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지리산 아래에서 살았던 친지들이 전국 각지에 떨어져 살고 있다. 명절에 환번 모일까 말까 할 정도인데
집안의 큰 행사 외엔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우가 이 묘제이다. 생각하는 것, 살아가는 문화, 생활 스타일이 다를지라도
이날 만큼은 한 뿌리의 자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살아가는 정보 교환과 애정이 깃든 덕담도 주고받고 아이들 진로지도도 함께
이루어진다. 끈질기게 살면서 새로움을 창조하신 조상의 이야기도 함께 곁들인다. 이런 행사는 도덕교육도 이루어진다.
유교풍이 강해서인지 아들네들 투성이다. 이제부턴 여자들도 함께 절을 해야겠다.
일을 마치고 오봉계곡 나들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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