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016

양지초 텃밭 만들기 마무리

학교 부지이지만 도로 편입 예정구역이라 그냥 방치된 황무지에 학교 텃밭을 만들었다. 포크레인(이틀)이 땅을 파 뒤집어 자갈, 돌을 체로 걸러내어 땅 깊숙히 파 묻고 그 흙에 퇴비 100포대, 마사 10루베와 섞어 밭흙을 만든 다음, 계단식으로 바닥을 정지한 다음 방무목으로 밭을 칸칸이 만든 후 그 안에 밭흙을 넣었다. 식물이 자라기 좋은 조건은 물빠짐이 좋아야 하고 땅이 기름져야 하며 햇빛이 잘 드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은 농사일을 많이 해 본 경험과 농업 이론을 습득한 결과이기에 하나씩 하나씩 밭 만들기 작업을 이어나갔다. 이곳은 아이들의 실습지이기 때문에 비가 온후 땅바닥이 진창이 될 것 같아 부직포를 전부 깔았다. 밭 사이로 풀들과의 전쟁을 미연에 방지할 목적도 다분이 있었다. 집중 호우때 토사가 아..

◆교육의 현장 2019.03.28

공개바위와 천상굴

천상굴은 공개바위에서 아주 가까우며 수독골 뒷쪽에 위치한 곳이다. 동강마을에서 수독골로 오르는 길이 있었는데 지금은 길이 뚜렷하지 않으며 구시락재에서 산능선을 따라 오르는 곳이 수독골이며 한쟁이골과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리산에는 많은 천연동굴이 있다. 제주도처럼 용암동굴이 아닌 그냥 바위로 둘러싸인 자연형상의 동굴이며 굴 안이 길거나 넓은 것도 아니면서 동굴은 지방사람들의 많은 애환을 담고 있기도 하다. 박쥐굴은 노장대 인근에 있으면서 일제 시대때는 강제 징용을 피하기 위하여 엄천 사람들 몇은 그 곳에 숨어 살기도 했다는데 1940년 전후엔 그 박쥐굴의 아래부분은 구들장을 놓아서 불을 지피기도 했고 바람을 피하기도 했으며 비가 많이 올때는 빗물이 조금씩 떨어지기도 했지만 그런대로 사람들이 ..

군산 여행

군산 근대사 여행은 근대문화유산거리가 조성된 해망로 일대에서 시작한다. 예전에 이곳의 지명은 장미동이었다. 장미(藏米)는 '쌀을 저장하는 마을'이라는 뜻. 일제는 군산항을 호남 지역에서 수탈한 곡물을 본국으로 실어 가기 위한 거점으로 삼았는데, 장미동이라는 지명이 일제가 우리 쌀을 수탈했다는 증거다. 군산시에는 국가지정문화재(보물 2), 도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 8, 무형문화재 3, 기념물 2, 민속자료 1), 문화재자료 4점이 있다. 선사시대 유적으로 돌칼·토기 등이 출토된 금강하구 내흥동의 사옥조개무지(전라북도 기념물 제45호) 외에 선유도·무녀도 등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의 조개더미가 있으며, 산성으로는 노인성(老人城)·어래산성(御來山城)·관원산성(官元山城)·고진성(古鎭城) 등이 있다. 고려시대부터 조..

고군산 군도 여행

군산시의 서남쪽 약 50㎞ 해상에 위치하며, 옥도면에 소속되어 있는 군도(群島)이다. 선유도(仙遊島)를 비롯하여 야미도(夜味島)·신시도(新侍島)·무녀도(巫女島)· 관리도(串里島)·장자도(壯子島)·대장도(大長島)·횡경도(橫境島)·소횡경도(小橫境島)·방축도(防築島)·명도(明島)·말도(末島) 등의 6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16개가 유인도이다. 군산에서 고군산군도의 중심인 선유도까지는 약 50㎞이고 가장 동쪽 섬인 야미도에서 가장 가까운 육지인 군산시 옥서면 화산까지는 12㎞이다. 2019년 현재 고군산 군도엘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고군산 군도는 이제 섬이 아닌 육지와 연결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