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고향 풍경

지리산엄천골의 설날

배꼽마당 2013. 2. 12. 13:38

지리산 아래에서의 설날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해마다 반복되는 명절이지만 그래도 해마다 다른 분위기이고,

새로움이 생겨나서 참 좋다. 차례를 지내고 조상을 위하여 음식준비를 한다지만 실상은 죽은 조상이 아니고

그 후손을 위한 음식 준비이다. 사람이 모이니 먹을 음식이 필요하고, 웃고 밀린 이야기를 나누고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묵시적은 가정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하고 뿌리 교육도 함께 이루어지는 날이다. 정서적인 것, 함께라는

공동체 의식 배양, 우리라는 개념도 함께 심어지면서 덕담속에 격려, 때로는 자기 반성의 날이 되기도 한다. 명절의

의미는  단순한 조상숭배의 의미이기보다 정을 교감하는데 가장 의미있는 날이라 여겨진다. 성묘를 함으로 해서

한뿌리라는 공동 의식과 함께 서로 교감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정신적인 밑 거름이 되는 날이라 단정을 지어 본다.

 

고향마을 뒷동산 어귀에서 내려다 본 엄천강

 

유림 화중산 그믐골로 해서 성묘가는길

 

아들 딸, 동생네 조카 모두 큰절 올립니다.

 

 

 

 

작은아버지댁으로 가는 길목, 언제 보하도 고향의 돌담장은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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