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를 했다. 한강의 지류인 안양천 구경을 했는데 경기도 광명시와 서울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안양천은 하천 주변을 계속 정비중에 있어 시민들의 멋진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하천 건너편은 행정구역이 완전히 다른 경기도 광명시가 존재하는데 공중에서 보면 소울과 경기도의 구분이 어려울것 같았다. 하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안양천 유역에는 경기도 7개시(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광명시, 시흥시, 과천시, 부천시)와 서울시 7개구(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영등포구, 양천구, 강서구) 총 14개 기초자치단체들이 연결되어 있다. 한강의 지류로써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청계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안양시를 관류,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경기도 광명시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다가 개봉동과 구로동의 경계에서 목감천을 합치고, 영등포구의 도림동과 양천구의 신정동 사이에서 도림천과 합류하여 북서쪽으로 흘러 영등포구 당산동과 양천구 목동사이에서 한강으로 유입한다. 유로의 길이는 35.1㎞이며, 영등포구와 양천구, 강서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안양천이 수질이 개선되고 풍부한 물이 흐르면서 버들치, 피라미와 백로, 해오라기 등의 조류가 찾아오는 도심 속의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이렇게 복원된 학의천 및 안양천을 많은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천변에 자전거도로, 인공습지, 징검다리, 오솔길, 발지압장, 농구장, 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였다.
안양천 바로 건너편이 경기도 광명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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