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달산의 1등 바위로 오르던 중 비둘기 한마리가 가까이에서 바위 홈에 고인 물을 먹을려고 포즈를 취했다. 나와 아주 가까이 있는데도 겁을 내지 않고
자신이 하던일을 태연하게 계속했다. 계속 카메라 셔트를 누르는 소리가 났는데도 너무나 태연하게 자기 할일만 계속했다. 마치 자신이 모델이라도 되는 양
이런 저런 자세를 알맞게 취해 주는 비둘기가 앙증맞게 느껴져 왔다. 한참 만에 자리를 비켜 공중으로 날아 올랐다. 유달산의 비둘기는 참 여유롭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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