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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해수욕장의 거북 바위

거제 몽돌 해수욕장 인근에 거북모양의 바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퍽 드물다. 몽돌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바다쪽으로 내려와 왼쪽 부근에 거북 모양의 바위가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바위의 윗부분을 자세히 관찰하면 거북 특유의 등껍질 무늬 비슷하게 보이며 앞다리와 뒷다리 모양도 거북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 거북의 머리 부분은 완벽한 형상으로 입 모양이 뚜렷하게 보여진다. 거제 몽돌 해수욕장의 명물이 될 것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몽돌해수욕장의 와불상 바위

거제 몽돌 해수욕장의 끝 부분에 썰물때 잘 보여지는 바위가 있는데, 마을 사람들에게는 용바위로 알려져 있으며 누워있는 부처형상의 바위가 존재한다.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나 마음의 문을 열고 바라보면 부처님의 형상을 한 모습이 보여질 것이다.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잘 알려진 몽돌 해수욕장에는 이 와불 형상의 바위, 연리목, 거북 바위가 새로운 의미의 몽돌 해수욕장의 명물로 자리매김 하리라.

황매산(합천)의 황홀한 가을억새꽃

산청과 합천군에 위치한 황매산은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지만 합천쪽의 가을 억새 군락지도 황홀할 수준의 가을맞이를 하고 있다. 차량이 산 정상 가까이 접근이 가능하여 등산이 아닌 소풍 기분으로 가을의 향기를 만끽할 만한 대단한 추천 장소였다. 억새 꽃 김용규 햇살이 곱게 녹은 언저리에 그윽함이 은하의 강물처럼 윤기나게 하늘하늘 실비단 수를 놓는다 가을에 이가을에 부드런 손길마다 그리움이 일렁이고 꼬옥 꼭 숨다가 들켰는지 볼 붉더니 하얗게 그냥 수수한 너는 은빛 꽃 바다 수줍게 속살내 듯 꿈이 여민 기쁨이여 새악시 설레이듯 숨을 고르며 사알랑 첩첩산 향수의 내음 실바람에 피어나라

불갑사. 선운사의 꽃무릇

해마다 9월 말이되면 황홀하면서도 아주 요염하게 피어나는 꽃무릇은 전남 영광의 불갑사, 전북 고창의 선운사. 경남 함양의 상림이 아주 유명하다. 2020년 9월 23일 촬영한 불갑사, 선운사의 꽃 무릇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이번주 토, 일이 가장 절정이라 여겨진다. 불갑사, 선운사에서는 지금 주황으로 불붙어 있었다. 황홀함이 가을 산들바람을 타고 피어나고 있었다. 꽃무릇 김용규 가을이 빗질해낸 양귀비의 화신이여 말갛게 자지러질 처녀치마의 고움이여 그렇듯 가슴으로만 소리담는 저 숫내음 또아리 여민잎에 사알사알 꽃살 트이고 저 빨강 사무치도록 소름돋는 가여림에 살며시 볼을 붉히며 햇살하날 훔쳐낸다 선암사 풍경

장승포 해안도로의 꽃무릇(2)

9월 말이 되니 곳곳에서 꽃 무릇이 피기 시작한다. 장승포 해안도로변에도 꽃 무릇이 이제 피기 시작했다. 비가 온 이후에 길 양 옆에 꽃 순이 송송 올라 오기 시작했다. 1주일 후가 되면 만발하리라. 꽃무릇 김용규 가을이 빗질해낸 양귀비의 화신이여 말갛게 자지러질 처녀치마의 고움이여 그렇듯 가슴으로만 소리담는 저 숫내음 또아리 여민잎에 사알사알 꽃살 트이고 저 빨강 사무치도록 소름돋는 가여림에 살며시 볼을 붉히며 햇살하날 훔쳐낸다

함양 상림의 여름풍경

함양 상림은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1962년 12월 3일 지정되었다. 상림의 면적은 약 21 헥타르(ha)이고 각종 수목 2만여 그루가 살고 있다. 전형적인 온대남부 낙엽활엽수림으로 잘 보존되고 있어 인공 숲으로서의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일명 대관림(大舘林), 선림(仙林)이라고도 하는데,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으로 400여 종의 수목이 있어서 식물학상으로도 좋은 연구 거리가 된다. 봄 꽃,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으로 예부터 유명한 곳이다.[1] 1,100여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천년의 숲"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공원 주변에 연꽃단지와 위천천의 맑은 물이 있어 년중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공원이다 . 함양상림공원의 유래는 신라 진성여왕때 고운 최..

텃밭 농사일 이모저모

퇴직후 옥화마을에 있는 작은 텃밭을 가꾸는 새로운 일에 열중하고 있다. 묵은 밭을 약 한달동안 작업 끝에 새롭게 밭을 만들어 퇴비를 듬뿍 넣고 복합비료도 밑 비료로 활용해 다양한 채소들을 심었는데 생각보다 알찬 수확물들이 생겨났다. 요즘은 고추 말리기에 열중하고 있는데 재미가 쏠솔하다. 열무 고추는 일반고추, 땡초, 오이고추등 약 10여포기를 심었고 오이, 가지, 방울 토마토, 호박등 모두 10여 종류의 채소가꾸기를 했다. 수확한 고추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지리산 상내봉(부처바위)

지리산의 와불, 부처바위, 상내봉으로 불리는 곳은 함양군 휴천면 송전리 송대마을 뒷산에 위치한다. 주변에 마지막 빨치산 정순덕, 이홍이, 이은조가 6.25가 끝나고 근 10여년 은거했던 선녀굴도 가까이 존재하고 함양독바위도 저 부근에 있다. 지리산의 한 산 봉우리의 모습이지만 영락없는 부처형상의 산 봉우리이다. 산 정상 부근에 바위와 숲이 조화를 이루어 부처 형상의 모습이 연출되고 있는데 사실 1930~1980년쯤에는 저련 모습의 산봉우리가 연출되지 못했는데 이유는 산 봉우리의 바위 주변에 숲이 형성되어야만 부처님의 형상이 연출되어지기 때문이다. 맞은편 엄천강 건너 산 중턱- 함양군 휴천면 고정마을 뒤의 견불(부처가 보이는 마을)마을이 존재하며 신라시대땐 견불마을에 견불사가 존재했었다고 한다. 부처형상의..

장사도의 아름다운 6월(1)

남해 바다의 아름다운 섬 장사도! 6월과 7월 사이에 장사도는 참 아름다워진다. 섬 곳곳에 수국이 진하게 피기 시작하며 섬에서 자생하는 숲과 잘 어우러져 한려수도의 극치를 자아낸다. 장사도는 통영 소속이나 거제도에 더 가깝기 때문에 거제에서 유람선을 이용하기가 용이하다. 거제 동부면 가배항에서 장사도 탐방 시작을 했으며 오고 가는 유람선 주변에 갈매기들이 함께 하는 모습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장사도 가배유람선 윤상신 대표이사님의 모습

수국향이 넘실대는 장사도 풍경(2)

장사도는 통영시에 소속되어 있으나 거제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거제시 동부면 가배항에서 유람선을이용하면 편리하다. 6월에서 7월까지 장사도에는 수국이 만개하여 손님 맞이를 하고 있었다. 7월초가 되면 수국이 만발할 것이라 여겨지는데 유람선 위에서 미리 새우깡을 준비하면 갈매기하고 쉽게 친구를 할 수 있어 여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주변을 둘러보는데는 약 두시간이 소요되며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자연미 넘치는장사도의 숲길을 걷는 묘미도 장사도 탐방의 가치를 더해준다. 다도해 김용규 연 푸른 화선지에 먹물방울이 막 튀었다 서툴러 어설픈 수묵화가 더 아련한건 살포시 자리 알맞게 섬 섬들이 되어서다 저 굴곡 해안선은 출렁이는 고운 몸매 잔잔한 수평선 위에 봉긋솟은 살 젖가슴 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