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시작되는 날 고향을 찾았다. 화계에서 자혜마을로 가는 길엔 한창 공사판이 진행되고 있었다. 여름철에 물이 불어나면 물아 도로까지 차 올라
자주 통행이 금지되던 곳에 도로 높이기 및 제방 공사까지 야무지게 하고 있었다. 도로를 강 바닥에서 상당한 수준까지 높이는 적업을 하고 있었으며
강 건너 모실마을쪽도 하천 정비를 하고 있었다. 방곡 추모공원엘 들렀는데 전에 계시던 고향 형님 대신에 다른분이 자리하고 계셨다.
알고 보니 유족회 총무를 맏고 계시는 민수호 시인님이셨다. 그동안 유족회에서 추진했던 수많은 일들을 경청하는 기회가 있었으며 아직까지
유족분들에게 보상 문제가 진행중이라는 사실도 알수 있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쪽은 상청군 금서면, 강건너는 함양군 유림면 모실마을이다. 제방둑 공사가 한창이다. 강건너 저곳에서 신석기 유물이 출토된 곳이기도 하다.
자혜마을에서 본 함허정
방곡마을엔 방곡댐 공사가 한창이었다.
패밭골의 봄이다. 대전에서 이곳으로 정착하신 분께서 나무 관리 중이시다. 참 아름다운 실락원의 풍경이다.
작년에 심은 엄나무가 모두 살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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