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농사 이모저모

11월의 가을 채소들

배꼽마당 2020. 11. 2. 11:45

퇴직 후 소일거리로 텃밭가꾸기를 하고 있는데 재미가 쏠쏠하다. 내가 먹을 것이니 완전 무공해 농사를 짓고 있으며 무엇보다 여가 활용으로 시간 보내기가 그만인 셈이다. 고추 농사를 끝내고 그곳에 무우, 배추, 시금치를 심었더니 기대 이상으로 잘 자라 준다. 그동안 가을 가뭄으로 물주기에 곤욕을 치뤘는데 엊저녁에 가을 단비가 내려준 덕분에 채소들이 싱싱해졌다. 무우는 생각보다 뿌리가 굵다. 시금치는 서리가 내린 후에 데쳐 먹어야 제맛이다.  거제는 남쪽이어서 한겨울에도 배추를 밭에 놔두고 겉절이로 충분히 이용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였기에 일부는 그렇게 할 예정이다.

 

마늘 싹이 돋았다.

 

늦가을이 되니 호박이 더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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