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의 어스름
김용규
정적이 시나브로
서룬맘을 비빌적에
풀벌레가 살더듬어
부시시 잠을깨고
별빛은 어둠을 털며 수줍게 볼 붉힌다
마음밭 이랑마다
긴 독백의 열정담아
여백의 어스름엔
자비의 일심으로
고옵게 산능다독여 긴시름을 걷어낸다
시작도 끝도없이
하늘의강에 노저으며
어둠의 향에취해
고요를 살며시 접고
잔잔한 설레임으로 일궈내는 그리움 하나
여백의 어스름
김용규
정적이 시나브로
서룬맘을 비빌적에
풀벌레가 살더듬어
부시시 잠을깨고
별빛은 어둠을 털며 수줍게 볼 붉힌다
마음밭 이랑마다
긴 독백의 열정담아
여백의 어스름엔
자비의 일심으로
고옵게 산능다독여 긴시름을 걷어낸다
시작도 끝도없이
하늘의강에 노저으며
어둠의 향에취해
고요를 살며시 접고
잔잔한 설레임으로 일궈내는 그리움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