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농사 이모저모

텃밭의 싱싱한 채소들

배꼽마당 2020. 10. 22. 20:54

오랫동안 가을 가뭄의 연속이더니 엊저녁부터 가을비가 듬뿍 내려 텃밭의 채소들이 아주 싱싱해졌다. 가끔 가다가 물주기를 했지만 밭 어귀의 도랑에서 물을 퍼 날라 주었기 때문에 양이 충분하지 못했고 고생을 많이 한 채소들이었다. 특히 무우의 생장이 느렸는데 금세 뿌리가 굵어진듯 했다.

 

무우 뿌리가 튼실해졌다.

 

서리를 맞으면 감칠맛이 나는 시금치의 작황도 좋았다. 금방이라도 나물로 해 먹어도 될 정도였다.

 

삼겹살에 싸 먹을 쌈 채소들도 싱싱해졌다.

 

한여름엔 잘 열리지 않던 호박이 늦게 열린다.
마늘 싹도 올라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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