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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맨발걷기장으로 새단장(진주 물초울 공원)

두 달전에 새로 만들어 놓은 물초울  공원안의 맨발걷기장에 또 다시 색깔이 진한 황토로 보토를 하여(2024. 8.29) 감촉이 아주 좋게 진주 공원관리과에서 창조를 해 놓았다. 요즘은 새벽 5시에서 8시까지, 오후엔 저녁 7시 30분 무렵에서 9시까지 맨발걷기장 손님들이 아주 많은데  이용객이 엄청나게 늘어 맨발걷기를 통한 건강 관리를 하고자 하는 진주 시민들이 부쩍 늘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맨발걷기는 평범한 운동보다  두서너배 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마른 땅보다 젖은 땅에서 훨씬 더 효과가 있다는 게 정설이고,  겨울철 차가운 땅에서 맨발걷기를 하면 많은 효과가 있단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속의 혈액이 산성화되어 끈적해 지는데 맨발걷기를 통해 혈액이 맑아져  백살시대에  딱 알맞..

두메실 농업테마파크 탐방(진주 문산)

진주 문산에 있는 숨어 있는 보석 두메실 농업테마 파크 탐방을 했다.    두메실농업테마파크는 자연속에서 농업·농촌을 배우고,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과 도시민(어린이) 농작물 재배·수확 체험을 위한 스마트농업온실, 140여 종의 식물관찰과 원예·치유체험을 위한 원예체험온실,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야외정원, 계절별 경관작물 재배장, 유실수 정원, 녹차정원, 수국정원 등 다양한 정원과 전망대, 쉼터, 어린이 놀이시설이 설치된 어울림동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경관작물원에서는 꽃양귀비, 메밀, 보리, 유채, 코스모스 등 다양한 작물과 꽃을 활용하여 아름답고 멋진 경관을 계절별로 선보이며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사전 예약으로 단체에서..

참 대단하신 진주시 공원관리과 분들!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는 언젠가 부터 온 전국이 공원화 되었다고 많이들 말한다. 그 중에서도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진주는 시 전역이 아름다운 공원의 천국이다.    눈에 띄는 공원의 일부를 나열해본다면   진양호공원, 남가람 공원, 초전공원, 철도문화공원, 노을공원, 물초울공원, 끄티공원, 송림공원, 석류공원, 소망진산전망테마공원, 금호지공원, 바람모아공원, 진주시어린이교통공원, 해맞이공원, 모덕체육공원, 신안녹지공원, 와룡지구 친수생태공원, 도래새미공원, 남가람체육공원, 장재공원 (2024년 12월 예정), 금호지생태공원, 프린지공원, 가호10어린이공원, 금산송백테마공원, 서봉지공원, 칠암어린이공원, 아이누리공원, 나래공원, 노을지공원등등이 있고 혁신도시인 충무공동만 해도 수십 곳의 ..

진주 동기들과 뱀사골 피서가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동기들과 지리산 뱀사골로 피서 탐방을 했다. 진주에서  국도를 타고 생초- 화계-유림- 마천- 산내- 뱀사골까지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거리인데 지인이 추천해준  뱀사골의 유명 식당에서 산채 정식으로 지리산의 맛을 듬뿍 음미한 후에 일부는 와운 마을까지 계곡 산행을 하고 몸이 조금 불편한 몇분은 승용차를 타고 와운 마을까지 진입하여 지리산의 유명한 천년송 구경을 했다. 돌아오는 길에 산청 원지의 유명 카페에서 여름의 향을 음미하며 그동안 밀린 살아가는 이야기들로 멋진 시간을  즐겼다.    피서의 성수기인 8월초를 피해서인지 유명 피서지인 뱀사골은 조금 여유있어 식당, 주차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뱀사골의 1급수 계곡물에 발을  담궈 시원함의 극치를 느껴보는 귀한 시간..

뱀사골의 와운 마을의 천년송

지리산의 천연기념물 천년송은 지리산 국립공원 내의 뱀사골 계곡 등산로를 올라가서 석실바위 약 50m 전에서 좌측으로 700m를 가면 와운마을 북쪽 능선에 있다. 나무의 높이는 20m, 가슴높이 둘레 6m, 폭 12m의 우람한 소나무이다. 수령 500여 년으로 추정되는 이 소나무는 우산을 펼쳐 놓은 듯한 반송으로 수형이 무척 아름답다. 지리산 구름도 누워 간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와운마을 뒷산에서 임진왜란 전부터 자생해 왔다고 전해진다. 한아시(할아버지)송과 할매(할머니)송이 20m 간격으로 자생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더 크고 오래된 할매송을 마을주민들은 [천년송]이라 부르면서 해마다 설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내왔다고 한다.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여름

함안 연꽃 테마파크는 옛 가야 지구의 천연 늪지를 활용해 만든 자연 친화적인 테마공원이다. 공원의 탄생 배경에는 700여 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가 있다. 2009년 5월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에서 연꽃 씨앗이 출토되었는데, 연꽃 씨앗은 연대 추정 상 700여 년 전 고려 시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듬해 2010년에 함안박물관에서 파종한 씨앗이 꽃을 피우는 기염을 토하며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함안군은 이 연꽃의 이름을 아라가야라는 함안 역사에서 따와 ‘아라홍련’이라 지었다. 그리고 아라홍련의 부활을 기념해 연꽃을 주제로 한 공원을 조성한 것이 바로 함안 연꽃 테마파크다. 연꽃 주제 공원답게 홍련, 백련, 수련, 가시 연까지 다양한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함안에서만 볼 수 ..

지리산 방곡계곡에서 한여름 즐기기

해마다 8월 초쯤 되면 고향 언저리인 지리산 방곡 계곡을 찾는다. 주차하기에 아주 용이하고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더위를 즐기기에 아주 안성맞춤인 계곡의 웅덩이가  우리를 반겨주기 때문이다.  오봉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방곡댐 바로 위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웅덩이가 안전하면서도 주변에 나무 그늘이 있어 내가 즐겨찾는 피서지이다.  여름 날                                             김용규 저 더운 햇여름 날 고추잠자리 참 용타주홍빛 석류꽃이 수줍도록 볼 붉히고여름이 타는 들녘엔 8월이 익어댄다 모시옷 살에 감아 한 더위를 접어 낼 때싸리 꽃 향내음이 초록위에 살비비고별빛이 총총인 날엔 은하의 강이 졸졸졸  8   월                               ..

월아산 숲속의 진주 7월

월아산의 7월은 청초함과 시원함을 함께 연출해내는 참 아름다운 곳이다. 작년보다 더 다양한 꽃들과 주변 정비를 깔끔하게 해 놓아 숲 속을 거닐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이다. 수국 축제 기간이 끝ㄴ났지만 숲속의 진주에는 화려하게 수국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산림교육’뿐 아니라 일상에 지친 많은 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산림휴양’,‘산림레저’를 한 곳에서 가질수 있는 복합 산림 복지시설이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월아산 우드랜드, 산림레포츠, 월아산 자연휴양림 등 3개의 산림복지시설로 나누어져 있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유아숲 체험’과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해설’등의 숲체험과 온 가족이 함께 목재를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

산청 방목리 카페(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곳!)

산청군 원지에서 가까운 방목리 카페 탐방을 했다. 산 중턱에 위치한 방목리 카페는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경호강 물줄기가 눈에 확 들어오며 넓게 펼쳐지는 풍경이 장관이었다.   산청군 방목리 카페는 지리산 자락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 사계절 변하는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차 한잔할 수 있는 카페다. 입구 돌계단을 올라가면 한옥 카페가 있고, 멋진 통유리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커피와 음료, 베이커리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카페 내부는 심플한 화이트와 우드 톤으로 깔끔하게 꾸며놓았다. 천사 날개 포토존이 있으며 주차장이 넓게 잘 꾸며져 있어 주차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주변에 청학동, 산청 수선사, 남사 예담촌 등이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 보아도 무방하며 특히 여름철 피서지로 최고..

함양 농월정 풍경

비가 내린 다음날 안의의 농월정을 찾았다.  여름이 되면 수많은 피서객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농월정은 경남 함양군 안의면 월림리의 화림동 계곡에 있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 팔작지붕 양식의 2층 누각이며, 안의면에서 육십령으로 향하는 국도26호선을 타고 도로를 따라 4㎞가량을 오르면 화림동 계곡 맞은 편 월연암 위에 있다.   1899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건립되었으나  2003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소실되었고, 2015년 함양군에서 기록사진과 도면 등을 바탕으로 옛 모습대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복원하였다. 농월정 앞에는 ‘화림동 월연암(花林洞 月淵岩)’, 정자 옆에는 ‘지족당장구지소(知足堂杖屨之所)’라는 각자가 새겨져 있다.   자연 암반 위에 원재의 형태를 잘 살..

수국의 계절

통영 광도면에 활짝 핀 수국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왔다.   수국 키우기를 할 때에는 햇빛이 잘 드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수국은 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 햇빛이 많이 쬔다면 더욱 풍성하게 개화량이 늘어나며 꽃이 오랫동안 피게 된다. 또한, 화분이나 베란다에서 수국을 키울 때에는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사용해야 하며, 너무 물이 고여있으면 뿌리가 상할 수 있다. 수국의 토양적 성향에 따라, 중성 토양에서 자라면 분홍색을 띠며 산성 토양에서 자라면 파란 수국을 만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토양 조성은 수국의 색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색깔별 수국 꽃말:분홍색 수국: 애정, 낭만, 부드러운 감성푸른 수국: 일상생활, 균형, 안정흰 수국: 순수, 존경, 단순함

◆자유게시판 2024.06.25

장사익 찔레꽃 음악회(2024)

5월 20일 오후 6시 산청군 차황면 실매리 금포림 광장에서 ‘장사익 찔레꽃 음악회’를 개최하여 그곳 탐방을 했다.찔레꽃 음악회는 산청군과 장사익의 특별한 인연으로 시작됐다. 산청군 대표 청정지역인 차황면이 지난 2007년 광역친환경단지에 지정되면서 축하 공연을 펼친 것이 계기다. 이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020년, 2021년을 제외한 지난 2011년부터 찔레꽃 향기 가득한 뚝방길과 찔레꽃 노래비가 있는 차황면  금포림에서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장사익은 우리네 감정이나 정서를 가장 한국적으로 노래하는 소리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우리시대 삶과 희망을 노래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인데  현장에서 처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장사익 가수님을 멀리서나마 맞이할 수 있었다.장사익 가수는..

◆자유게시판 2024.06.04

6월의 꽃

올해는 여름이 참 빨리 다가온 느낌이다. 5월중순부터 더워지기 시작하더니 6월이 되어서도 더 더운 여름날씨의 연속이다. 이때쯤 되면 여름꽃이 아름다움을 발산하며 자유롭게 자기만의 개성으로 또 한 계절을 창조해 내고 있다.  스치듯 한번만 보고  지나치기 아쉬워 세세한 아름다움을 카메라로 훔쳐 보았다. 그래야만 꽃이 시들지 않고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으니까.   * 아래의  꽃 사진은 진주냉면 용아(진주 혁신도시에서 금산면 소재지 가는 길목에 위치)에서 촬영한 것들이다.   석 류 꽃                                                         김용규        여름날 참 신비한 달의 씨알 훔쳤을까? 타는 듯 열망으로 실바람을 훼집고서      빛떨기 휘어지도록 설..

◆자유게시판 2024.06.04

진주 맨발걷기장 완공(물초울공원내)

진주시 혁신도시에 멋진 맨발걷기장이  완공되었다. 충무공동 물초울 공원에 진주시 공원관리과에서 새로 만든 맨발걷기장인데  어린이 물놀이장 바로 인근에 작은 학교 운동장 크기의 잔디밭에 구불구불 아름답게 디자인하여 예쁜 맨발걷기장을 만들어 놓았다. 땅바닥은 원래 있던 잔디를 길 모양 따라 걷어 내고 그 위에 마사와 황토흙을 섞어 깔아 놓았는데 처음 맨발걷기를 하는 사람들의 고충인 발바닥이 아픈 문제를 해결해 놓았다.  황토흙의 부드러운 감촉과 스펀지 느낌의  푹신함이 더해 감미롭게 맨발걷기를 할 수 있어서 참 좋게 느껴졌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며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곳에 맨발걷기장을 만들어 놓은 진주시 공원 관리과분들의 아이디어와 참신성이 매우 돋보이는 결과물이라 여겨진다. 맨발걷기 길 양 옆엔 맥문동을..

지리산 공개바위 탐방

경상남도 기념물 제 266호인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뒷산 해발 755m에 위치한 지리산 공개바위를  진주 친구들과  탐방했다. 초파일을 하루 앞두고 오랫만에 바깥 나들이를 한 셈인데 공개바위 길목에 위치한 법전암 앞에서 잠시 쉬고 법전암 스님께도 인사하고 사찰 소유의 야산 밭가의 산나물(미나리, 취나물, 머위) 채취 허락도 받고 제법 가파른 공개바위로 즐겁게 나들이를 한 날이다. 바위  하나의 무게가 약 30톤정도 되며 높이 12.7m정도 되는 거대한 바위이며 5개 돌멩이로 공깃돌 놀이를 할 때 그 공기놀이의 경남 서북부 방언이 공개놀이이며 그래서 공개바위라고 옛날부터 불리어져 왔던 곳이다.  공개바위 아래 법전암 소유의 밭에서 야생화처럼 자라는 산나물 채취를 하고 있다. 사전에 허락을 받고서다.    ..

합천 작약꽃 구경

합천의 황강변의 핫들생태공원에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약 6천 평의 작약 재배단지에 지금 작약꽃이 무르익고 있다.핫들생태공원 주변에는 합천 황강이 흐르고 있다. 일요일이고 축제기간이어서인지 넓은 주차장엔 차량들로 가득가득했다. 넓은 곳에 작약꽃밭을 만들어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해 주는데, 이는 황강이 만들어 낸 합천만의 특혜일 것이다.  이웃에는 유채꽃밭도 조성되어 있고 시원한  황강물이 흐르는 풍경은 5월을  한층 더 싱그러움게 했다.

하동 레일 바이크 즐기기

하동군 북천면에서 양귀비 꽃 축제가 열린다. 해마다 이곳에서 양귀비 축제외에 가을에는 코스모스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는데 이곳에서는 꽃 구경보다 가족끼리 나들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 체험이 더 인기를 모으고 있다. 1인당 11000원이며  2인용과 4인용 레일바이크가 있는데 처음엔 북촌 역에서  옛날 기차로  양보역까지 이동하여  그 곳에서 레일 바이크를 타고 북촌역으로 돌아오는 체험인데 이곳의 특징은 지형적으로 약간의 경사를 이룬 레일을 이용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코스가 자동으로 굴러가는 레일바이크이다. 여타 다른곳의 레일 바이크는 페달을 밟는다고 엄청난 힘을 쏟아내야 하지만 하동 레일 바이크는 80% 정도 완전 자동으로 굴러가기 때문에 속도가 빨라질 때에 한사람이 브레이크 조절만 하면 ..

전북 고창읍성 탐방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하는 이 성은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호남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서 국난호국을 위한 국방 관련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1965년 4월 1일 사적으로 지정된 이 성의 둘레는 1,684m 높이가 4~6m, 면적은 50,172평으로 동, 서, 북문과 3개소의 옹성 6개의 치성을 비롯하여 성 밖의 해자 등 전략적 요충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성내에는 동헌, 객사 등 22동의 관아건물과 2지 4천이 있었으나 전화로 소진되고 성곽과 공북루만 남아있던 것을 1976년부터 옛 모습대로 복원해 오고 있다. * 축성 목적 산성은 성과 연결이 잘 되는 곳에 축성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