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산 너머엔
김용규
저어기 산너머에 이야기가 눕던날엔
하늘을 이고살다 구름비단 휘감더니
산능은 초록에 겨워 놀빛위에 살비비고
머얼리 저산속에 나무꾼이 살던날엔
옴팡진 골짝에서 행복의 샘을 만들면서
사알짝 산노루하고 전설하날 지었단다
저산엔 무늬고운 그리움도 함께 산다
선녀의 향기가 어려 꽃구름이 휘어돌땐
가느란 설레임감고 산마음을 넓게 연단다
함양 상림에서
거제 명사 해수욕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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