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고향 풍경

추석날의 지리산 엄천골

배꼽마당 2015. 9. 29. 09:11

나에게 고향에 대한 강렬한 추억이 형성된 시기는 1960년대라고 생각해 본다. 앞산 뒷산의 모습이 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도 이때였고 달콤 한 것에 대한 강한 집착이 되던 시절이었던 이유는 군것질에 대한 그 아무것도 없었고 오직 제삿날이나

추석, 설 명절에만 문제의 요소가 해결이 되었으니 추석 명절은 언제나 기다려지고 즐겁기만 한 이미지였다. 어른이 되니 이젠 맛있는

 것에 대한 집착은 없어지고 사람이 기다려지는 것으로 바뀌어졌다. 그래 지금도 명절은 참 좋다. 떡 대신에 사람꽃이 활짝 피니 더 좋다.

 

 

고향의 아름다운 돌담장, 새마을 운동으로 이런 돌담장이 없어지고 시멘트 블록으로 담장을 대신했는데 이곳은 용케도 살아남아 골동품처럼 귀하게 여겨진다

 

 

 

 

 

 

고향 친척집에 방문을 했는데 제매가 술자리를 준비하고 있었다.

 

 

 

 

 

들판은 황금빛으로 뭉들어 있었다. 곧 추수철이 시작될려나

 

 

 

 

 

석류도 아름답게 가을을 만들고 있었다. 석류를 참 좋아하지만 아직 석류를 소재로 작품을 쓴게 없다.

 

 

 

 

마을 샘물이 있는 곳에 이;런 골동품이 잘 보존되어 있다. 우리 동네에선 이것을 호박돌이라 했다. 반 쪼개어 속을 파낸 그 모습이니까

호박돌이란 이름도 그럴듯 하다

 

 

경기도에서 우리 고향으로 전원 생활을 하는 분 집이 멋지게 카메리에 포착된다. 이젠 담장도 만들어 놓았다.

 

 

 

 

 

 

 

명절날 처갓집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동서들, 조카들이 아주 많다

 

 

올 추석 달은 엄청 큰 달이었다.

 

 

 

 

 

 

 

 

 

 

 

가을은 이렇게 풍성해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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