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과 함께 명절도 조금씩 퇴색되어 가는 분위기이다. 명절은 뭐니 해도 사람 꽃을 구경하는 날이다. 정이 있는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는 날이다.
제사라는 핑게로 음식을 많이 장만해서 조상보다도 후손들이 더 맛있게 먹는 날이다. 시간을 쪼개 웃 어른들에게 인사도 하는 날이다.
그런 명절날이 난 참 좋다. 나이가 들어서도 말이다. 그 무엇보다도 향기가 나는 사람꽃이 참 많아서 더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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