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의 최남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 탑부리 해변에 위치한 가라산은 거제도의 수봉이다.
그 높이가 580m로 노자산과 같은 준령에 있다. 학동몽돌해수욕장 뒷산이 노자산이라면 가라산은
다대마을 뒷산이다. 가라산에는 남해안 왜적을 감시하던 봉화대의 흔적이 있는데 통영 항배골 봉화대와
연결하는 전초 봉화대였다는데 봉화대 못미쳐 기우제를 지내던 기우단이 있고 가라산 견암봉밑에
신라시대에 견암사라는 큰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왜구가 침입할 때 이곳에서 씻은 쌀뜨물이 바다에까지 흘러간 것을 보고 절에 많은 병사가 있는
줄 알고 적이 도망 갔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다. 견암사 절터가 있는 곳에 수은과 불기를 묻었다는
전설이 구전으로 내려온다. 가라산 남쪽 끝에 다대포 성지가 산중봉에 막돌로 쌓여져 있다.
고려시대 성지로 외침을 막기 위한 성이었으나 지금은 모두 허물어져 그 흔적이 옛 성벽임을 겨우
말해주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가라산 남쪽 십리 지금의 다대 부근에 송변현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멀리 통영쪽을 보며 찰칵
가라산 정상에 까마귀들이 많았다
거제 몽돌 해수욕장 풍경
거제 외도 섬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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