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이야기

지리산 멍멍이의 여름나기

배꼽마당 2014. 8. 17. 17:45

 알룩달룩 표범 가죽같은 털을 가진  멍멍이 한마리가 산청 근서면 방곡천에 피서를 나왔다. 혼자서 개울물을 건널려는 모양새가

신기해 계속 카메라 줌을 맞추었다. 보통 개들은 물을 겁내는데 이놈은 혼자서 개울의 돌멩이를 마치 정검다리 건너듯 살풋

건너고는 주춤거리고를 연속했다. 나중에 알아낸 사실은 이놈은 우리가 1박을 했던 방곡 펜션 주인장의 멍멍이었는데 혼자서

개울에 나왔던 것이다. 나중에 나하고 아주 친해졌지만 처음엔 으르렁 거린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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