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66

거대한 연리목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엄천강변에 거대한 느티나무 연리목이 존재한다.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한데 붙어 마치 한그루의 나무인것처럼 붙어 있는 귀한 연리목이 되어 있다. 6,70년대엔 엄천 골짜기 사람들이 이용한 큰 시장이 형성되었던 곳이며 이웃엔 왕산, 구형왕릉이 존재한다. 연 리 목 김용규 옷깃을 스치다가 인연이 된 정령일까 그토록 아픈생채기 잔주름에 삭혀놓고 천년을 함께살자며 그리움을 보듬었구나 당신이 내가되고 나의 혼이 당신이되는 아린혼에 잎을틔우고 가슴으로 꽃이되게 번뇌와 찬 설한풍을 견딜 옷깃 더 여미어라 하늘하고 땅위에서 비익조(比翼鳥)되고 연리(連理)되어 가여운 외로움까지 참고 견딘 축복이여 영원한 생명의 연인 사랑으로 꽃이되거라

◆자유게시판 2021.04.02

봄의 향기

봄비가 살포시 내린 이후의 봄꽃 잎이 참 아름답다. 빗물을 살 짝 머금은 그 모습이 더 어여쁜 청초함을 만들어 내니까! 대 화 김용규 가만히 그냥살다가 더 그립게 산다는 뜻은 사르르 삶의 끈을 부드럽게 빗질하여 귀열고 마음자리를 무늬곱게 다듬는 거다 어룽진 기쁨으로 마음의 문을 활짝열어 정을얹고 다독여서 서러움이 삭여질 때 빛 떨기 더듬어가며 별의 씨앗 틔우는 거다 가끔은 곁에 있는 어린이처럼 되어보면 눈높이 그 키만큼 빼꼼스레 눈빛으로도 사알살 얽힌실타래 곱게곱게 풀리는 거다

◆자유게시판 2021.03.21

유달산 비둘기

목포 유달산의 1등 바위로 오르던 중 비둘기 한마리가 가까이에서 바위 홈에 고인 물을 먹을려고 포즈를 취했다. 나와 아주 가까이 있는데도 겁을 내지 않고 자신이 하던일을 태연하게 계속했다. 계속 카메라 셔트를 누르는 소리가 났는데도 너무나 태연하게 자기 할일만 계속했다. 마치 자신이 모델이라도 되는 양 이런 저런 자세를 알맞게 취해 주는 비둘기가 앙증맞게 느껴져 왔다. 한참 만에 자리를 비켜 공중으로 날아 올랐다. 유달산의 비둘기는 참 여유롭고 아름다웠다.

◆자유게시판 2019.06.10

[스크랩] 조경수의 전지와 전정

전정 수목의 관상, 개화결실, 생육상태 조절등의 목적에 따라 나무모양을 인위적으로 정리하거나 또는 조경수의 건전한 발육을 도모하기 위해 가지나 줄기의 일부를 잘라내는 작업. 전정의 목적 미관상 : 자연수형의 충분한 수형 가치가 있는 수종 인공적으로 만든 수형 (토피아리 등) 실용상 : 산불방지, 산울타리 ,바람막이, 그늘막 등의 가지와 잎의 밀생을 요하는 경우 통풍을 원할히 하여 태풍에 가지가 부러지거나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가지를 잘라주는 경우 한정된 공간에 식재된 나무가 너무 클 때 그 공간에 맞게 조화를 위한 크기 조절이 필요한 경우 생리적상 : 통풍, 채광이 잘되게 하여 병충해방지, 풍해, 설해에 대한 저항력 증가목적 과수나 화목류의 개화 결실을 촉진시키고자 하는 경우 식재 이식시 많은 뿌리가 절..

◆자유게시판 201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