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천골
김용규
놀빛이 계곡아래 잠시 놀다 맴돌며
첩첩산 골골마다 밭 이랑이 꿈틀리고
휘굽은 강줄기에는 물내음이 숨을 쉰다
꽃내음 산바람이 곱게 익어 터질려나
윈시의 숲바다에 눈과 귀를 함께 열어
고옵게 쪽빛 흐르는 하늘땅을 여미운다
높은 뫼 그 아래서 정을 듬뿍 담아내며
산 맑고 물이 고와 삶의 끈을 되풀어 감고
넉넉한 하늘 뜻 기려 열정하나 가꾼단다
엄천골
김용규
놀빛이 계곡아래 잠시 놀다 맴돌며
첩첩산 골골마다 밭 이랑이 꿈틀리고
휘굽은 강줄기에는 물내음이 숨을 쉰다
꽃내음 산바람이 곱게 익어 터질려나
윈시의 숲바다에 눈과 귀를 함께 열어
고옵게 쪽빛 흐르는 하늘땅을 여미운다
높은 뫼 그 아래서 정을 듬뿍 담아내며
산 맑고 물이 고와 삶의 끈을 되풀어 감고
넉넉한 하늘 뜻 기려 열정하나 가꾼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