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충무공동 센텀리버파크(LH 1단지)의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원래 LH에서 시범적으로 지었는지 아파트 동 사이의 공간이 넓고 수목 관리를 아주 잘해 숲속의 아파트가 되었는데 가을이 되니 더 아름다운 곳으로 변모되곤 한다.
바로 이웃에 물초울 공원이 있어 여름철엔 아이들의 물놀이 장이 개장되고 평소엔 어른들이 산책 코스, 맨발걷기장이 되는 아주 멋진 곳이 있으며 현재 건설중인 진주 복합 도서관은 도서관 외에 5코스, 25M 규격의 실내수영장도 만들어 지는데 이에 대한 기대 심리도 참 많다. 여유로운 공간, 잘 가꾸어진 수목들은 빽빽한 느낌의 아파트가 아니라 잘 정리되고 아름다운 공원처럼 느껴지는게 센텀 리버파크이다.
아파트 단지 안에 어린이집, 유치원,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갈전초등학교도 위치해 선템 리버파크는 아이들 키우는 최고의 아파트라고 이미 소문이 자자하며 아니나 다를까 매일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순수하고 청초한 모습들을 대면할 수 있어서 행복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아파트 안에 놀이터가 여러곳 존재한다. 오후가 되면 이곳은 아이들이 천사가 되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김용규
마음이 가난하지 않을때의 끈끈함에
기쁨의 전율하나가 가슴켠에 드리우고
따스한 장작불 처럼 타오른다 하늘하늘
살포시 따순정을 베풀수 있는 그것만으로
도옹글 눈망울에 보송보송 윤기 흐를땐
순수의 재잘거림도 마알갛게 눈부시다
땀흘린 그만큼만 새겨나는 소망위에
다듬이 또닥이는 그 맑음이 꿈틀리고
또하나 햇살 퍼담아 하늘꿈이 주렁주렁
길 건너편의 큰 건물은 한국남동발전 본사 건물이고 맞은편 센텀 리버파크 후문앞의 진주 복합도서관 공사 현장이다.
담장 너머에 갈전초등학교가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