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수
김용규
산능넘어 지날때면 구름한점 졸고 있고
산새는 떡갈나무 그 위에서 노래할 때
고향은 설레임함께 그렇게 자꾸 울어댔다
졸졸졸 시내소리 나 어릴때 뛰놀던 소리
저만치 소리들이 닿을 듯한 그 여운에
세월에 절벅거리며 영혼까지 넘실거려
저어기 깊은 곳에 내 담궈놓은 혼줄이여
텃밭에서 감자캐듯 옹실옹실 세월함께 낚아
한 움큼 그리움 하나 호미날로 캐어내 볼까
향 수
김용규
산능넘어 지날때면 구름한점 졸고 있고
산새는 떡갈나무 그 위에서 노래할 때
고향은 설레임함께 그렇게 자꾸 울어댔다
졸졸졸 시내소리 나 어릴때 뛰놀던 소리
저만치 소리들이 닿을 듯한 그 여운에
세월에 절벅거리며 영혼까지 넘실거려
저어기 깊은 곳에 내 담궈놓은 혼줄이여
텃밭에서 감자캐듯 옹실옹실 세월함께 낚아
한 움큼 그리움 하나 호미날로 캐어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