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6,27일 이틀 연속 두 코스로 백두산 천지 탐방을 했다. 3박 4일 일정으로 백두산 패키지 여행을 했는데 백두산 자체가 워낙 고지대인지라 날씨가 변화무쌍하며 1년에 한달 정도 맑은 상태라 하며 맑은 상태의 천지 풍경을 구경한다는게 삼대가 덕을 쌓아야만 가능하다고들 한다. 하지만 내가 처음으로 백두산 탐방을 했는데 이틀 연속 천지 구경을 마음껏 했으며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가득히 담아 왔으니 나는 천운의 존재이던가! 불과 열흘 전에 백두산에 눈이 내렸다 한다.
백두산의 천지 호수면 해발 2,190m, 면적 9.165㎢, 둘레 14.4㎞, 평균너비 1.975㎞, 최대너비 3.550㎞, 평균수심 213.3m, 최대깊이 384m이다. 화산활동에 의해 백두산 화구가 함몰된 후 융설수·우수 등이 고여 생긴 칼데라 호로, 분화구의 전체면적 가운데 천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40.6%에 이른다.
백두산의 최고봉인 장군봉(2,750m)을 비롯해 망천후(2,712m)·백운봉(2,691m)·청석봉(2,662m) 등 높은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다.예로부터 대택·대지·달문지라고도 했으며, 99명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높이가 560m에 이르는 절벽으로 된 화구벽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다. 호수물은 화구벽이 터져서 생긴 북쪽의 달문을 통하여 흘러내려 비룡폭포(68m), 장백폭포[70m]를 이루면서 송화 강의 상류인 만주의 이도백하 강[二道白河]으로 흘러간다. 달문을 통해 유출되는 양은 1일 약 36만㎥(7월)에 이른다. 표면수온은 7월에 9.4℃, 내부수온은 연중 4℃이다. 물은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5월 중순까지 약 3m의 두께로 어는데 그 위에 쌓이는 눈의 두께까지 합하면 6m 이상 된다.
천지 일대에는 구름과 안개가 자주 끼며,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온다. 연강수량은 1,500㎜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수면 위로 최대 1~1.5m의 파고가 일기도 한다. 물이 맑고 푸른빛을 띠므로 가을에는 물 속을 14m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고 한다. 호수는 수온이 낮아 어류가 서식하지 않고, 식물성 부유생물 5종, 작은 동물 및 곤충류 4종, 이끼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 호수 주변에는 만병초·좀참꽃을 비롯한 12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아래의 백두산 천지 모습은 2024년 9월 26일, 27일에 북파, 서파 코스에서직접 촬영한 것들이다.
백두산 천지의 봄 풍경(사진자료는 가져온 것이다)
백두산 천지의 겨울 풍경(사진은 가져온 것이다)
백두산 천지의 그림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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