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고향 풍경

12월의 지리산엄천골

배꼽마당 2016. 12. 5. 15:03

오랫만에 고향엘 들렀다. 시간의 여유가 있기에 방곡을 구경하고 곧장 얼음배기 오르는 길을 따라 그 중간에서 차를 정차시키고 옆으로 들어섰다.

고향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패밭골 상단부에서 사진을 찍기 위함이었다.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잡목들이 들어서 진입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길을 훤히 궤뚫고 있기에 솔바우 농원 위까지 집입한 후에 솔바우 농원 상단부에까지 가서 고향 풍경을 찍어 댔다.

옛날에 그곳에서 소를 먹이던일, 나무를 했던일, 소꼴을 베었던일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세월이 흘렀는가 보다. 하나씩 하나씩 그리움으로

변해 기억의 세포들을 계속 자극해 댔다.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의 강변살자 시가 절로 흥얼그려지는 엄천강변 풍경이 아름답게

시야에 포착되어졌다. 저 강가에서 쌓아 놓았던 아름다운 추억들도 조금 캐어 보았다. 고향은 왜이렇게 좋아 보일꼬!










저 소나무 역시 추억의 장소다. 참 아름다운 소나무다.














솔바우 농원 풍경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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