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06

거제 동부면의 갈대숲

거제 동부면 바닷가에 아담한 갈대숲이 있다. 작은 연못같은 이곳은 민물과 바닷물이 혼합되어 있는 곳으로 이곳에선 고기잡이, 기타 자연 훼손 행위가 금지되어 있으며 지역에서 잘 보존해 온 덕택에 순천만 같은 갈대숲이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있다. 그 갈대숲 가운데엔 몇 그루의 해송이 자라고 있어 신비스러움을 자아낸다.

거제 계룡산 둘레길 탐방

남해의 다도해가 아름답게 조망되는 곳이 거제 계룡산 둘레길이다. 거제면 소재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한산도가 바로 이웃이다. 이곳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명진마을도 한눈에 포착되고 계룡산 아래 아늑하면서도 포근하게 느껴지는 거제면이 시야에 확 들어온다. 저곳에서는 많은 역사적 인물이 숨쉬는 곳이기도 하다. 유배문학의 효시로 유명한 정과정곡의 작가 정서가 유배 왔던 곳이고 고려 의종이 역시 유배를 왔던 곳이며 우리 민족의 노래로 잘 알려진 두만강 푸른물에 의 작곡자 이시우 선생이 거제초등학교 19회 졸업생이기도 하며 조선시대 대 유학자 송시열도 거제면으로 유배를 왓던 곳이다. 다도해 김용규 연 푸른 화선지에 먹물방울이 막 튀었다 서툴러 어설픈 수묵화가 더 아련한건 살포시 자리 알맞게 섬 섬들이 되어서다 저..

산꼭대기의 멋진 카페(진주 소담원)

진주시 내동면 신율길 210-62에 위치한 소담원 카페는 산 정상부에 위치해 찾아가기가 쉽지 않으나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소담원 자세히 알기 www.weeklypeople.co.kr/detail.php?number=4975 내가 소담원에 갔을때 이상하게 큰 새가 가만히 앉아 있길래 가까이 가도 태연한 자세를 취하며 사람을 피하지 않았다. 진주에서 보기 드문 독수리였다. 나중에 안 사실은 이곳을 찾은 독수리에게 먹이를 주니 아예 터줏대감처럼 눌러 앉은 놈이란다. 몽골 북상 외면하고 진주 내동서 '카페 단골' 된 독수리 내동면 야산 오가며 서식…인근 카페서 먹이주며 돌봐 겨울을 우리나라에서 난 뒤 몽골로 날아가야할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호)한마리가 진주시 내동면 실봉산 인근 ..

구조라 성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앞산 능선에 있는 이 성은 조선시대 왜적을 막기 위하여 전방의 진지로 쌓은 것이다. 지세포성의 경계임무 구실을 하고, 선조 37년(1604)에 옥포 진지로 옮겼다가 다시 이곳으로 옮겼다. 성 아래에 있는 구조라 마을이 있고, 성 안은 모두 논과 밭이며 성 가운데에 우물이 있다. 사방에 성문을 두고 성문과 성문 사이에는 성루를 두었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거제시 동부면 학동고개에서 노자산(565m) 전망대를 잇는 1.56㎞ 구간에 10인승 곤돌라 45대를 순환 운행하는 대규모 민자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 70%를 넘어섰다. 상부승강장에는 노자산 일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전망대와 관광데크로드, 하부역사에는 500여 대 이상 주차 가능한 대규모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거제시는 이 케이블카가 운영되면 거제 식물원과 국립난대수목원 등 주변 관광시설과의 내실 있는 연계로 천만 관광객 유치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신선대의 신비

거제 신선대는도장포 마을 우측 옆 오솔길로 내려가면 신선대가 나온다. 신선대는 바닷가에 큰 바위가 자리를 틀어잡고 있는 형상인데 그 주변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오른쪽 아래로 돌틈이, 함목 해수욕장이 보이고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신선대전망대는 해금강 가는길 오른쪽에 있으며 자동차로 접근하기 용이하며 표지판에 섬들의 이름과 사진촬영하기 좋은 곳이란 글귀가 눈에 뛴다. 주위에는 오색바위와 멀리 다도해 풍경이 바라다 보인다

절대 행복할수 없는 두 부류

news.v.daum.net/v/20210129050111647 김형석 "100년 살아보니 알겠다, 절대 행복할수 없는 두 부류" #풍경1 김형석(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올해 102세가 됐습니다. 다들 ‘100세 시대’라지만, 지금 100세를 넘긴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소 조심스러웠습니다. 코로나 시국에다 연 news.v.daum.net 행복하고 싶은데 행복할 수 없는 삶. 아, 그건 정말 비극입니다. 그런데 우리만 모르고 있는 걸까요. 내가 바로 그 비극의 주인공일 수 있음을 말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 부류를 물었습니다. 건너고 싶어도 행복의 강을 건너지 못하는 사람들, 그게 누구인지 말입니다. “두 번째는 이기주의자입니다. 그들은 절대로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뜻밖의 진단이었습니..

눈 온날의 함양 상림

함양 상림은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1962년 12월 3일 지정되었다. 상림의 면적은 약 21 헥타르(ha)이고 각종 수목 2만여 그루가 살고 있다. 전형적인 온대남부 낙엽활엽수림으로 잘 보존되고 있어 인공 숲으로서의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일명 대관림(大舘林), 선림(仙林)이라고도 하는데,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으로 400여 종의 수목이 있어서 식물학상으로도 좋은 연구 거리가 된다. 봄 꽃,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으로 예부터 유명한 곳이다.[1] 1,100여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천년의 숲"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공원 주변에 연꽃단지와 위천천의 맑은 물이 있어 년중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공원이다. 함양상림공원의 유래는 신라 진성여왕때 고운 최치..

바다위의 다리(거제 해안거님길) 완공

2021년 1월 16일 현재 거제 해안거님길중 옥화마을 부근의 바닷길 다리 공사가 마무리되어 있다. 아직 공식적인 준공식은 하지 않았으나 이곳으로 해서 약 2시간 거리의 해안 거님길을 걸으면 마전초등학교 앞쪽으로 길이 마무리된다. 거제대가 있는 해안 변두리를 한 바퀴 비잉 도는 코스인데 아래 사진 부근이 환상적이다. 꼭 해안 거님길 전부를 걷지 않고 이 곳만 산책 코스로 멋진 곳이다. 옥화마을에서 주차를 한 후 산책을 하면 되는데 휠체어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계단 옆에 오르막 코스도 특별 제작되어 있다. 이 계단을 오르면 새로 만들어진 정자가 있다. 해안길 교량 바로 옆엔 환상적인 동백 숲이 아주 신선하게 나그네들을 맞이 한다. 휠체어가 쉽게 오를 수 있도록 계단이 없는 오르막 길도 있다.

맨발걷기의 천국 와현해수욕장

겨울 와현해수욕장은 매우 조용하다. 썰물때가 되면 해수욕장의 모래밭은 엄청 넓어진다. 부드러운 모래밭을 맨발로 걸어 보면 차가운 겨울철이라도 발바닥이 아주 시원해진다. 시간이 허락되는 거의 매일 이곳에서 맨발걷기를 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무뎌있는 몸을 녹여내는데 아주 제격이다. 찬 곳에서의 맨발 걷기는 그냥 맨땅에서보다 훨씬 운동의 효율이 높다고 한다. 물기가 있는 곳이면 더 효과적이라 한다.

거제 계룡산에 눈구경

겨울철이라도 좀체 눈구경을 할 수 없는 곳이 거제인데 엊저녁 내린 비가 계룡산에서는 눈이 내린 모양이다. 거제면 소재지에서 거제여상 옆쪽길로 임도를 따라 계룡산 중턱까지 차를 몰고 눈구경을 했다. 물론 가파는 산길엔 눈이 없어 길이 미끄럽지는 않았다. 우리 일행뿐이 아니라 벌써 제법 많은 산행인파가 있었다. 동짓달 김용규 그믐밤 저문그날쯤 휘이청 나무눕는 차디찬 겨울밤이 밤새도록 보채이던 날 삼동은 어둠을 뿌린 기인 밤에 떨어만대고 하늘이 간지러워 털어내는 눈의 밤에 바람소리 귀를 열고 바르르르 살랑이면 내안의 그리움하나 꽃이되어 너울거려라 다도해 김용규 연 푸른 화선지에 먹물방울이 막 튀었다 서툴러 어설픈 수묵화가 더 아련한건 살포시 자리 알맞게 섬 섬들이 되어서다 저 굴곡 해안선은 출렁이는 고운 몸매..

거대한 느티나무(거제시 일운면)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거대한 느티나무가 존재한다. 거제시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이 느티나무는 수령 약 300년이며 자세히 관찰해 보면 초기에 여러 느티나무 줄기가 자라다가 뿌리가 완전히 하나로 엉킨 연리근 형태이다. 두 나무중 몸통이 한데 붙은 것을 연리목, 가지가 붙은 것을 연리지, 뿌리가 붙은 것은 연리근이라 하여 옛부터 귀한 존재로 여겨 왔다. 범상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소동리 느티나무는 알록달록한 몸통 자체가 신비한 예술작품이다. 서로 가까이 위치한 두 나무가 서로만나 합쳐진 것을 "연리" 라 한다.연리지, 연리목, 연리근은 행운이 온다고 하며 두 나무가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을 사랑에 비유하여 흔히 "사랑나무" 라고 표현한다 연 리 근 김용규 옷깃을 스치다가 인연이 된 환희일까 그토록 아픈생채기 ..

거가대교 풍경

부산광역시와 거제시를 잇는 다리. 2004년 착공하여 2010년 개통되었다. 3.5㎞의 사장교 구간과 3.7㎞의 침매터널, 육상터널 1㎞로 구성된다. 국내 최초의 침매터널이자 세계 최대의 수심,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개통 이후 부산과 거제는 40분만에 연결되는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게 되었으며, 물류비용 또한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낳았다. 거가대교는 1994년 12월 부산·경남권 광역개발계획에서 출발했다. 교통 시간을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며, 통영대전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와도 연결되어, 남해고속도로로 집중된 교통 정체를 보완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1995년부터 민자유치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본격화되었다. 2004년 12월 착공, 그로부터 6년 만인 2010년 12월 13일 개통했다.

거제 와현 봉수대

거제 와현 봉수대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있는 봉수대이다. 2002년 8월 14일 경상남도의 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되었다. 봉수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수단을 말한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거제 와현봉수대는 일운면 와현리 및 구조라리에 있는 해발 303m의 망산 옆에 위치한 봉수대로서 지세포성과는 약 5km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의 상태를 보면 산 정상부의 지면을 조정한 후 2단으로 석축하여 올린 것처럼 되어 있으나 아래의 석축은 방호벽으로 쌓은 것으로 보이고, 그 위의 석축은 봉화부가 붕괴된 상태로 추정된다. 방호벽은 원형으로 담장과 같이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석축을 보강하기 위함인지 일정 간..

남해 설리 스카이워크

경남 남해군 미조면에 들어선 설리스카이워크가 11월 12일 준공식을 갖고 운영되고 있다. 설리스카이워크는 전국에서 최초로 세워지는 비대칭형 캔틸레버 교량으로 스카이워크 체험과 동시에 바다쪽으로 향한 돌출부에서 그네를 탈 수 있는 체험형 시설이 설치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아름다운 남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상의 장소로 부각돼 또 하나의 남해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스카이워크는 길이 79.4m, 폭 4.5m, 주탑높이 36.3m이며 캔틸레버는 43m로 전국에서 가장 긴 캔틸레버 구조물로 유리 한 장의 폭은 전국에서 가장 넓으며 유리의 경우 12mm 판을 3중으로 접합해 안전하다. 입장요금은 2000원 (소인 1000원)이며 그네 체험 이용요금은 6000원(소인 4000원, 스카이워크 입장요금 포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