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유림면 화촌 들녁에서 대단위 딸기 농장이 들어섰다. 고향에 살고 있는 동생(김용선)의 농장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딸기 농장을 찾았다. 최 첨단 농법으로 딸기 재배를 하여 지금은 수확인 한창이다. 한겨울에 그렇게나 한파가 거듭되었는데도
비닐 하우스 안에서는 주먹마한 딸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그냥 땅위에서 재배를 하는 게 아니라 수경 재배를 응용한
재배법이라 계속 영양 공급을 해 주기 때문에 건강하고 최적의 상태에서 딸기가 자라기 때문에 딸기의 당도도 아주 높았다.
아주 품질 좋은 딸기였으며 시작은 성공작이었다.
처음엔 그냥 지하수 보온법을 이용한 겨울나기를 시도했다가 한파 때문에 결국 온풍기를 투입했단다.
오른쪽이 동생 김용선의 모습이다.
딸기의 크기를 주측해 보시라. 당도도 아주 높았다. 내가 여태까지 먹어본 것 중에 가장 높았다.
(딸기 수정을 위해 벌통을 들여 놓았다)
아래는 김용선의 딸기 농장에 대한 함양인터넷 뉴스 기사의 일부분을 올려 놓는다
성과 낸 유림면 특수시책 하이베드 방식 딸기 재배, 첫 수확
기사자료(http://www.hyinews.com/ArticleView.asp?intNum=6865&ASection=001002)
-함양인터넷뉴스 |
유림면(면장 최인호)이 특수시책으로 지난해 6월 화촌리 200번지 외 3필지 3,451㎡에 사업비 1억48백만원을 들여 함양군에서 처음 도입한 하이베드방식의 딸기재배가 18일 첫 수확을 거뒀다.
이렇게 유림면에서 고설재배방식의 딸기가 수확되기까지는 행정과 농가의 뜻이 맞았기 때문이다.
유림면의 주 소득원은 양파다. 하지만 농업인구의 노령화와 노동력부족으로 인해 양파농가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이를 대체할 작목의 필요성이 유림면에서는 계속 대두되어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초 최인호 면장이 부임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최 면장은 노동력이 많이 들고 노령화로 점점 줄어드는 양파를 대체할 새로운 작목을 찾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고심했다.
때마침 유림면에는 김용선씨를 중심으로 뜻이 맞는 7명의 청년들이 딸기작목반을 구성해 딸기로 유명한 충남 논산과 이웃 산청의 딸기농가를 방문해 현장교육을 틈틈이 해오고 있는 상태였다. 현장교육 후 행정의 지원을 받기 위해 유림면사무소를 찾은 딸기작목반은 최인호 면장에게 뜻을 전했고, 마침 양파를 대체할 대체작목이 필요했던 유림면에서는 함양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여러 조언을 구한 후 사업을 추진했다. 이렇듯 유림면의 딸기하이베드재배는 행정과 농가가 뜻이 맞아 이뤄진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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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베드 재배는 수확 시 맞춤제작 된 의자를 이용해 편안하게 수확을 할 수 있어 작업능률을 뛰어난 장점이 있다. |
함양군에 처음 도입된 하이베드(고설)시설은 1m 높이에 베드를 설치해 딸기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서서 딸기재배, 수확 등 농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시설로 허리, 무릎 등 관절병을 대폭 줄이며 작업능률을 배로 향상시킨 농업기술이다. 또한, 친환경 딸기를 재배하는 자동화시설로 하우스 내 작업환경이 청결해 각종 토양 전염병 예방과 병해충 발생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이 뿐만 아니라 첨단 장비를 활용해 온ㆍ습도 관리는 물론이고 양분과 수분을 자동으로 공급해 기존 토양재배보다 색택, 경도, 맛 등 상품성이 월등히 좋아 소비자가 선호하며 밀식재배가 가능해 수량도 20%이상 증대된다.
특히 유림면은 함양군에서 가장 따뜻한 기후를 가진 지역으로 일조량도 풍부해 함양군에서 딸기하이베드재배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