 장승포초등학교 인근엔 기적의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이는 1950년 6.25때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적인 사실을 기념하기 위한 역사적 사실들을 정리해 놓은 곳이다. 흥남 철수 작전(興南撤收作戰, Hungnam evacuation (자료 : 위키백과) 중공군이 한국 전쟁에 개입하여 전세가 불리해지자, 1950년 12월 15일에서 12월 24일까지 열흘간 동부전선의 미국 10(X) 군단과 대한민국 1군단을 흥남항에서 피난민과 함께 구출시킬 목적으로 실행된 대규모 철수 작전이다. 당시 유엔군의 작전 암호명은 비공식적으로 크리스마스 카고(Christmas Cargo)로 알려져 있으며[1], 철수 작전이 큰 피해없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크리스마스의 기적(Miracle of Christ..

억새꽃(황매산 2021)

2021년 10월 5일의 황매산 억새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능선 아랫쪽엔 벌써 억새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데 이번주 토, 일요일엔 더 화려한 억새꽃 풍경이 가을을 수놓으리라. 황매산 억새꽃은 해마다 그 모습이 다르다. 올해엔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린 덕에 억새의 자람이 어느해보다 뚜렸하고 화려했다. 지금부터 황매산 억새는 절정으로 무르익으리라. 억새 꽃 김용규 햇살이 곱게 녹은 언저리에 그윽함이 은하의 강물처럼 윤기나게 하늘하늘 실비단 수를 놓는다 가을에 이가을에 부드런 손길마다 그리움이 일렁이고 꼬옥 꼭 숨다가 들켰는지 볼 붉더니 하얗게 그냥 수수한 너는 은빛 꽃 바다 수줍게 속살내 듯 꿈이 여민 기쁨이여 새악시 설레이듯 숨을 고르며 사알랑 첩첩산 향수의 내음 실바람에 피어나라

핑크뮬리 (거제면)

거제면 정글돔 인근에 분홍색의 몽환적인 핑크 뮬리가 가을 들판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다.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이곳을 찾아 온 사람들에게는 환상적인 풍경에 감탄사가 저절로 만발할 정도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었다. 핑크뮬리는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라고도 한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핑크뮬리의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다. ‘Capillaris’는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의’라는 뜻의 라틴어 ‘Căpilláris’에서 유래했다. 이름처럼 가을에 꽃이 피면 산발한 분홍색 머리카락처럼 보인다. 영어로는 헤어리온 뮬리(Hair..

거제 정글 돔 주변 풍경

그동안 코로나때문에 문을 닫았는가 싶었는데 열대 식물이 잘 자라고 있는 정글돔에 엄청난 관광객들이 마스크로 완전 무장을 한 채 입장을 하고 있었다. 그 옆 거제시 농업 기술센터 부지에서 개최되던 섬꽃축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식적으로 개최는 하지 않으나 선터 안에는 수많은 국화들이 잘 가꾸어져 있었다. 거제 정글돔은 안에는 수많은 열대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아마도 전국 최고의 열대식물 명소가 아닐까 한다. 코스모스 김용규 그대는 가을마다 찾아오는 꽃의 여신 가냘퍼서 더 어여쁜 그리움의 고운자태 피어난 갸름한 맵시 슬프도록 짓는미소 연분홍 노랑빨강 무지갯빛 색깔 닮아 머얼리 더 머얼리 떠나간 기억찾아 그대는 순정하나로 이가을을 반기는가 향기여 꽃향기여 님의 체취 추억을 닮아 실바람 친친감긴 설레임을 꽃잎에..

가을 텃밭(10월초)

10월 2일 나의 작은 텃밭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고추 농사는 완전히 마무리하고 대신 그곳에 무우, 가을 배추, 양상추를 심어 놓았다. 곧 마늘 농사도 작게 심을 예정이다. 김장용 배추는 처갓집에서 대량으로 구매해 김장을 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많이 심을 필요는 느끼지 못했고 대신 씨앗을 뿌려 모종을 만든 다음 겨울 겉절이용을 위핸 배추를 심어 놓았다. 이곳의 겨울은 추운 곳보다 겨울에 그대로 두어도 겨울철에 김치 담그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그동안 경험으로 확인했었다. 작년 이맘때 잘 가꾸어 놓은 시금치를 몽땅 고라니에서 선물 한 이후 올해는 시금치를 심지 않을 예정이다.

함양 산삼 축제 현장(1)

2021.9.10~10.10 일까지 함양산양삼 항노화엑스포가 함양 상림 및 대봉산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산삼축제 현장에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는데 한달전에 상림 풍경과는 너무 대조적으로 세련되고 화려하게 꾸며 놓은 모습에 감탄사가 저절로 흘러 나왔다. 전시관및 산양삼 판매를 위한 내부보다 천연기념물 154호인 상림 공원과 잘 조화되고 바로 옆엔 어마어마한 꽃밭이 조성되어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 세종의 12째 왕자인 한남군 묘소 주변엔 천년의 정원이 멋지게 조성되어 상림 공원을 한층 더 돋보이게 가꾸어 놓았다. 함양 상림은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1962년 12월 3일 지정되었다. 상림의 면적은 약 21 헥타르(ha)이고 각종 수목 2만여 그루가 살고 있다. ..

함양 산삼 축제 현장(2)

함양산양삼 항노화엑스포가 함양 상림 및 대봉산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산삼축제 현장에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는데 한달전에 상림 풍경과는 너무 대조적으로 세련되고 화려하게 꾸며 놓은 모습에 감탄사가 저절로 흘러 나왔다. 전시관및 산양삼 판매를 위한 내부보다 천연기념물 154호인 상림 공원과 잘 조화되고 바로 옆엔 어마어마한 꽃밭이 조성되어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 세종의 12째 왕자인 한남군 묘소 주변엔 천년의 정원이 멋지게 조성되어 상림 공원을 한층 더 돋보이게 가꾸어 놓았다.

진주 물초울 물놀이장( 혁신도시)

진주 혁신도시, LH 1차 아파트 바로 인근에 물초울 공원 물놀이장이 이제 완전하게 완공되어 있었다. 완공은 되었지만 아직 코로나 때문인지 개방 상태는 아니었고 외곽의 놀이 시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언덕처럼 꾸며 놓은 곳은 고무 재질의 바닥재로 마감을 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수 있게 해 놓았다. 이곳은 아이들의 천국이 될 것 같았다.

싱싱한 해산물(장승포)

장승포에 새 명소 한 곳이 탄생했다. 장승포 수산물 유통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삼삼해물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삼삼해물은 2008년에 설립한 수산물 전문 가공 유통업체로 지역 어업인이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원료로 가정 간편식 제품을 개발해 전국적으로 유통해 해마다 밀키트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2020년도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우수 해양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바도 있다 장승포 수산물 유통센터 개점식은 9월 1일에 있었는데 그동안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고 있던 장승포 수산물 유통센터를 전문성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삼삼해물영어조합에서 위·수탁 관리하게 되면서 본점을 이곳 장승포로 이전 개점하게 됐다. 1층은 수산물판매장 및 전처리장, 2층은 수산물 전용식당, 3층은 수산가공 및 냉동·냉장 저장시..

꽃무릇 (장승포 수변공원)

요즘 장승포 수변 공원은 정갈한 분위기이다. 날씨가 스산해지니 공원에 마실 나오는 사람들도 한여름에 비하면 한적해진 분위기이다. 대신에 수변공원의 경계 화단위에 꽃무릇이 참하게 피어 있는데 조명 빛에 가을 꽃 무릇의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꽃 무 릇 김용규 가을이 빗질해낸 양귀비의 화신이여 말갛게 자지러질 처녀치마의 고움이여 그렇듯 가슴으로만 소리담는 저 숫내음 또아리 여민잎에 사알사알 꽃살 트이고 저 빨강 사무치도록 소름돋는 가여림에 살며시 볼을 붉히며 햇살하날 훔쳐낸다

아바이 마을과 갯배 (속초)

아바이마을은 행정구역으로 속초시 청호동이다. 함경도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해서 아바이마을로 불린다. 아바이란 함경도 사투리로 보통 나이 많은 남성을 뜻한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피난 내려온 함경도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정착한 마을이다. 한국전쟁 중 이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은 잠시 기다리면 고향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이곳 모래사장에 임시로 정착하면서 마을을 만들었다. 모래사장 땅이라 집을 짓기도 쉽지 않고 식수 확보도 어려운 곳이었다. 아바이마을 실향민들은 같은 고향 출신사람들끼리 모여 살면서 신포마을, 정평마을, 홍원마을, 단천마을, 앵고치마을, 짜고치마을, 신창마을, 이원마을 등 집단촌을 이뤘다. 며칠이면 고향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이곳에 정착한 실향민들은 반세기도..

대관령 양떼 목장 풍경

대관령 양떼 목장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에 위치한다. 한국 농림부에서 지정한 동물복지와 산림보존에 특화된 목장이다. 20만 5,000㎡의 넓은 초지에 양들을 자유로이 방목한다. 1989년에 첫 축사를 완공하고 1991년에 면양을 들인 목장은 오늘날 면양 사육에 관해 한국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갖춘 목장으로 성장했다. 대관령양떼목장에서 즐길 거리는 크게 두 가지, 산책로 걷기와 먹이 주기 체험이다. 목장을 에두르는 1.2km 길이의 산책로는 40분가량이 소요된다. 야생식물이 자라는 산책로를 걸으며 초지에서 풀을 뜯는 양 떼를 만날 수 있다. 참고로 양은 초지 풀이 자라는 5월 중순~10월 말에 방목되고, 겨울에는 축사 안에서 생활한다. 산책로 초입에는 SNS 포토존으로 유명한 나..

삼척 용굴 촛대바위길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기암괴석 등이 즐비한 초곡해안을 녹색 경관길로 조성하기 위해 총 연장 660m다. 지난 2014년부터 사업비 93억 원을 들여 데크로드길 512m와 출렁다리 56m, 광장 4곳, 전망대 3곳, 포토존 1곳 등을 갖췄다. 또한, 출렁다리를 지나 모퉁이를 돌아서면 촛대바위와, 거북바위, 피라미드 바위, 사자바위 등 기암괴석의 향연이 펼쳐진다 .

봉평 메밀꽃 밭 (메밀꽃 필 무렵)

가을 메밀꽃밭은 강원도 평창의 봉평 소재지에 존재한다. 1936년 『조광(朝光)』 10월호에 발표되었고, 1941년 5월 박문문고(博文文庫)에서 간행한 『이효석단편선(李孝石短篇選)』에 수록되었다. 작가의 고향 부근인 봉평·대화 등 강원도 산간마을 장터를 배경으로, 장돌뱅이인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 사이에 맺어진 하룻밤의 애틋한 인연이 중심이 되는 매우 서정적인 작품이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허생원은 하룻밤 정을 나누고 헤어진 처녀를 잊지 못해 봉평장을 거르지 않고 찾는다. 장판이 끝나고 술집에 들렀다가 젊은 장돌뱅이인 동이가 충주집과 어울려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는 심하게 나무라고 따귀까지 때려 내쫓아버린다. 그날 밤, 다음 장이 서는 대화까지 조선달·동이와 더불어 밤길을 걸으면서 허생원은 성서방네 ..

환상의 두타산(강원 동해) 1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두타산 산행을 했다. 산행 초입부터 동해시에서 살고 계시는 현지인 두분과 동행을 하게 되었는데 산의 역사, 두타산의 요소요소 볼거리, 주 포인터를 자세히 안내해 주시기에 더 뜻깊은 산행겸 여행이 되었다. 참 고마운 두 가이드분께 많은 감사를 드린다. ?산행코스 : 무릉계곡주차장-베틀바위전망대-미륵바위-정상-두타산성-마천루협곡(폭포)-학소대-삼화사-주차장 산행의 시작은 무릉계곡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들어서 베틀바위 전망대까지 약 1시간정도 제법 가파른 산길로 산행을 했는데 그 이후는 조금씩 내리막 길이어서 수월한 산길이었다. 오른쪽 쌍 폭포쪽으로 산을 오르는 분들은 긴 오르막 때문에 오히려 힘든 산행이 된 듯했다. 명승지로 지정된지는 오래전이었으나 그동안 두타산의 가파른 곳과 위험이 산..

두타산 무릉계곡(동해시)

강원도 동해시에는 한국의 장가계라 불리고 있는 두타산 무릉계곡이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평범한 사람이 등산할 경우 4시간 정도 소요되며 처음엔 베틀바위 방향으로 약 한시간정도 가파르게 등산을 하면 베틀바위가 나타나는데 이곳부터 내리막길이어서 다음 코스는 쉽게 탐방이 가능하다. 무릉계곡주차장-베틀바위전망대-미륵바위-정상-두타산성-마천루협곡(폭포)-학소대-쌍 폭포 - 삼화사-주차장 코스가 무난하다. 두타산엔 수많은 폭포가 즐비한데 비가 내린 이후엔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에 감탄사가 연발되어지며 가을철엔 단풍과 어우러져 신비를 자아내게 한단다. 두타산 무릉계곡은 최근에 등산로를 정비하여 새롭게 개방하였는데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으며 삼림이 우거져 곳곳에 사찰·유적지·명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