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 유명한 호수인 영랑호를 벌써 두번째 탐방을 했다. 단풍으로 물든 영랑호 호수길을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비잉 돌아 보았다. 가을이 무르익은 호수 주변은 호수와 단풍이 어우러져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뿜어 내고 있었다. 머얼리 설악산에 눈이 내린 모습도 아련히 펼쳐지는 영랑호 풍경은 환상으로 가득했다.
영랑호(永郞湖)로 속초시 북쪽에 위치한 큰 석호(潟湖)로 모래가 퇴적하여 발달한 것이다. 영랑동, 동명동, 금호동, 장사동으로 둘러싸여 있다. 영랑교 밑의 수로를 통해 동해와 연결된다. 호수로 들어오는 물은 장천천이 유일한데 농경지를 지나 흐르면서 호수로 유입된다. 영랑호라는 이름은 『삼국유사』의 기록을 근거로 신라의 화랑인 영랑(永郞)이 이 호수에서 풍류를 즐긴 까닭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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