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의 수변공원 뒷쪽, 장승포초등학교 인근엔 기적의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이는 1950년 6.25때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적인 사실을 기념하기 위한 역사적 사실들을 정리해 놓은 곳이다.
흥남 철수 작전(興南撤收作戰, Hungnam evacuation (자료 : 위키백과)
중공군이 한국 전쟁에 개입하여 전세가 불리해지자, 1950년 12월 15일에서 12월 24일까지 열흘간 동부전선의 미국 10(X) 군단과 대한민국 1군단을 흥남항에서 피난민과 함께 구출시킬 목적으로 실행된 대규모 철수 작전이다. 당시 유엔군의 작전 암호명은 비공식적으로 크리스마스 카고(Christmas Cargo)로 알려져 있으며[1], 철수 작전이 큰 피해없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크리스마스의 기적(Miracle of Christmas)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작전 성공 보고를 받은 당시 미국 트루먼 대통령은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언급했다고 알려져 있다.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철수 작전
김백일 제1군단장과 제10군단 소속의 민간인 고문관 현봉학은 에드워드 알몬드 10군단장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서 피난민까지 철수시키는 데 성공했다.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흥남 철수 작전 마지막에 남은 상선이 되었고 온양호는 가장 마지막에 흥남부두를 떠난 배가 되었다.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레너드 라루 선장의 결단에 따라 선적했던 무기를 전부 배에서 내리고 피난민 1만 4천여명을 태워 남쪽으로의 철수에 성공함으로써, 가장 많은 인명을 구조한 배로 2004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3] 또한 절박한 피난길 중에 사람 많아 비좁은 배에서 5명의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다.선원들이 5명의 아이들에게 김치라고 이름을 붙여줬다.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있는 흥남 철수 작전 기념비에는 10만명의 인명을 구한 6명의 영웅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흥남 철수 작전에서 대한민국 제1군단과 미국 제10군단의 장병 100,000명과 차량 17,000대, 피난민 약 100,000명과 350,000t의 군수품을 안전하게 동해상으로 철수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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