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의 정월대보름 분위기만 읊다가 남해 바닷가에서 정월대보름 분위기를 맛보았다. 거제 장승포 항 어귀에서 마전동 달집태우기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달집태우기는 우리의 민속행사의 하나인데, 이 행사의 의미는 한해동안의 모든 액을 때우고 소원을 기원하는 의미가 많이 내포되어
있는 그 자체에 큰 의의가 있어 보인다. 새끼줄을 치고 그곳에 소원술을 달고, 구질한 것을 다 태우고 달맞이를 하는 여러 일들속에서 상당한
의미의 자기체면 효과가 있다고 보아진다. 시커먼 연기와 엄청난 불꽃을 보노라면 그동안 묵혀 있던 찌꺼기들이 함께 타 버리는 듯한 느낌이
많이 일어난다.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요소들도 함께 날아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다. 보름날 달집 태우기 행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더 많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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