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흔적들 116

조카 결혼식날(부산)

조카 결혼식이 (2024년 10월 13일) 부산에서 있었다. 지리산 아래를 그 뿌리에 두고 조카가 결혼함으로 해서 우리 집안의 새 식구가 늘어 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었다. 신랑 신부 모두 부산이 고향이어서 결혼식장도 부산에서 거행되었는데 화사한 분위기와 맑고 고운 신랑 신부의 모습에서 새로운 행복의 샘터가 생겨나고 있었다. 멋지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렴.

추석날 고향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명절이지만 조상을 기리고 그래도 반갑고 정다운 사람끼리 만나보는날에 많은 의미를 부여해본다. 만나보고 또 만나보고.   요즘은 대부분 집들이 핵가족화되어 북적거리는 명절 분위기가 나지 않지만 처갓집은 좀 다르다. 명절때마다 참 많은 사람들로 붐벼댄다. 딸들이 많은 집이기 때문이다. 명절날 모일 때면 동서들끼리 좌쌈우주(왼쪽은 쌈 안주, 오른쪽은 술) 건배로 명절을 시작한다. 아들이 추석 음식 만들기 자랑을 하고 있다.조상님들이 모셔져 있는 지리산 아래로 성묘가는 길멀리 구름에 쌓여져 있는 곳이 지리산이다. 한시간 동안 집 가까운 강에서 잡아 온 다슬기국물로 요리한  수제비

진주 동기들과 뱀사골 피서가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동기들과 지리산 뱀사골로 피서 탐방을 했다. 진주에서  국도를 타고 생초- 화계-유림- 마천- 산내- 뱀사골까지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거리인데 지인이 추천해준  뱀사골의 유명 식당에서 산채 정식으로 지리산의 맛을 듬뿍 음미한 후에 일부는 와운 마을까지 계곡 산행을 하고 몸이 조금 불편한 몇분은 승용차를 타고 와운 마을까지 진입하여 지리산의 유명한 천년송 구경을 했다. 돌아오는 길에 산청 원지의 유명 카페에서 여름의 향을 음미하며 그동안 밀린 살아가는 이야기들로 멋진 시간을  즐겼다.    피서의 성수기인 8월초를 피해서인지 유명 피서지인 뱀사골은 조금 여유있어 식당, 주차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뱀사골의 1급수 계곡물에 발을  담궈 시원함의 극치를 느껴보는 귀한 시간..

지리산 공개바위 탐방

경상남도 기념물 제 266호인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뒷산 해발 755m에 위치한 지리산 공개바위를  진주 친구들과  탐방했다. 초파일을 하루 앞두고 오랫만에 바깥 나들이를 한 셈인데 공개바위 길목에 위치한 법전암 앞에서 잠시 쉬고 법전암 스님께도 인사하고 사찰 소유의 야산 밭가의 산나물(미나리, 취나물, 머위) 채취 허락도 받고 제법 가파른 공개바위로 즐겁게 나들이를 한 날이다. 바위  하나의 무게가 약 30톤정도 되며 높이 12.7m정도 되는 거대한 바위이며 5개 돌멩이로 공깃돌 놀이를 할 때 그 공기놀이의 경남 서북부 방언이 공개놀이이며 그래서 공개바위라고 옛날부터 불리어져 왔던 곳이다.  공개바위 아래 법전암 소유의 밭에서 야생화처럼 자라는 산나물 채취를 하고 있다. 사전에 허락을 받고서다.    ..

늦가을에 김장하기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함양 수동에서 거창하게 김장을 해 왔다. 올해도 진하게 가을 김장을 했는데 서울에서 온 조카는 처음으로 김장하기 체험을 했다며 좋아했는데, 가장 큰 목적은 금방 만든 김장 김치에 수육을 싸 먹는 체험이 중요했다면서 즐거워 했다. 미리 절인 배추를 주문하여 승용차로 공급했고 김장김치의 맛을 절대 좌우하는 양념은 마늘, 젓갈, 생강, 청각등등 수십 가지의 재료를 섞어 만들었다.

동기 모임 현장(2023 마산)

2023년 11월 27일 마산 합포구 삼대초밥집에서 오랫만에 교대 동기 모임을 가졌다. 코로나로 인해 몇년만에 가진 모임이었는데 귀한 걸음으로 20여명의 동기분들이 참석했다. 일선에서 물러난지 벌써 몇년이 지났지만 그래도 건강한 모습과 현직에 근무할 당시처럼 중장년의 멋진 모습을 간직하고 참석한 자체가 귀한 행복이었다. 서부, 중부, 서부지역으로 나뉘어 지역별로 모임을 가지면서 끈끈한 동기애를 나누었는데 1년에 한번씩 한곳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와 그동안의 사는 정보들을 주고받는 모습들이 참 멋져 보였다. 2024년에는 동부(김해, 부산, 울산)지역에서 모임의 책임을 기지기로 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마산에서 진주 오는 국도옆의 멋진 카페에 들린 진주 동기분들

혁신도시 센텀리버파크(LH1단지)의 가을

진주 혁신도시의 센텀리버파크 아파트(LH 1단지)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이다. 지난 3월말에 이곳으로 이사와 이젠 완전히 적응을 한 상태이다. 우리 아파트 단지 안에는 총 8동의 아파트 단지이며 아파트 사이사이에 공간이 아주 넓어 여유로운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가 아파트 단지 안에 위치해 사람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고 그래서인지 이웃엔 젊은 층이 아주 많이 살고 있다. 이곳엔 늦가을(11월말)이 되어서야 나무들이 아주 예쁜 단풍으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맞는 늦가을 풍경이다.

멋진 지리산 계곡(산청 방곡)

지리산 아래 산청군 금서면 방곡 마을 바로 이웃에 멋진 여름 피서지가 존재한다. 지리산 둘레길 5구간 방곡에서 상사폭포 오르기 전 방곡댐 조금 위에 멋진 여름 피서지가 숨어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하게 가족 단위의 피서지로 최고인데 아곳은 아는 사람 몇몇만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야외용 돗자리도 아주 재미있는 물놀이 도구가 되었다. 평범한 돗자리 위에서 아주 즐거워 하는 서울 양반

가을 김장하기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지리산 아래에서는 김장을 한다. 그것도 많은 식구(!)때문에 대규모로 김장을 한다. 요즘은 김장을 조금 수월케 하기 위해 절인 배추를 산지에 직접 주문하여 김장을 하니 간단해서 참 좋았다. 이번 겨울에도 반찬 걱정 없이 잘 지낼 것이다. 온갖 양념을 버무려 담은 김장 김치의 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나 해마다 김장을 기다려 왔었다. ㅅㅅ

롯데정보통신, 요리 앱 ‘버터얌’ 코엑스 푸드위크 참여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이 요리 앱 ‘버터얌’을 내세워 코엑스 푸드위크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버터얌은 초보자도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미리 확인하고, 요리 순서에 맞는 영상 구간과 요리방법을 알려준다. 다시 보고 싶은 구간만 반복하여 재생할 수도 있고 타이머 설정도 가능해 쉽게 요리를 따라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 버터얌, 코엑스 푸드위크 참여(이미지=롯데정보통신) 버터얌은 레시피에 필요한 재료를 쇼핑목록으로도 저장할 수 있다. 저장한 쇼핑목록은 SNS에 공유할 수 있으며 내가 만든 요리나 음식 이야기도 버터얌 유저들과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나눌 수 있다. 냉장고 파먹기 챌린지와 같은 일상과 연관되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과 ..

김장하기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건강을 위해 김장하기를 했다. 처갓집에서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김장하기를 하는데 식구가 많아 김장하기는 거대한 행사이기도 하다. 절인 배추 일부를 주문하고 일부는 농사지은 배추를 재료로 사용했는데 요즘은 절인 배추가 그렇게나 비싸지도 않고 배추 다듬기까지 깔끔하게 해 놓아 가격대비 가성비가 아주 좋아 보였다. 무우 김치 재료는 거제에서 농사지은 것을 가져가 김치를 담았다.

진주 물초울 공원 물놀이장 주변 풍경

진주 혁신도시의 물초울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은 2019년 LH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추진한 대표적인 경남지역 발전 사업으로, 기획·설계·시공 등 사업 전 과정을 LH가 맡아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물초울공원 물놀이장은 진주시 충무공동 183 일대 4300㎡ 규모로 진주성 물놀이대, 나룻배 놀이대 등 물놀이시설 등 10종이 설치됐다. 여름철 물놀이 외에도 봄‧가을철에는 미니카약 및 페달보트 체험장으로, 겨울철에는 놀이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복합 레저공간이다. 특히, 진주성‧남강나룻배 등 진주시의 역사적 소재를 담은 테마형 물놀이 시설도 만들어 향토적 정서와 분위기도 고스란히 담았다. 현재 코로나 방역 문제때문에 물놀이장 개장은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것으로 ..

벽파정(거제) 제초작업

깔끔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벽파정 국궁장의 향나무 밑 풀베기를 했다. 향나무 아래는 예초기로 풀베기를 해야 하는데 벽파정의 작은 예초기로는 효율성이 적어 힘이 좋은 개인 예초기를 가져다가 30여분만에 제초 작업을 완료해 놓으니 산뜻하고 저절로 마음이 신선해지는 기분이었다. 언제나 시간이 넉넉하니 이런 봉사활동을 자주 해본다. 내가 사는 아파트 수목 전정도 그랬고 넓은 공간이 있는 벽파정의 수목관리 봉사활동도 제법 자주 하고 있다. 심신 수련의 하나이니까.

아파트 전지작업 봉사활동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전체 나무 전지 작업 봉사활동을 했다. 시간의 여유가 되기에 기꺼이 자원하여 작년 가을에 이어 두번째인데 올 10월 말쯤 또 한번의 아파트 수목 전정작업을 해 볼 예정이다. 아파트 입구 도로변의 공지 수목 전정작업도 함께 했다. 아무도 관리하지 않아 방치된듯한 나무들의 모습이 눈에 거슬러 이번참에 시원하게 정리를 한 것이다. 도로변의 공터 수목들인데 이번에 전지작업을 완료했다.

벽파정 과녁 센스장치 정비하다

최근에 벽파정(거제) 국궁장시설 정비및 주변 환경 정비를 대대적으로 시행했다. 예전에 만들어진 과녁의 센스가 작동이 되지 않는 문제때문에 센스 장치 보수를 자체적으로 해결하여 운영비 절감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 방면에 전문가분이 계셔서 직접 시공을 하였고 나머지 근로작업은 회원분들의 봉사활동으로 문제 해결을 깔끔하게 한 것이다. 이에 앞서 넝쿨 장미 보식하기및 가꾸기, 벽파정 주변 수목 전지및 과녁 페인트 칠하기등등 낡고 지저분한 것들을 정리하고 정비하여 이젠 깔끔하고 쾌적한 활쏘기 장으로 변모시켰다. 요즘은 벽파정을 찾는 신입 회원분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기도 하다.

거제 벽파정의 5월

거제 장승포에 위치한 국국장인 5월의 벽파정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올해는 장미 20포기를 새로 심고 기존의 장미에 퇴비를 듬뿍 뿌린 이유에서인지 장미꽃 송이가 탐스럽게 피어 있다. 국국장 잔디밭 상태도 아주 좋다. 국궁 회원님들께서 시간 나는대로 잔디밭의 쑥, 잡초 제거를 해서 잔디깎기를 하지 않았는데도 깔끔하고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벽파정은 심심 수련의 장이기도 하고 완전 힐링을 하는 곳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대 화 김용규 가만히 그냥살다가 더 그립게 산다는 뜻은 사르르 삶의 끈을 부드럽게 빗질하여 귀열고 마음자리를 무늬곱게 다듬는 거다 어룽진 기쁨으로 마음의 문을 활짝열어 정을얹고 다독여서 서러움이 삭여질 때 빛 떨기 더듬어가며 별의 씨앗 틔우는 거다 가끔은 곁에 있는 어린이..

지리산 아래에서 김장하기

코로나로 단체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속에 마스크 착용 필수, 사전 예방 활동 후 지리산 아래에서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거제에서 무우, 배추 일부를 공급하였고, 일부는 구매하여 대량의 김장 하기를 했는데 처갓집 김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맛이 기막히다. 아들, 며느리, 손자, 딸, 사위 모두 참여한 행사였는데 돼지고기 수육에 배추 김치를 싸먹는 마지막 행사로 김장 행사의 꽃을 피웠다. 이런 예술적인 무우도 탄생했다.

지리산아래에서 묘사 지내던 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우리의 전통 문화도 변해가고 있다. 예전엔 대가족 중심의 이웃 문화였다면 요즘은핵가족- 그것도뿔뿔이 문화로 더 변질되어 있다. 다들 학업, 직장등등의 이유로 핵가족 그 자체도 다시 흩어져야만 하는 현실이기도 하다. 명절땐 조상 모신다고 사촌끼리도 만나보기 힘이든 실정이다.우리 전통 문화중의 하나인 묘사를 통해 이런 흩어짐 문화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기회인것 같다. 이날이면 한 뿌리의 자손이라는 것을 묵시적으로 확인하고 멀리 떨어져 살던 친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확인하는 자리이니까 말이다. 그동안 밀린 집안 대소사의 이야기, 중요 정보들도 함께 오간다. 이날을 통해 축하할 일 , 집안의 어려운 문제점 해결 노력등등도 이루어질 수 있는 날이다. 어른들은 조카들을 격려하는 날이기도..

금무정(거제 장목)에서 큰 행사(1)

거제에서 국궁장에 있는곳은 모두 네곳으로 능포동의 벽파정, 장목의 금무정, 고현동의 계룡정, 거제면의 연무정이 그곳이다. 생활체육으로 인기리에 급성장하고 있는 국궁은 정신건강과 심신 단련에 유용한 스포츠의 한 종류이며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금무정의 민남기 사두님 취임식 기념 네 곳 정의 궁사들이 모여 취임 축하와 더불어 단합대회겸 궁도 대회도 함께 가졌으며 그 현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금무정(거제 장목)에서 큰 행사(2)

거제에서 국궁장에 있는곳은 모두 네곳으로 능포동의 벽파정, 장목의 금무정, 고현동의 계룡정, 거제면의 연무정이 그곳이다. 생활체육으로 인기리에 급성장하고 있는 국궁은 정신건강과 심신 단련에 유용한 스포츠의 한 종류이며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금무정의 민남기 사두님 취임식 기념 네 곳 정의 궁사들이 모여 취임 축하와 더불어 단합대회겸 궁도 대회도 함께 가졌으며 그 현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서일준 국회의원님, 변광용 거제시장님, 거제 체육회장님을 비롯 많은 내빈분들께서 참석하시어 행사장을 빛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