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8

황토 맨발걷기장으로 새단장(진주 물초울 공원)

두 달전에 새로 만들어 놓은 물초울  공원안의 맨발걷기장에 또 다시 색깔이 진한 황토로 보토를 하여(2024. 8.29) 감촉이 아주 좋게 진주 공원관리과에서 창조를 해 놓았다. 요즘은 새벽 5시에서 8시까지, 오후엔 저녁 7시 30분 무렵에서 9시까지 맨발걷기장 손님들이 아주 많은데  이용객이 엄청나게 늘어 맨발걷기를 통한 건강 관리를 하고자 하는 진주 시민들이 부쩍 늘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맨발걷기는 평범한 운동보다  두서너배 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마른 땅보다 젖은 땅에서 훨씬 더 효과가 있다는 게 정설이고,  겨울철 차가운 땅에서 맨발걷기를 하면 많은 효과가 있단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속의 혈액이 산성화되어 끈적해 지는데 맨발걷기를 통해 혈액이 맑아져  백살시대에  딱 알맞..

두메실 농업테마파크 탐방(진주 문산)

진주 문산에 있는 숨어 있는 보석 두메실 농업테마 파크 탐방을 했다.    두메실농업테마파크는 자연속에서 농업·농촌을 배우고,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과 도시민(어린이) 농작물 재배·수확 체험을 위한 스마트농업온실, 140여 종의 식물관찰과 원예·치유체험을 위한 원예체험온실,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야외정원, 계절별 경관작물 재배장, 유실수 정원, 녹차정원, 수국정원 등 다양한 정원과 전망대, 쉼터, 어린이 놀이시설이 설치된 어울림동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경관작물원에서는 꽃양귀비, 메밀, 보리, 유채, 코스모스 등 다양한 작물과 꽃을 활용하여 아름답고 멋진 경관을 계절별로 선보이며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사전 예약으로 단체에서..

참 대단하신 진주시 공원관리과 분들!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는 언젠가 부터 온 전국이 공원화 되었다고 많이들 말한다. 그 중에서도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진주는 시 전역이 아름다운 공원의 천국이다.    눈에 띄는 공원의 일부를 나열해본다면   진양호공원, 남가람 공원, 초전공원, 철도문화공원, 노을공원, 물초울공원, 끄티공원, 송림공원, 석류공원, 소망진산전망테마공원, 금호지공원, 바람모아공원, 진주시어린이교통공원, 해맞이공원, 모덕체육공원, 신안녹지공원, 와룡지구 친수생태공원, 도래새미공원, 남가람체육공원, 장재공원 (2024년 12월 예정), 금호지생태공원, 프린지공원, 가호10어린이공원, 금산송백테마공원, 서봉지공원, 칠암어린이공원, 아이누리공원, 나래공원, 노을지공원등등이 있고 혁신도시인 충무공동만 해도 수십 곳의 ..

진주 동기들과 뱀사골 피서가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동기들과 지리산 뱀사골로 피서 탐방을 했다. 진주에서  국도를 타고 생초- 화계-유림- 마천- 산내- 뱀사골까지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거리인데 지인이 추천해준  뱀사골의 유명 식당에서 산채 정식으로 지리산의 맛을 듬뿍 음미한 후에 일부는 와운 마을까지 계곡 산행을 하고 몸이 조금 불편한 몇분은 승용차를 타고 와운 마을까지 진입하여 지리산의 유명한 천년송 구경을 했다. 돌아오는 길에 산청 원지의 유명 카페에서 여름의 향을 음미하며 그동안 밀린 살아가는 이야기들로 멋진 시간을  즐겼다.    피서의 성수기인 8월초를 피해서인지 유명 피서지인 뱀사골은 조금 여유있어 식당, 주차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뱀사골의 1급수 계곡물에 발을  담궈 시원함의 극치를 느껴보는 귀한 시간..

뱀사골의 와운 마을의 천년송

지리산의 천연기념물 천년송은 지리산 국립공원 내의 뱀사골 계곡 등산로를 올라가서 석실바위 약 50m 전에서 좌측으로 700m를 가면 와운마을 북쪽 능선에 있다. 나무의 높이는 20m, 가슴높이 둘레 6m, 폭 12m의 우람한 소나무이다. 수령 500여 년으로 추정되는 이 소나무는 우산을 펼쳐 놓은 듯한 반송으로 수형이 무척 아름답다. 지리산 구름도 누워 간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와운마을 뒷산에서 임진왜란 전부터 자생해 왔다고 전해진다. 한아시(할아버지)송과 할매(할머니)송이 20m 간격으로 자생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더 크고 오래된 할매송을 마을주민들은 [천년송]이라 부르면서 해마다 설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내왔다고 한다.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여름

함안 연꽃 테마파크는 옛 가야 지구의 천연 늪지를 활용해 만든 자연 친화적인 테마공원이다. 공원의 탄생 배경에는 700여 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가 있다. 2009년 5월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에서 연꽃 씨앗이 출토되었는데, 연꽃 씨앗은 연대 추정 상 700여 년 전 고려 시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듬해 2010년에 함안박물관에서 파종한 씨앗이 꽃을 피우는 기염을 토하며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함안군은 이 연꽃의 이름을 아라가야라는 함안 역사에서 따와 ‘아라홍련’이라 지었다. 그리고 아라홍련의 부활을 기념해 연꽃을 주제로 한 공원을 조성한 것이 바로 함안 연꽃 테마파크다. 연꽃 주제 공원답게 홍련, 백련, 수련, 가시 연까지 다양한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함안에서만 볼 수 ..

지리산 방곡계곡에서 한여름 즐기기

해마다 8월 초쯤 되면 고향 언저리인 지리산 방곡 계곡을 찾는다. 주차하기에 아주 용이하고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더위를 즐기기에 아주 안성맞춤인 계곡의 웅덩이가  우리를 반겨주기 때문이다.  오봉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방곡댐 바로 위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웅덩이가 안전하면서도 주변에 나무 그늘이 있어 내가 즐겨찾는 피서지이다.  여름 날                                             김용규 저 더운 햇여름 날 고추잠자리 참 용타주홍빛 석류꽃이 수줍도록 볼 붉히고여름이 타는 들녘엔 8월이 익어댄다 모시옷 살에 감아 한 더위를 접어 낼 때싸리 꽃 향내음이 초록위에 살비비고별빛이 총총인 날엔 은하의 강이 졸졸졸  8   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