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마을엘 다녀왔다. 거제엔 매화가 많이 피었는데 광양엔 일반 매화꽃은 아직이었으나 홍매화만이 화사하게 봄을 준비하고 있었다. 일반 매화는 3월 중순쯤이 되어야 절정이 되리라. 이 주변엔 매화가 질 무렵 섬진강 건너 쌍계사 주변엔 벚꽃이 봄을 무르익게 하는 곳이다. 예전과 다르게 매화마을 곳곳엔 고풍스런 돌담장을 예술적으로 쌓아 놓아 세련된 산촌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매화 마을
김용규
꽃노을이 저 산에서 춤을 춘다 두리둥실
산고개의 꿈덩이를 비벼내서 별빛윤내고
언덕의 구름다독여 부드럽게 이불펴자
잊혀진 서정으로 씻기운 연민 그 따스함
별 꽃이 피는날에 산노을이 숨을 고르고
가녀린 붉은 꽃술엔 단내나는 향기 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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