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3년 포르투갈 범선이 처음 주장 강 어귀에 닻을 내린 이래 포르투갈인들이 정기적으로 마카오에 왔다. 1553년 중국과의 교역이 정식으로 이루어진 후,
마카오는 포르투갈이 중국·일본과 무역하는 데 있어 중요한 화물집산지가 되었다. 비록 18세기말에 이르러서는 중국과 외부 세계와의 교역이 점차
광저우로 집중되었지만, 상인들은 교역기인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만 광저우로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국제무역 상인집단이 마카오 지역에 생겨났다.
19세기 중반부터는 홍콩의 교역량이 마카오를 앞서기 시작했다. 몇 년 사이에 상인들은 더 이상 마카오를 찾지 않게 되었다. 이후로 마카오는 더 이상
비중있는 화물집산지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마카오에 거주하고 있는 포르투갈인들은 언제나 소수였고 중국인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해왔다.
1987년 포르투갈과 중국은 1999년 12월에 마카오를 중국 통치하에 복귀시킨다는 협정을 체결했다. 양국은 중국 통치가 시작된 후 50년 동안 고유의
생활방식을 유지할 수 있는 권리, 거주민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권리, 지역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해 마카오의 자치를 보장하는
규정에 동의했다. 이 협정에 따라 1999년 12월 마카오는 중국으로 반환되었으며 홍콩과 마찬가지로 1국 2체제의 적용을 받는 특별행정구가 되었으며,
2049년까지 기존 자본주의 사회구조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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