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거제풍경 266

신선대의 신비

거제 신선대는도장포 마을 우측 옆 오솔길로 내려가면 신선대가 나온다. 신선대는 바닷가에 큰 바위가 자리를 틀어잡고 있는 형상인데 그 주변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오른쪽 아래로 돌틈이, 함목 해수욕장이 보이고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신선대전망대는 해금강 가는길 오른쪽에 있으며 자동차로 접근하기 용이하며 표지판에 섬들의 이름과 사진촬영하기 좋은 곳이란 글귀가 눈에 뛴다. 주위에는 오색바위와 멀리 다도해 풍경이 바라다 보인다

바다위의 다리(거제 해안거님길) 완공

2021년 1월 16일 현재 거제 해안거님길중 옥화마을 부근의 바닷길 다리 공사가 마무리되어 있다. 아직 공식적인 준공식은 하지 않았으나 이곳으로 해서 약 2시간 거리의 해안 거님길을 걸으면 마전초등학교 앞쪽으로 길이 마무리된다. 거제대가 있는 해안 변두리를 한 바퀴 비잉 도는 코스인데 아래 사진 부근이 환상적이다. 꼭 해안 거님길 전부를 걷지 않고 이 곳만 산책 코스로 멋진 곳이다. 옥화마을에서 주차를 한 후 산책을 하면 되는데 휠체어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계단 옆에 오르막 코스도 특별 제작되어 있다. 이 계단을 오르면 새로 만들어진 정자가 있다. 해안길 교량 바로 옆엔 환상적인 동백 숲이 아주 신선하게 나그네들을 맞이 한다. 휠체어가 쉽게 오를 수 있도록 계단이 없는 오르막 길도 있다.

맨발걷기의 천국 와현해수욕장

겨울 와현해수욕장은 매우 조용하다. 썰물때가 되면 해수욕장의 모래밭은 엄청 넓어진다. 부드러운 모래밭을 맨발로 걸어 보면 차가운 겨울철이라도 발바닥이 아주 시원해진다. 시간이 허락되는 거의 매일 이곳에서 맨발걷기를 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무뎌있는 몸을 녹여내는데 아주 제격이다. 찬 곳에서의 맨발 걷기는 그냥 맨땅에서보다 훨씬 운동의 효율이 높다고 한다. 물기가 있는 곳이면 더 효과적이라 한다.

거제 계룡산에 눈구경

겨울철이라도 좀체 눈구경을 할 수 없는 곳이 거제인데 엊저녁 내린 비가 계룡산에서는 눈이 내린 모양이다. 거제면 소재지에서 거제여상 옆쪽길로 임도를 따라 계룡산 중턱까지 차를 몰고 눈구경을 했다. 물론 가파는 산길엔 눈이 없어 길이 미끄럽지는 않았다. 우리 일행뿐이 아니라 벌써 제법 많은 산행인파가 있었다. 동짓달 김용규 그믐밤 저문그날쯤 휘이청 나무눕는 차디찬 겨울밤이 밤새도록 보채이던 날 삼동은 어둠을 뿌린 기인 밤에 떨어만대고 하늘이 간지러워 털어내는 눈의 밤에 바람소리 귀를 열고 바르르르 살랑이면 내안의 그리움하나 꽃이되어 너울거려라 다도해 김용규 연 푸른 화선지에 먹물방울이 막 튀었다 서툴러 어설픈 수묵화가 더 아련한건 살포시 자리 알맞게 섬 섬들이 되어서다 저 굴곡 해안선은 출렁이는 고운 몸매..

거대한 느티나무(거제시 일운면)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거대한 느티나무가 존재한다. 거제시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이 느티나무는 수령 약 300년이며 자세히 관찰해 보면 초기에 여러 느티나무 줄기가 자라다가 뿌리가 완전히 하나로 엉킨 연리근 형태이다. 두 나무중 몸통이 한데 붙은 것을 연리목, 가지가 붙은 것을 연리지, 뿌리가 붙은 것은 연리근이라 하여 옛부터 귀한 존재로 여겨 왔다. 범상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소동리 느티나무는 알록달록한 몸통 자체가 신비한 예술작품이다. 서로 가까이 위치한 두 나무가 서로만나 합쳐진 것을 "연리" 라 한다.연리지, 연리목, 연리근은 행운이 온다고 하며 두 나무가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을 사랑에 비유하여 흔히 "사랑나무" 라고 표현한다 연 리 근 김용규 옷깃을 스치다가 인연이 된 환희일까 그토록 아픈생채기 ..

거가대교 풍경

부산광역시와 거제시를 잇는 다리. 2004년 착공하여 2010년 개통되었다. 3.5㎞의 사장교 구간과 3.7㎞의 침매터널, 육상터널 1㎞로 구성된다. 국내 최초의 침매터널이자 세계 최대의 수심,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개통 이후 부산과 거제는 40분만에 연결되는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게 되었으며, 물류비용 또한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낳았다. 거가대교는 1994년 12월 부산·경남권 광역개발계획에서 출발했다. 교통 시간을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며, 통영대전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와도 연결되어, 남해고속도로로 집중된 교통 정체를 보완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1995년부터 민자유치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본격화되었다. 2004년 12월 착공, 그로부터 6년 만인 2010년 12월 13일 개통했다.

거제 와현 봉수대

거제 와현 봉수대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있는 봉수대이다. 2002년 8월 14일 경상남도의 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되었다. 봉수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수단을 말한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거제 와현봉수대는 일운면 와현리 및 구조라리에 있는 해발 303m의 망산 옆에 위치한 봉수대로서 지세포성과는 약 5km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의 상태를 보면 산 정상부의 지면을 조정한 후 2단으로 석축하여 올린 것처럼 되어 있으나 아래의 석축은 방호벽으로 쌓은 것으로 보이고, 그 위의 석축은 봉화부가 붕괴된 상태로 추정된다. 방호벽은 원형으로 담장과 같이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석축을 보강하기 위함인지 일정 간..

거제 해안거님길 바닷길 조성현장

거제 대 남쪽 옥화마을 옆엔 지금 해안 거님길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거제대를 한바퀴 비잉 돌수 있게 조성되고 있는 해안 거님길의 일부인 바닷길외에 전망대까지 조성을 하고 있다. 곧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완공되면 이곳은 거제의 유명한 명소가 될 것임엔 틀림없다.

거제새명소 해안거님길 2구간

거제대를 한바퀴 아우르는 새 길이 탄생중에 있다. 마전초 앞쪽으로 시작해서 바닷쪽으로 가시바꾸미까지 가는 길인데 지금은 가시바꾸미를 지나 옥화 마을까지 연결이 거의완료되어 있다. 약 2시간 30분정도 소요되며 바닷가를 따라 계속 걸을 수 있고 숲 속으로 가는 길이기에 여름철엔 완벽한 길이 될것 같다. 아늑하면서도 곳곳에 해안의 비경이 나타나며 옥화마을 가까이엔 새롭게 정자가 세워져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옥화마을 인근엔 해상 전망대를 조성중에 있으며 그곳에서 수백M 정도 해상 길이 지금 만들어지는 중이다. 아직 완전하게 만든 길은 아니나 거제대를 아우르게 한바퀴 비잉 돌수 있게 길은 잘 조성되어 있다. 오른쪽 섬이 동백섬으로 유명한 지심도이다 지세포 항과 일운마을이 멀리 보인다.

거제 문화화가회 회원전

2020년 거제 문화화가 회원전이 거제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다. 거제문화원에서 주 활동을 하고 있는 거제 문화 화가 회원들은 년 1회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그동안 꾸준하고 활동한 일부분의 작품을 선보이는 날이다. 회원분들 모든 작품들이 수준 이상이며 유화, 수채화 부문에서 많은분들이 작가활동을 할 정도로 높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제승당 한산정에서 활 쏘다(게제 벽파정 궁사들)

거제 벽파정의 궁사들이 통영 제승당 한산정에서 활 쏘기를 했다. 제승당은 임진왜란 때 삼도수군통제사가 있던 통제영이 설치되어 조선 수군의 근거지였으며, 이순신장군의 최대 전승지인 한산대첩이 치러졌던 유서 깊은 곳으로 특히 유명하다. 제승당·충무사·한산정 등 이순신과 관계된 문화재가 있으며, 일대의 이충무공 유적이 사적 제113호로 지정되어 있다. 임진왜란 전후로 우리 병사들이 활쏘기 연마를 했던 유서깊은 한산정이며 우리 수군들의 함성이 들리는 듯 감회에 젖게 하는 곳이다.

몽돌해수욕장의 거북 바위

거제 몽돌 해수욕장 인근에 거북모양의 바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퍽 드물다. 몽돌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바다쪽으로 내려와 왼쪽 부근에 거북 모양의 바위가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바위의 윗부분을 자세히 관찰하면 거북 특유의 등껍질 무늬 비슷하게 보이며 앞다리와 뒷다리 모양도 거북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 거북의 머리 부분은 완벽한 형상으로 입 모양이 뚜렷하게 보여진다. 거제 몽돌 해수욕장의 명물이 될 것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몽돌해수욕장의 와불상 바위

거제 몽돌 해수욕장의 끝 부분에 썰물때 잘 보여지는 바위가 있는데, 마을 사람들에게는 용바위로 알려져 있으며 누워있는 부처형상의 바위가 존재한다.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나 마음의 문을 열고 바라보면 부처님의 형상을 한 모습이 보여질 것이다.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잘 알려진 몽돌 해수욕장에는 이 와불 형상의 바위, 연리목, 거북 바위가 새로운 의미의 몽돌 해수욕장의 명물로 자리매김 하리라.

장승포 해안도로의 꽃무릇(2)

9월 말이 되니 곳곳에서 꽃 무릇이 피기 시작한다. 장승포 해안도로변에도 꽃 무릇이 이제 피기 시작했다. 비가 온 이후에 길 양 옆에 꽃 순이 송송 올라 오기 시작했다. 1주일 후가 되면 만발하리라. 꽃무릇 김용규 가을이 빗질해낸 양귀비의 화신이여 말갛게 자지러질 처녀치마의 고움이여 그렇듯 가슴으로만 소리담는 저 숫내음 또아리 여민잎에 사알사알 꽃살 트이고 저 빨강 사무치도록 소름돋는 가여림에 살며시 볼을 붉히며 햇살하날 훔쳐낸다

장사도의 아름다운 6월(1)

남해 바다의 아름다운 섬 장사도! 6월과 7월 사이에 장사도는 참 아름다워진다. 섬 곳곳에 수국이 진하게 피기 시작하며 섬에서 자생하는 숲과 잘 어우러져 한려수도의 극치를 자아낸다. 장사도는 통영 소속이나 거제도에 더 가깝기 때문에 거제에서 유람선을 이용하기가 용이하다. 거제 동부면 가배항에서 장사도 탐방 시작을 했으며 오고 가는 유람선 주변에 갈매기들이 함께 하는 모습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장사도 가배유람선 윤상신 대표이사님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