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그것도 속초 주변의 바닷가를 거닐다가 넘실거리를 파도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남해의 바다를 참 많이 봐 왔었는데 남해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듯하고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기에 카메라에 담아 고스란히 저장을 해 본다. 블로그에서는 쉼 없이 파도가 넘실거릴 테니까.
파도
김용규
하늘끝 아득함에 수평선의 설레임에
청물결 춤추는데 내마음의 돛을 달아
은빛의 파도 품안에 그리움을 그린 유화
펼쳐진 비단 자락 살결은 곱게 익어
춤추는 무희처럼 내비치는 뽀오얀 살
열정은 익어만 간다 노을처럼 햇살처럼
보일 듯 감춘 사랑 설움을 반추하듯
정적에 누비다가 사무침이 굽이돌아
매만져 그리움 캐는 내 유년의 기억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