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고향 풍경

4월 중순의 지리산엄천골

배꼽마당 2014. 4. 13. 10:21

지리산 어귀의 고향 마을은 봄 기운이 완연했다. 연녹색과 푸른색으로 산과들판이 물들어 가고 있었는데 산 중턱엔 연분홍

산벚꽃들이 물감을 흩뿌려 놓으듯 점점이 박혀 있었다. 소나무로 가득했던 산엔 활엽수들이 그 자리를 자꾸 채워나간다.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가을산을 장식하겠지.

 

 

참죽 싹도 구수한 향기를 내뿜으며 순을 따기 아주 알맞게 자라 있었다

 

 

 

 

 

 

 

 

두릅도 이제부터 실력 발휘를 할 모양새다

 

통통하게 살이 찐 것이 상큼한 맛이 입안에 벌써 맴돈다

 

 

정겨운 돌담장

 

 

방곡의 방곡폭포도 봄기운을 얻어 세차게 쏟아지고 있^었다.

 

향수를 불러 일이키기에 충분한 분위기의 시골마을집, 운치가 있는 곳이었다.

 

 

방곡마을의 한곳인데 그림같은 산촌마을의 운치를 자아내고 있는 곳이다 

 

 

뒷골 가는 길목엔 이런 산벚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다

 

 

 

생강나무 꽃은 조금찍 지는 시기였다.

 

 

 

 

한쟁이골의 산벚꽃

 

 

뒷골 고사리밭 주변

 

 

 

뒷골 가는 고부랑길

 

 

 

 

 

 

 

 

어릴적 소먹이던 곳 봉춘지기 골엔 대전분이 전원 주택을 지어 산을 가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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