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이야기

용유담에서 급류 카약킹

배꼽마당 2015. 9. 7. 09:29

토요일엔 비가 추적추적 내렸기에 용유담 모습을 멋지게 포착할려면 비를 맞은 용유담의 모습이

멋지다는 것을 감지했으며, 우산을 준비한 채 용유담으로 직행했기에 평상시보다 더 멋진 용유담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고

 보너스로 전국 카약 동호회에서 용유담 카약킹 하는 모습도 카메라속에 넣을 수 있었다.

전국에서 모인 카약 동호회분들이라며 몇분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휴천면 동호 솔숲에서 텐트를 치고 용유담에서 카약킹을

 한다고 했다. 용유담은 급류이기 때문에 아마추어 수준에서는 절대 탈 수 없는 곳이고 최소한 3년 이상 경험자만이

이곳에서 급류타기 도전을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 급류 타기 카약킹의 최적 장소는 상원도 내린천과 이곳 용유담이라

했다. 여자 두사람도 아주 위험한 용유담 구간에서 급류타기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과연 작은 카약으로 저 급류를

모두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에 난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아래로 내려와서 몇몇 사람의 카약이 뒤집혔다.

저일을 어쩌나! 그 사람들은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이 엎어졌던 카약을 자력으로 원위치로 되돌리는 묘기를 연출했다.

용유담 주변의 시퍼런 급류만 내려봐도 아찔해지는데 저 급류를 즐기는 담력과 실력이 부러울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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