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나들이

백두산탐방(탐방 이모저모)

배꼽마당 2024. 9. 30. 21:41

여행을 좋아했으면서도 여태까지 놓친 코스가 백두산이었다. 벼르던 차에 패키지 상품이 있어서 3박 4일 일정으로 백두산 탐방을 하게 되었다. 말로만 들어 왔던 간도, 연변, 용정, 백두산 천지의 괴물, 온천물로 익힌 계란, 만주 벌판, 우리 독립군분들의  혼이 어린곳을 직접 가 볼수 있다는 것 자체가 흥분이 되었던게 사실이다. 진주에서 인천까지 가는 공항버스를 타고 시간에 맞춰 동행하는 분들과 인천공항에서 조우를 했고 중국국적의 항공편으로 연길까지 직행했고 그곳에서 다시 두어시간 이동하여 백두산 가까운곳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일찍 백두산 탐방에 나섰다.

 

백두산은 여러번의 화산 폭발로 반경 수백km까지 광활한 평지를 만들어졌으며 불모지였던 땅에 우리 민족들이 이주를 하여 개척을 하였으나 아직도 어마어마한 평원이 원시림 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었다.

 

중국 당국에서도 백두산 주변의 산림 보호를 위해서인지  절대 담배를 피울 수 없었으며 곳곳에 감시 요원들이 진을 치고 있었는데 조금 아래에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라이터와 담배를 보여주면서 산불 감시 요원에서 눈빛으로 허락을 구하니 양손으로 X 모양을 펼치며 중국어로 뭐라 뭐라 했다. 절대 안된다는 말이라는 것을 말이 통하지 않아도 금방 알 수 있었다.

 

인천공항에서 정기적으로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공연을 하고 있었다.

 

첫날 묵었던 백두산 주변의 호텔, 밤에는 별빛이 초롱초롱 빛났다.

 

백두산 주변에는 이런 열매들이 즐비했다. 아마 마가목 열매인듯 여져지지

만 정확하게는 모른다.

4일동안 우리 일행이 이용했던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