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고향 풍경

4월 중순의 지리산 엄천골

배꼽마당 2013. 4. 16. 20:21

요즘은 교원대에서 연수중이라 개인적인 시간을 내기에는 벅차다. 머리도 식힐 겸 고향 방문을 했다. 고향은 언제나 그모습 그대로인데

그냥 그리운 곳이기에 자주 들리고 싶어지는 곳이다. 꽃봉 산 아래엔 싸리나무 꽃(조팝나무)이 이곳 저곳에 화사하게 피어 있었다.

저 주변엔 곧 이어 철쭉 꽃도 봄 동산을 장식할 것이다. 진한 색깔, 정렬적이면서 청초한 그 철쭉꽃을 난 참 좋아한다.

봄이 되어서인지 사람들의 모습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들판으로 밭으로 봄 농사를 하기 위해 그랬으리라.

 

고사리도 고개를 쑥 밀고 세상 구경을 나오고 있었다.

연분홍빛 복숭아 꽃도 피고 있었다.

팽나무 쉽터가 있는 곳에 노모당이 만들어 지고 있었다.

 

노모당 창가에서 바라본 엄천골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온다. 집이 완공되면 이곳은 최고의 조망 좋은 집이 될것 같다.

 

노모당 창틀에서 본 한폭의 수채화

저 강을 보노라면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 시가 자꾸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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