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고향 풍경

지리산 엄천골의 가을

배꼽마당 2013. 9. 29. 12:40

 

지리산둘레길 금계-동강(4구간)구간 중심으로 고향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항상 가보는 곳이지만 꼐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해 주는 고향의 풍경이다. 오도재를 넘어 의탄- 용유담- 문정- 구시락재를 거쳐 동강 마을까지 둘러보고 모실마을까지

가을 구경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가을 걷이로 들판은 왁자지껄 해 질것이다. 트랙터 소리가 사람 소리를

 대신해 줄것이고 핀곤에 지친 고향 어르신들은 초저녁부터 잠에 빠질 것이고 저녁 9시가 되면 한밤중이 된다는 것을 눈을

감고도 훤히 알수 있는 사실이다. 왕산의 특리에서는 한방 엑스포를 한다고 그 부근의 도로에는 깃발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대신해

주고 있었다. 경남의 초등학생 5학년 중심으로 현장 학습을 할 것이다. 엄천골 부근에서 세계 엑스포라! 세상이 많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엄천강이 보이고 강 건너는 산청군 금서면 자혜마을, 그 뒤로는 왕산, 왕산 자락의 왼쪽 아래에서는 한방 세계엑스포장이다.

 

 

 

엄천강과 고향마을 풍경,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지리산 동부자락이다.

 

 

 

 

 

 

 

절터 제방둑으로 가다가 실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꽃을 보았다.

 

 

 

고향마을엔 전원주택들이 즐비하다. 구차하던 저곳에 주인이 바뀌어져 가고 있다. 외지사람들이 고향 마을의 주인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리산권 에코빌리지 사업의 하나인 체험 숙소가 완공이 되어간다(동강마을)

 

 

 

 

 

 

 

 

 

 

 

 

 

 

 

내가 자주 가는 고향마을 뒤 잿마당에서 본 이샛들판 풍경, 난 이 포인터를 아주 좋아한다.

 

 

 

 

 

 

 

 

 

 

동강마을에서 구시락재 오르는 길목의 전원주택, 찬희네 민박집이다.

 

 

 

 

 

동강마을 팽나무 쉼터 옆의 멋진 택지, 동강 이장인 김태조 소유 토지인데 얼마전에 정비를 잘 해 놓았다.

 

 

 

 

 

 

 

 

 

 

 

 

 

 

팽나무 쉼터와 김태조네 택지의 모습

 

 

 

 

강 건너 원기마을 모습

 

 

 

구시락재에서 동강으로 내려오는 길목의 탙에 정지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상대 교수님께서 드디어 전원주택을 지을려나?

 

 

 

 

 

구시락재에서는 동호마을의 모습이 참 아름답게 포착이 되어진다

 

 

 

 

 

 

 

무언가 사연인 깃듬직한 지리산둘레길! 그래 저길은 참 사연이 많다. 빨치산에게 한밤중에 끌려가 죽음의 길이 된길, 한쟁이 골에서 숯을 구워 내려오던길,

지리산에 나무하러 오가던 길, 운서 아가씨가 호랑이에게 물려갔던 길(천상굴과 지리산 호랑이)로 저길이다. 

 

 

 

유림면 모실마을 모습, 마을 가운데 회관으로 쓰여지는 곳에서 1964년 화남1회는 임시 교실로 사용했었다.

 

 

 

 

 

모실회관의 느티나무, 난 1학년때 노오란 느티나무 단풍잎으로 도화지 아래에 대고 크레파스 칠을 하여 예쁜 나무잎이 판박이 되는 그 기억이 많이 나는 나무이다.

지금도 난 느티나무 단풍을 참 좋아한다. 그 때 박기범 선생님이셨는데

 

 

모실마을 들판,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허영자 시인의 고향이 모실이다.

(많은 사람들은 허영자 시인의 고향이 유림 장항으로 알고 있으나 그곳은 집안이 많이 살 뿐 허 시인 본인의 입으로 직접 자신의 고향은 지곡이라 언급했다.)

 

 

 

 

 

 

 

 

 

 

 

 

 

오도재에서

 

 

 

의탄 마을 건너

 

 

 

 

 

 

마천석을 캐낸 흉물스런 흔적에 거대한 동양 최대의 석불로 탄생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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